목록PS4 (19)
피브릴 컬렉터즈 에디션

이 게임은 전작인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1편이 워낙 내 취향이었기 때문에 발매 이전부터 계속 기다리고 있었고 발매당일은 아니지만 첫번째 할인때 바로 DLC 포함 풀팩으로 구입해서 달렸을 정도로 내겐 기대하는 작품 중 하나였다. 근데 왜 이제야 클리어노트를 올리냐고? 어쩌다가보니 중간에 때려치고 접었었기 때문. 첫번째 에피소드인 몬조라섬을 진행하다가 뭔가 진행이 답답해서 결국 접고 나서 오랜기간 방치 상태였다. 그러다가 훗날 플스에서 뭐 좀 할 게임 없나 다시 찾아보다가 이걸 보고 그래 이 시리즈 좋아했는데 다시 도전해볼까 하고 재시작. 근데 역시 다시 해보니까 완전 내 취향이었기 때문에 왜 그때 접었었지! 이 게임을 이렇게나 늦게 하다니! 싶기도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내가 접었던 시간동안 이 게임이 알..

참 웃기게도 내가 사놓고도 너무 방치해놔서 나중엔 내가 샀었는지 기억조차 못 했던 게임이다. 그러다보니 어느날 라이브러리를 둘러보다 이 게임이 있길래 PSN 무료게임으로 다운받았던건가 착각했었을 정도였다. 아마도 세일기간에 왠지 싸게 나왔길래 검색해보니 평이 괜찮아서 사놨던걸로 추측해본다. 그렇게 일단은 사놨지만 지금 생각하면 PS4는 거의 몬헌과 디스가이아 머신으로 이용하다보니 그냥 잊혀졌었다. 요새들어 PSN 무료게임이나 이래저래 밀린 게임들을 하나둘씩 해결하려다보니 클리어하게 된 작품이다. 애초에 이스 시리즈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8편까지 나온 이번 이스 작품이 나에겐 처음이다. 팔콤 작품은 아무래도 PC나 SFC쪽에서 활약한 작품이 많다보니까 나랑은 지금까지 인연이 아예 없었다. 그래서 이..

원래 몇 년 전에 해보다가 때려친 게임이었는데 이번에 다시 잡아서 클리어했다. 바로 그 이유는 예전에 블로그에 올렸던 이 제작사의 데뷔작 [프린세스 크라운] 때문이었는데 그 게임을 깨고 나니까 갑자기 오딘스피어를 다시 한 번 더 해보고 싶어졌던 것이다. 그래서 재도전을 해봤더니 웬걸? 예전에 분명 재미없어서 접었던건데 이번에는 재밌네? 대체 왜일까. 당시에 재미 없다고 생각했던 점이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전투가 재미없었던것이나 시스템이 복잡했다는 기억 정도였는데 이번에 해보니까 전투도 재밌고 시스템도 재밌네?? 거참 이상하단 말이지. 사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대충 짐작은 갔다. 그건 바로 이 게임이 사실상의 [프린세스 크라운2]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정신적인 후속작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프린세스 ..

내 나름대로 기다렸던 타이틀 중 하나인 니혼이치의 디스가이아 신작인 6편. 하지만 막상 나올때가 되니 상당히 걱정스러웠는데 발매전 트레일러를 보고 실망이 많았기 때문. 트레일러를 보니 게임이 3D화가 된걸 크게 광고하고 그 외에는 딱히 변화된 것을 느끼지 못했다. 이 블로그를 자주 들른 사람은 알수도 있겠지만 3D화가 되면 생기는 문제들을 내가 수도없이 비판한걸 알 것이다. 거기에다 이 게임이 스위치랑 플스에 동시에 나온다고 해서 어느쪽으로 고를지도 고민이었다. 그래서 어차피 한글판은 일판 발매후에 텀을 두고 나온다고 해서 그걸 기다리면서 이래저래 평가를 보고 사기로 했다. 헌데 안타깝게도 본작의 평가는 완전 바닥이었고 게다가 성능 이슈까지 있다고 해서 살까말까 고민까지했다. 근데 나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너무나 유명한 게임인 파이널 판타지. 드래곤 퀘스트와 함께 JRPG를 양분하고 있는 거장 시리즈이다. 때문에 아마도 많은 유저들이 상당히 기다려왔던 게임이었을 것이다. 나도 그랬고. 하지만 나는 파판 시리즈는 외전을 위주로 했고 본편은 파판8,9를 하다가 중간에 때려친 기억밖에 없다. 게다가 이 게임의 원작인 파판7은 해본적도 없다. 물론 그 당시에 워낙 유명했으니 이래저래 주워들은 지식은 많지만... 그래서 누군가는 이걸 그 당시의 추억의 게임을 다시 해본다는 느낌으로 플레이 했겠지만 나는 그 시대의 명작이 과연 어떤 게임인가를 처음 엿보는 기분으로 플레이하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 게임으로 파판7을 입문하는게 과연 옳은일인가는 좀 의문에 드는 점도 있다. 사실 이 게임도 발매 직후..

유튜브에서 새봄추가 이 게임의 체험판을 하는걸 본 뒤로 아주 손꼽아 기다렸던 게임. 일단 게임의 일러스트부터가 심히 내 취향이었기 때문에 어떤 경로로든 알아보긴 했을 게임이긴 했다. 문제는 체험판이 무료가 아니었다는 점인데, 내가 돈 쓰면서까지 체험판까지 구입해서 했을리는 없었을것 같다. 근데 이 게임을 직접 구입한 이유를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나도 잘 모르겠다. 어차피 스토리 보는 게임인데 인방으로 안보고 왜 나는 굳이 사서 하고 싶었던걸까. 아마도 스트리머들이 플레이를 하게되면 보통 건너뛰는 부분이 있는데 나는 그런 부분이 용납되지 않을만큼 이 게임의 모든 구석구석까지 다 맛보고 싶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이런 스토리 게임은 마지막까지 스트리밍 할 수 없는 경우도 많고 말이다. 이 게임도 마찬가지..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이스본 발매. 당연하게도 다른 게임을 모두 제쳐두고 한동안 이것만 할 정도로 몰입했다. 월드 플레이시간이 500시간인데 비해 아이스본은 그 두배인 1000시간 정도를 플레이했다. 오히려 월드 본편보다 DLC를 더 재미있게 즐긴 셈이다. 사실은 더 일찍 올렸어야 했지만 계속 업데이트가 지속되는 관계로 아예 업데이트가 다 끝나고나서 모든 자료를 정리한 다음에 올리려다 보니 이제야 올리게 되었다. 물론 이후에도 더 업데이트가 추가 되는 경우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건 나중에 생각할 일이고 아무리 늦어도 후속작인 라이즈가 발매하기 전에는 올리고자 최대한 노력했다. 사실 이 블로그에서 리뷰가 아니라 클리어노트라는 이름을 쓰는 이유가 클리어 내용을 간단하게 적기 위함이었지만 하다보니 아무래..

처음으로 제대로 해본 드퀘 본가 시리즈. 분가 시리즈라면 여러가지 했었던 나인데 본가는 드디어 접해봤다. 애초에 본가는 원래 대사량이 압도하는 게임이었기에 진입장벽이 높았기도 하다. 지금까지 했던 분가 게임만 해도 드퀘몬이나 드퀘빌이나 톨네코 등이 있었지. 반대로 본가는 아무리 해보려 해도 중간에 지겨워서 접기 일쑤였다. 그때문일까 이 게임 실제로 구입은 19년 1월에 해놓고서 게임 클리어는 20년 3월에야 하고 말았다. 사실상 1년이나 넘게 질질 끈 타이틀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실제 플레이 시작은 19년 5월쯤에 했지만 조금 하다가 용과 같이에 밀려서 한동안 접었는데 9월에 마찬가지로 다시 잡아서 좀 하다가 몬헌 아이스본에 밀려서 역시나 한동안 잊혀졌었다. 결국 상당히 늦어진 셈인데 때문에 그때문인지 ..

솔직히 말해 이 게임을 산 이유는 너무 심플했다. 트레일러에서 주인공이 하늘을 쳐다보는데 공중에 알수없는 5인이 떠있는 그 씬. 그 스틸컷 하나만 보고 이미 기대감이 충분했었고 사실상 여러 이유없이 그게 이 게임을 산 이유의 전부였다. 코지마는 어떻게 해야 연출만으로 SF 덕후의 마음을 자극할 수 있는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듯하다. 사실 게임에 매즈 미켈슨이 출연한다는것 정도 말고는 게임을 시작할때까지 아무런 정보조차 알아보지 않았다. 게다가 코지마 게임은 메탈기어 솔리드 3 와 아누비스 정도를 해본게 전부라서 코지마라서 믿고 샀다고 하기도 뭐하다. 예구하는 그 순간까지 이겜 왠지 똥겜같은데 사도 될까 걱정을 하면서도 결국 질러버렸으니... 여튼 결론을 말하자면 세계관이 궁금했고 무슨 스토리일까 궁금해..

용과 같이 극2를 깨고 나서 이어서 잡은 시리즈. 극2때도 얘기했지만 사실 제로는 이미 인방에서 엔딩을 여러번 봤다. 그럼에도 하게 된 이유는 특히나 제로의 스토리가 압권이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극2를 했는데 1편을 이제와서 하기도 뭐하고... 3편이나 4편도 그닥 스토리가 내 취향이 아니었다. 그래서 어찌저찌 할만한 시리즈를 고르고자 하니까 이것밖에 남지 않았다. 물론 당시에 할인을 했다는 것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긴 했을거 같다. [[공략 메모로 바로가기]] =게임의 엔딩 및 스포일러가 있는 글입니다= 제로는 용과 같이 시리즈보다 한참 과거 시점의 얘기다. 88년도라는 정말 오래된 시절인데, 그 나름의 시대상을 살려서 좋았다. 일단 다른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폭주족이라는 양아치들이 등장한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