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브릴 컬렉터즈 에디션
[PS4] 13기병방위권 한글판 클리어노트&공략 본문
유튜브에서 새봄추가 이 게임의 체험판을 하는걸 본 뒤로 아주 손꼽아 기다렸던 게임.
일단 게임의 일러스트부터가 심히 내 취향이었기 때문에 어떤 경로로든 알아보긴 했을 게임이긴 했다.
문제는 체험판이 무료가 아니었다는 점인데, 내가 돈 쓰면서까지 체험판까지 구입해서 했을리는 없었을것 같다.
근데 이 게임을 직접 구입한 이유를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나도 잘 모르겠다.
어차피 스토리 보는 게임인데 인방으로 안보고 왜 나는 굳이 사서 하고 싶었던걸까.
아마도 스트리머들이 플레이를 하게되면 보통 건너뛰는 부분이 있는데
나는 그런 부분이 용납되지 않을만큼 이 게임의 모든 구석구석까지 다 맛보고 싶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이런 스토리 게임은 마지막까지 스트리밍 할 수 없는 경우도 많고 말이다.
이 게임도 마찬가지로 실제 클리어 시기는 작년 4월인데 이제야 올리고 말았다.
과연 언제가 되어야 블로그 업로드가 실제 게임플레이를 따라잡을지...
=게임의 엔딩 및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일단 그래픽에 대한 칭찬부터 해야겠다.
나로서는 2D게임이라는 것부터 일단 먹고 들어가야 하겠지만
단순히 캐릭터들 외형 뿐만 아니라 배경의 색감이나 광원효과 등이 정말 끝내준다.
흔히 요새 AAA급 게임을 하면서 그래픽 쩐다와는 다른 개념의 쩌는 그래픽이라고 해야할까?
실사에 가까워서 놀라운것과는 달리, 이쪽은 아름다운 미술작품을 보면서 감동하는 기분에 가깝다고 해야겠다.
역시 바닐라웨어는 이런쪽으론 이미 정점을 찍었다고 할 수 있겠다.
주인공은 총 13명으로 각 주인공이 저마다의 스토리를 지니고 있는 군상극이다.
물론 각기 따로 돌아가는 주인공들의 스토리는 후반부가 되면 하나로 맞물리면서 결말에 이른다.
그래도 굳이 메인 주인공을 꼽자면 쿠라베 주로와 후유사카 이오리라고 할 수 있겠다. 활약상으로 따지면 좀 애매하지만...
스토리 모드 진행은 13명 중에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의 스토리를 골라 보는 방식인데
가끔씩 다음 스토리를 보기 위해 조건을 해결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 배틀을 하고 오거나 이 캐릭터 저 캐릭터 돌아가며 보게 된다.
그래도 결국에는 모든 캐릭터의 스토리를 다 끝까지 봐야한다.
일단 스토리가 뒤를 궁금하게 하는 엄청난 절단마공급 스토리이며
각 캐릭터의 스토리가 꼭 그 캐릭터만 나오는 내용이 아니라
다른 주인공들도 조연으로 참가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게 된다.
게다가 실제 주인공이라고 부를 수 있는 급이 딱 13명인것은 아니다.
비중있는 엑스트라들도 있고... 어떤 의미에선 메인 주인공은 15명이라고 봐야 할지도?
하지만 주인공이 딱 13명으로 지정된 이유는 이 게임의 제목인 기병과 관련이 있다.
그래서 나머지 두명은 숨겨진 주인공이라고 해야할지도.
게임 컨텐츠는 크게는 붕괴편, 회상편, 탐구편의 세갈래로 나뉘어져 있으며
붕괴편에서는 배틀, 회상편에서는 스토리, 탐구편에서는 정보(설정집)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배틀과 스토리, 탐구를 전부 진행해야할 필요가 있다.
배틀과 탐구편 정보해제를 어느정도 진행해야 스토리가 해금되기 때문.
탐구편은 이 게임에서 특히나 중요한데, 게임 내용이 상당히 복잡하기 때문에 제대로 이해하려면 탐구편을 열심히 읽어야 한다.
애초에 사장은 넣을 생각이 없었는데 스태프들이 반드시 넣어야 한다고 해서 넣었다고 한다.
이제와서 생각하면 이건 정말 신의 한 수 였다. 없었으면 큰일났을 뻔.
이제 스토리를 설명해야할 시간인데
이 게임은 알 수 없는 괴수 D(다이모스)에 대항하여 13명의 주인공들이 기병을 타고 맞서 싸우는 내용이다.
즉 SF물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여기에 메카닉, 우주, 시간여행과 같은 여러가지 장르가 뒤섞여 있다.
1940년대부터 2100년대까지 총 5개의 시간대가 스토리상에서 나오는데
분명히 프롤로그에서 미래편에 있던 인물이 다른 주인공편에서는 과거편에서 등장하거나
혹은 분명 똑같은 회상인데 나오는 등장인물이 다르다던가... 똑같은 인물인데 이름이 다르다던가...
이런저런 이유로 초반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머리속을 어지럽게할 문제가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 시간여행물 같은 내용이 정말이지 나를 흥분시키게 하는 부분이었다.
스토리가 완전히 내 취향의 장르라서 스트라이크 존으로 확실하게 들어왔다는 것.
특히 이 시간여행을 소재로 삼으면서 나오는 내용들이 하나같이 좋았는데
일단 시간여행물에서 빼먹을 수 없는 단골 대사인 [지금은 몇년도죠?]부터 시작해서
과거에 있던 인물이 미래로 오면서 세상이 바뀐것에 적응 못하고 황당해 한다던가
반대로 미래에서 온 인물이 이 시대에는 이런게 남아있구나~ 아직 스마트폰이 없구나~ 라고 신기해 하는 점 등등
여러모로 시간여행물에서 꼭 나올법한 해프닝을 여지없이 보여줘서 보면서 시원한 맛이 있었다.
거기에 각 시대상을 소소하게 잘 살린것도 마음에 들었는데
작중 메인 시대인 80년대의 학생을 상징하는 브루마, 스케반, 리젠트헤어를 각각 소화한 미나미, 타카미야, 오가타와
전화박스, 삐삐, 음성사서함이 등장하는 것도 그렇고 UFO가 유행했던것도 확실히 참 그시절 답다 싶었다.
그리고 20년대 애들인 우사미랑 야쿠시지, 이다가 전부 안경을 낀다는 점. 이것도 어떻게 보면 리얼한 설정일지도.
특히 설명을 빼먹을 수 없는 비디오 테이프.
이걸 보면서 나도 생각보다 꽤 늙었구나 싶었는데 요새는 이거 아예 모르는 애들도 꽤 되지 않나.
거기에 작중에서 3배속 녹화라는 단어도 등장하는데 정말 그리운 단어다 싶었다.
원래 비디오 테이프는 종류마다 녹화할 수 있는 최대시간이 정해져있는데 (120분, 180분)
2배속, 3배속 녹화는 그 한계보다 2배, 3배로 녹화시간을 늘릴 수 있는 그당시의 채신기술이었다.
다만 이렇게 녹화하면 그만큼 영상당 테이프를 적게 사용한게 되어서 당연히 화질은 낮아질 수 밖에 없었다.
지금으로 비유하자면 동영상 용량을 1/3로 줄인거라고 보면 적당하려나.
여튼 그 당시에는 비디오 테이프로 TV방송이나 TV에서 해주는 영화를 녹화해서 보존하는 일이 많았다.
그 비디오 테이프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CD, DVD의 시대가 되었다가 그것조차 요새는 사라졌으니
세월의 변화가 대체 얼마나 빠른가, 한편으로는 섬뜩하기도 하다.
스토리편의 조작은 어드벤처 게임이기는 하지만 꽤 단순하다.
게임상에서 얻은 단어(키워드)들을 가지고 질문을 해서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어떤 키워드를 사용했냐에 따라서 일종의 분기 형태로 다른 진행을 할 수 있다.
말하자면 미연시의 선택지와 같은 개념.
다만 처음부터 분기 형태로 진행할 수 있는 캐릭터가 있는 반면
분기 형태인것처럼 보여줘놓고는 사실은 순서대로밖에 볼 수 없는 캐릭터도 꽤 많다.
여튼 비슷한 진행을 여러번 반복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챕터 선택도 할 수 있기에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다.
어떻게보면 단순한 방식이지만 의외로 게임하고 잘 맞아 떨어진다.
주인공이 생각중인데 다른 NPC들이 대화하고 있는 모습이 겹친다던가... 그런것도 의외로 리얼함을 더해준다.
그리고 어차피 스토리를 보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단점들이 존재하건 나한테는 다 용서가 됐다.
전투는 솔직하게 말해 그렇게 재밌는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묘한 중독성이 있기는 하다. 가끔 스토리는 미뤄두고 전투만 하기도 했다.
뭉쳐있는 적을 한 번에 쓸어버릴때 이상하게 묘한 쾌감이 있다.
뭔가 먼지나 벌레를 한 번에 쓸어서 청소해버리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기병은 각 세대별로 특징이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각 전투시마다 출격 멤버를 고르면 된다.
또한 설정상 기병을 조종하는 것이 뇌에 과부하를 주기 때문에 기본적으론 2회 출격시에는 1회 휴식을 해야한다.
전투는 완료 후 랭크가 매겨지는데 S랭크를 따거나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해금이 되는 요소도 있다.
하지만 크게 문제가 안되는것이 이미 클리어한 전투도 얼마든지 다시 할 수 있기 때문.
그렇기에 처음부터 S랭크를 다 받으려고 힘쓸 필요 없고
스토리가 더 궁금하다면 그냥 캐주얼 난이도로 배틀을 전부 밀어버린 다음
후반부에 레벨업한 멤버들로 초반 미션부터 차례대로 다시 깨면 S랭크와 미션을 전부 완료할 수 있다.
나 역시 처음에는 노말로 하다가 중간부터는 스토리가 더 궁금해 이지(캐주얼)로 바꿔두고 했다.
그리고 딱히 야리코미할 생각 없이 스토리만 보고 끝낼 유저라면 매번 휴식을 하는 것도 괜찮다.
연속 전투 보너스는 없어지지만 뇌부하가 사라져 특정 캐릭만 계속 전투에 내보낼 수 있기 때문.
보너스 라는 것도 결국 경험치일 뿐이고 그것도 캐주얼 난이도로 하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너무 내 취향이라서였는지 나는 스토리 몰입이 너무나 잘 됐던것 같다.
처음에는 등장하는 여캐들이 너무 불쌍해서 안쓰러웠던 적이 많았고
뒤에 가면 남캐들 진실들이 하나둘씩 밝혀지는데 거기서도 정말 몰입했다.
너무 불쌍해서 진짜 하다가 무슨 할머니처럼 아이고...하고 탄식을 내뱉거나, 시발...하고 한숨을 쉰 적도 있을 정도.
진짜 패드 놓고 당장 담배를 피우러 가고 싶어질 정도로 마음이 심란해지는 적이 많았다. 심지어 난 담배를 피우지도 않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충격이었던건 오키노가 세키가하라에게 자신의 현 상황을 덤덤하게 풀어놓았을때...
본인은 스스로 납득했을지 모르지만 나는 꽤 쇼크를 받았다.
그거 어떤 의미에선 자살하고 다를바가 없지 않나...
특히 이 작품은 미연시로서도 수준이 높은것도 좋게 평가해야 한다.
그 많은 캐릭터들을 데리고도 게임내에 대부분의 캐릭터들의 커플링을 완성시켰기 때문.
처음에는 거의 13각이라고 불러야할 정도로 서로 관계가 엉망진창으로 얽혀보이기에
뒤에가서 완전 개판되는거 아니야? 이거 수습 가능하겠어? 라고 걱정했다만
사실을 알고보니 루프 이전의 관계들을 가지고 오해했던 것도 있고 해서
결과적으로 결말부 부근이 되면 사실은 삼각관계 같은건 없었고 거의 모든 커플이 아름답게 맺어진다.
근데 유일하게 커플이 없는 쿠라베 타마오ㅜㅜ. 우리 타마오 신경 좀...
그러니까 적합자를 15명이 아니라 16명으로 설정했어야지!!
참고로 내 개인적인 최애 커플링은 이즈미 주로와 모리무라 치히로.
사실 본편의 주로와 이오리는 서로 맺어지지 않고 다른 애들이랑 엮이지만
나한테 있어서 주로는 본편의 주로보다는 루프 전의 주로가 진짜 주로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아무래도 426과 모리무라가 본편에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머리 쓰는 모습이 보이는데에 반해
메인 주인공인 쿠라베와 후유사카는 딱히 한것도 없고 이리저리 휘둘리기만 하는 수동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탓도 있다.
그래서 엔딩에서 이즈미와 모리무라가 행복하게 되는 결말을 넣어줘서 정말 개인적으로 완벽한 엔딩이었다.
또한 커플링속에서도 철학적으로도 여러모로 생각할만한 거리를 많이 던져준다.
예를 들면 히지야마와 오키노처럼 오리지널이나 본편이나 서로 사랑하는 사이인 커플도 있지만
이즈미 주로는 모리무라 치히로를 좋아하지만 본편의 쿠라베 주로는 야쿠시지 메구미를 좋아하고
이다 테츠야는 키사라기 토미를 좋아하지만 본편의 아미구치 슈는 타카미야 유키를 좋아하는것처럼 말이다.
성장과정의 차이가 좋아하는 타입을 다르게 하는가? 라고 본편에서 이다가 놀라는 것처럼
루프마다 커플링이 엇갈리게 설정한 부분도 상당히 의미심장한데다 재밌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사람한테 취향이 있어도 인연을 무시하진 못하는게 아닐까.
그리고 15명(13+2)이라는 많은 캐릭터들을 등장시키면서도 하나같이 다 매력이 있다.
게다가 소소한 부분에서조차 캐릭터 빌드업을 잘한다는 것도 놀라웠다.
예를 들면 히지야마가 야키소바빵을 좋아한다는거나 미우라가 햄버그를 좋아하게 된 것 같이 말이다.
단거 안 좋아한다면서 초콜릿 나눠주던 오가타가 나중에보니 사실은 단팥빵을 좋아한다던지...
이 제작사는 음식을 참 맛있게 표현하는것도 좋았지만 이제 그걸 캐릭터성과 합치는 기술도 뛰어나진듯 하다.
인터뷰에 의하면 결국 히지야마에게 햄버그를 먹이는 내용도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는 야키소바빵도 이거에 지지는 않아! 하고 애써 강한척하는 히지야마에게
이후 야키소바빵처럼 빵에 햄버그를 끼운 햄버거를 맛보게 해서 경악하게 해줄 생각이었다고 한다.
[역시 무시무시하군. 미국 녀석들은!] 이라고 외치는 히지야마. 은근히 진짜 보고 싶은데 말이지.
게임을 진행하면서 약간 아쉬웠던 점이라면 미우라랑 세키가하라가 비슷한 외모여서 처음엔 헷갈렸던 것.
미우라는 어차피 40년대 인물인데 머리색을 아예 검은색으로 해도 괜찮았을거 같은데
세키가하라랑 머리색이 똑같은데다 분명 미우라는 빡빡이 컷인데도 짧은 컷하고 거의 구분이 안되서 약간 헷갈렸다.
아마도 치히로의 오빠라는 설정으로 등장시켜야 해서 치히로의 머리색을 따른듯한데 꼭 그래야만 했을까.
아니면 각 캐릭터의 정체를 헷갈리게 하려는 속셈 중 하나였을까.
특히 스토리에 대해 칭찬할 점이 있다면 바로 독자의 흥미를 끄는 법을 안다는 것이다.
애초에 이 작품은 여러 SF소설이나 영화들의 오마주가 상당히 들어차있다.
예를 들면 오가타 넨지편. 마치 영화 [소스코드]나 [데스티네이션]을 생각나게 하는 부분이 많다.
게다가 세키가하라편은 기억을 잃은 시점에서 시작한다. [메멘토]스러운 도입부이다.
하지만 스토리를 다 보고나면 그 부분들은 그냥 사건 중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았던 것으로
실제로 이 스토리들을 완전히 시계열순으로 배열하면 의외로 그렇게 흥미있는 내용은 아니게 된다.
그런데 배열을 뒤죽박죽한 것 만으로도 독자에게 다음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엄청나게 자아내게 한다.
생각해보면 영화 [메멘토]가 스토리 진행이 역순으로 진행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 였지.
즉, 단순히 스토리가 재밌고 안재밌고를 떠나서 가장 흥미롭게 보여줄 수 있는 방법까지 고민했다는 것이다.
가장 뒷내용이 궁금한 부분을 가장 앞부분에 배치하여 보여주는 부분이 특히 그렇다.
만약 누군가 앞으로 소설을 쓸 일이 생긴다면 이 작품에서 쓰여진 기법들부터 공부하라고 추천하고 싶을 정도다.
하지만 스토리의 재미는 중후반부로 갈수록 즐거움이 떨어진다.
다만 그것은 뒷부분의 내용이 개판이라던가 노잼이라던가 그런 의미가 아니다.
이 게임 스토리가 가진 즐거움은 약간 쓰르라미 울적에와 비슷한 면이 있다.
초반에 이런저럭 떡밥이 뿌려지며 플레이어의 지적유희를 유발하는 재미가 있기 때문.
쟤는 미래인인가? 과거인인가? 하는 초반의 질문부터, 이것은 시간여행이 맞는가, 루프물인가...
426이 누구인지, 혹시 이녀석과 저녀석이 동일인물이 아닌가 등등을 추측하는 등.
즉, 플레이어가 과연 해답이 무엇일지를 마음껏 공상하고 퍼즐을 풀어나가는 즐거움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후반부에는 그 비밀들이 하나둘씩 풀려나가면서 답을 알게되지만
왠지모르게 그 답을 알게된 쾌감보다 내가 공상할 수 있는 영역이 줄어드는게 아쉬웠다.
큰 떡밥이 하나둘씩 풀릴때마다 아 그래서 그녀석이 그런 말을... 혹은 그래서 이랬던거군...
하고 납득되는 쾌감도 있고 역시 내 추측이 맞았어! 하는 쾌감도 존재하지만
몰랐을 때의 스토리에 흥미진진했던 궁금증은 많이 사라지기에 그부분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하긴 이런 장르는 다 그렇지만 퍼즐을 푸는 재미가 다 떨어지면 당연히 이전과 같은 재미가 없을수밖에 없다.
뭐 그렇다고 반전을 끝까지 풀어내지 않고 질질 끌면 그건 그것대로 짜증만 불러일으키게되니 그것도 문제지만
그러다보니 이 게임은 스토리를 어떤 순서대로 볼지 유저가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자유도가 있긴 하지만
위에서 말한 문제점 때문에 내 개인적으로는 제작사에서 만든 고정된 스토리 순서도 있었으면 좋았을뻔 했다.
예를들면 이 게임을 최대한 길게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추천 순서 같은 것 말이지.
세키가하라편이나 넨지편의 순서 배치를 보면 제작사가 충분히 그런걸 만들어낼만한 역량이 된다고 생각한다만.
개인적으로 아미구치 슈 편에서 나오는 진실들이 너무 큰 반전을 풀어냈던 적이 많아서
슈 편을 너무 일찍 봐서 흥이 깨졌다고 생각하는 아쉬운 부분이 더러 있었다.
개인적으로 13명의 스토리 중 가장 기억에 남은 편은 오가타 넨지편.
다른 스토리들도 정말이지 흥미진진했지만 처음 봤을때 가장 뒷내용이 궁금했던게 바로 넨지편이었다.
근데 반대로 스토리를 다 보고난 다음에 생각해보면 결국 아무것도 아니었다는게 좀 흠이려나.
게다가 넨지편은 좀 오류가 많은게, 그냥 상상속의 승강장, 즉 시뮬레이션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나중에 일어나는 사건인 다이모스의 습격이나 이다같은 애들이 등장하는 것은 좀 이상하지 않나.
물론 오키노 말로는 코드에 접근한 사람들이 보일거라고 했으니 이다가 나온다는게 그렇게 말이 안되는건 아니지만
이놈은 여기서 등장해서 난데없이 넨지한테 DD426에 대한 내용을 설파했다고...
아무리 그래도 이 시뮬레이션은 넨지의 기억을 토대로 만든거잖아?
다이모스의 등장은 다이모스 코드의 명령자니까 해당 코드가 해석되서 알게 되었다고 칠수라도 있지
DD426의 정보는 대체 여기서 왜 나오냐 이말이다. 이다의 머릿속에라도 칼라로 연결해서 들어갔다 나왔는지?
뭔가 넨지편은 막상 제대로 뜯어보면 이런저런 떡밥을 뿌리려고 무리한 내용을 이래저래 넣은게 많았다고 본다.
그리고 나름 여러 중요 정보를 알아낸 녀석인데도 작중 내내 아무런 활동도 안하고 있는것도 좀 부자연스럽달까.
뭐 사실 본편에서는 얘처럼 딱히 뭘 주도해서 행동한 것 같지 않은 애들이 따지고보면 한둘이 아니지만.
D를 막으려고 열심히 뛰어다니던 녀석들이 뭔가 1985년대의 본편에서는 플롯대로만 움직이는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시노노메의 경우는 한사람한테 아무래도 너무 다 몰아준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심하게 트롤짓만 해댔다.
2188년의 시노노메 오리지널이 한 짓 때문에 방주계획이 이 사단이 난 것부터 시작해서
본편의 시노노메 때문에 애들이 뇌에 대미지를 입고 이래저래 각 시대로 날려보내진데다가
스토리상에서 줄줄히 오해와 문제만 일삼아온... 물론 본인도 기억상실이라는 아픔이 있긴 했지만...
가장 좋아하는 성우였는데도 불구하고 도저히 애정을 갖게 하기 힘든 캐릭터였다.
물론 가장 극혐인 캐릭터는 결국 이다로 당연히 귀결되지만.
반대로 메구미의 경우엔 처음에는 주로를 위해서라고 해도 너무 트롤짓을 하고 돌아다녀서 별로였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연민의 감정이 많이 느껴졌고 엔딩을 볼 즈음에는 많이 애정이 생기게 되었다.
생각난김에 성우에 대한 얘기도 빼놓을 수 없다.
일단 풀보이스란 점도 상당히 고평가를 해야하는 부분인데다
사실 내가 그다지 성덕은 아니라서 이름을 외우고 있는 성우도 손에 꼽지만
일단 시노노메의 성우인 하야미 시오리랑 고우토의 성우인 후쿠야마 쥰은 너무 유명하지 않나.
거기에 시모노 히로, 세키 토모카즈, 나미카와 다이스케, 코시미즈 아미, 우치다 마아야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거나 나무위키 뒤져보면 아 이 캐릭터 성우였던 사람! 하고 알 수 있을 유명 성우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게임 도중에 성우때문에 캐릭터를 헷갈릴만한 경험도 없었고
그렇게 인원이 많았는데도 여러모로 캐스팅을 참 잘했다고 느껴지는 부분. 캐릭터 이미지하고도 나름 쏙 맞고 말이지.
특히 스토리가 스토리인지라 2인 이상의 역할을 맡은 성우들이 많았는데 정말 이제와서 생각하면 훌륭한 연기다.
대부분의 성우가 본편의 배역 뿐 아니라 2188년도의 오리지날을 함께 연기하기도 했고
특히 작중 내가 가장 놀랐던 것은 아미구치와 이다를 동시에 연기했던 스즈키 타츠히사.
이 둘이 동인인물이란걸 알았을때 목소리를 이렇게 다르게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놀랬다.
그 외에도 M.A.O 성우는 키사라기와 키사라기 AI, 이나바 등을 연기했고
우에다 요우지는 426과 시바, 싯뽀까지 동시에 연기했다. 이쪽도 정말 대단하다.
심지어 타네자키 아츠미는 모리무라, 후유사카, 치히로, 모리무라 박사까지, 사실상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를 다 연기했다.
이들이 왜 대단하냐면 내가 게임중에 성우의 목소리 때문에 이녀석들이 동인인물이구나! 라고 알아챈 케이스가 없다.
오히려 동인인물임이 밝혀지거나 눈치채고 나서야 그러고보니 잘 들으면 목소리가 비슷하구나를 깨닫는 편이었다.
이부분은 내가 성덕 내공이 부족해서일지도 모르겠지만 여튼 나는 성우들의 열연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지금 얘기한 다역 배역들을 이 글을 읽고 알게된 사람도 분명 있을것이다.
참고로 여기서 밝힌것 외에도 다역을 한 성우가 꽤 많다. 아마 BJ 성우도 미우라 성우와 똑같지 않을까 싶고.
사실 난 개인적으로 듣기만 해도 누군지 분간이 가능한 성우일수록 대단하다고 생각해왔었는데
목소리의 특이성이 없더라도 대단하지 않은것이 아니라는걸 이번 계기로 깨달았다.
여러모로 충격을 받았다고 할까.
그래서 이 캐스팅대로 애니로 만들어도 괜찮을거라 생각하긴 하지만
워낙 일러스트가 좋은 작품인데 괜히 애니로 만들었다가 뭔가 작붕만 잔뜩 나와서 망칠까 두렵고
게다가 꼬여있는 스토리를 어떻게 배치해서 낼 건지, 이 내용을 13화로 내보내는게 가능할지 여부 등등
아무래도 애니로 내기엔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후반부도 그렇고 결말도 개인적으론 깔끔하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흑막을 가려내는 부분도 나름 흥미로웠는데 내가 수상해했던 애들은 6인.
바로 이즈미, 모리무라, 이다, 고우토, 오키노, 세키가하라 였다.
일단 고우토는 암살지시 때문에, 세키가하라는 426건 때문에 초반부에 가장 수상해보였었다.
오키노는 하는 행동이 너무 이상했기 때문에 의심했지만 알고보니 이래저래 나름 좋은 일을(?) 하는 놈이었다.
솔직히 나는 이즈미(426)를 거의 끝까지 의심하고 있었는데 시바쿤 비밀이 밝혀졌을때만해도 진짜 욕지거리를 남발했을정도.
근데 다 끝나고 나서는 시바쿤ㅜㅜ 싯뽀ㅜㅜ 이랬다는게 함정.
결국 모든 흑막은 이다였던 것이다. 물론 동정의 여지가 아예 없는놈은 또 아닌데다
그렇다고 또 나머지 인원들이 다 선행만 하고 다닌건 아니라서 그부분을 따지면 좀 애매하긴 하다.
이다를 저렇게 만든건 어떤 의미에선 426 탓이고, 모리무라도 딱히 흑막이 아니라고 하기도 그렇다.
스토리가 워낙 내취향이라 스토리를 더 완벽히 이해하기 위해
2회차를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그럴 필요까지는 없었다.
엔딩 이후에 모든 캐릭터들의 행적을 시간대순으로 탐구편에서 정리해서 볼 수 있었기 때문.
덕분에 엔딩후에도 약간 헷갈렸던 루프로 넘어왔던 녀석들의 행적도 확실하게 정리가 되었다.
그렇게 애매했던 루프에 관련된 녀석들이 거의 머리속에서 정리가 되고 나니까 굳이 2회차는 안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탐구편의 각 캐릭터 내용설명도 상당히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이걸 읽고 완벽하게 정리된 부분도 많았다.
배틀 모드는 엔딩 이후에 무한정 즐길 수 있는 스미레구 전투 모드가 준비된다.
말로는 9999탄까지 있다는 것 같은데 그정도로 몰입할 생각은 없으니 전투 노가다는 여기서 종료.
사실 처음에는 엔딩 이후에 배틀 모드를 노말-스트롱 순으로 다시 다 차례대로 깨야지 했었는데
9999탄의 존재를 듣자마자 그냥 흥이 다 깨져서 접었다. 즉, 전투는 거의 대부분 이지로 깬걸로 끝이었다.
그리고 왠만해서는 디럭스판(프리미엄 에디션)은 안사는 주의인데
약간 돈이 아깝다는 생각도 한편으론 들었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아기자기 하게 많이 준비해서 나름 쏠쏠했다.
물론 한번 켜보고나서 다시는 안 볼거라는걸 알았지만 말이다.
그래도 나름 게임에 만족한만큼 기타 아카이브까지 전부 즐긴것도 깔끔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정말 스토리 진행중에는 수없이 많은 반전들 때문에 놀란적이 한두번이 아니고
도대체 언제 끊어야 할지 모를정도로 절단마공이 심한 스토리 때문에 계속 다음 챕터를 보게 만들며
다 깨고 나서는 '아쉽다. 스토리가 더 길었으면 좋겠다.'라는 후유증이 장난 아니었다.
개인적으로는 스토리가 이것보다 한 두배는 더 많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
이전 루프의 더 자세한 내용이라던가 다른 외전 내용으로라도 뭔가 DLC를 더 추가해줬으면 더할나위 없을정도.
제작사는 더 많은 스토리를 써서 내놓아라! 아니면 IF 스토리라도!!
생각해보니 프린세스 크라운도 그렇고 오딘 스피어도 그렇고 본 작도 그렇지만
많은 등장인물들이 섞이며 만들어가는 형식의 스토리를 자아내는게 바로 이 제작사의 강점이라 생각한다.
사장 인터뷰를 보니까 판타지를 너무 써오다보니 이번엔 SF로 써볼까 해서 내놓은 작품이라던데
과연 다음 작품도 SF로 쓰게 될지... 아니면 판타지로의 회귀일지...
가능하면 다음에도 시간여행과 같은 SF취향의 스토리로 또 만들어줬으면 하는게 내 바람이다.
여튼 오랜만에 좋은 기억만으로 남는 작품이 된거 같다. 정말 만족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스토리는 훌륭하지만 게임성이 있다고 하긴 뭐해서
엔딩을 보고 난 이후에는 더이상 게임에 손이 안간다.
스토리가 가물가물해지면 다시 한 번쯤 해보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워낙 몰입했던터라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고
즉 2회차는 커녕 앞으로도 더이상 게임을 다시 켜보지는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결국 평생 즐길 수 있는 타이틀은 아니었다는 것. 그 부분은 좀 아쉽다.
게임이라기 보다는 한 편의 재미있는 영화나 책을 관람한 기분에 가깝다.
역시 게임은 게임성도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진리를 다시금 느꼈다.
공략 메모
회상편 팁(스토리모드)
회상편의 내용이 끝나고 난 뒤가 바로 붕괴편이다.
붕괴편은 13인의 멤버가 기병에 타고 D와 싸우기 부분부터 시작하는 내용인 것.
회상편은 왜 그들이 기병에 타게 되었는지를 다루는 과거 스토리다. 그래서 회상편이라 부르는것.
[각 캐릭터 프롤로그 해금 방법]
초반 7명은 처음부터 진행하면 알아서 차례대로 해금되며
나머지 6명은 해금 조건에 있는 루트 중에 아무거나 하나를 클리어하면 해금된다.
쿠라베 주로 : 시작부터 가능
후유사카 이오리 : 쿠라베 주로 프롤로그 클리어 후
히지야마 타카토시 : 후유사카 이오리 프롤로그 클리어 후
미나미 나츠노 : 히지야마 타카토시 프롤로그 클리어 후
야쿠시지 메구미 : 미나미 나츠노 프롤로그 클리어 후
아미구치 슈 : 야쿠시지 메구미 프롤로그 클리어 후
세키가하라 에이 : 아미구치 슈 프롤로그 클리어 후
미우라 케이타로 : 아미구치의 [꿈속 세계의 우리들] or 미나미의 [시공을 뛰어넘은 만남] 클리어
타카미야 유키 : 미나미의 [소꿉친구는 MIB] or 후유사카의 [시작되는 사랑] or 미우라의 [우리들은 어디에서 온 건가] 클리어
키사라기 토미 : 타카미야의 [빨간 안경의 소녀] or 오가타의 [탈출실패] or 시노노메의 [426은 누구?] 클리어
오가타 넨지 : 키사라기의 [괴수의 정체] or 야쿠시지의 [난 거짓말쟁이] 클리어
시노노메 료코 : 타카미야의 [수상한 약] or 넨지의 [독의 희생자] or 후유사카의 [꿈의 문을 열고] 클리어
고우토 렌야 : 타카미야의 [탑승자의 문장] or 미우라의 [지켜야 할 사람] or 후유사카의 [시간을 달리는 이오리] 클리어
대화 상대의 이름 컬러가 분홍색으로 변한 경우에는 더이상 새로운 대화가 없다는 뜻이다.
반대로 검은색인 경우 아직 대화가 남아있다는 뜻이니 꼭 대화하여 해당 대화로그도 놓치지 않고 들어두도록 하자.
또한 보통의 진행은 눈 앞의 대화 상대에게 초록색으로 빛나는 키워드를 제시하면 진행된다.
그 전에 해당 키워드를 세모버튼을 눌러서 생각하기도 꼭 들어두자.
물론 이것들은 전부 스토리 진행에는 필수가 아니지만, 이런 사소한 대사들조차 놓칠 수 없지!
번역 과정중 생략된 단어인 오가타가 우사미를 부르는 대사 중 하나인 [친].
원문은 친쿠샤[チンクシャ]라는 단어로 친(재패니즈 친)이 재채기(쿠샤미)를 한것과 같은 모습이란 뜻.
의역하자면 못생긴 여자, 코가 못생긴 여자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정확한건 아니지만 그 시절의 양아치들이 자주 사용했던 단어인듯 하다. 말하자면 그시절의 유행어.
여기서 말하는 친은 일본의 견종인데 한국에서는 재패니즈 친, 재패니즈 스파니엘 정도로 불리는듯.
회상편을 하다보면 여러 루트가 보이는데 걱정할 필요 없다.
선택지를 통해서 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 존재하지도 않을뿐더러
모든 루트를 결국 다 봐야하기 때문에 사실상 그냥 물 흐르듯히 편하게 하면 된다.
게다가 대부분 내 선택으로 어떤걸 먼저 본다기보다는 처음부터 해당 루트를 보게끔 순서가 정해져 있는 것도 많다.
그래도 진행중에 막혔다면 공략사이트를 참고하자. [링크]
가장 막히는 부분 중 하나인 후유사카 이오리의 고양이 간식 편.
크레이프를 먹은 상태에서 맵 오른쪽으로 가면 고양이가 나타난다.
이때 고양이가 도망쳐서 진행을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부분에서는 절대 달리기를 하면 안된다.
고양이가 도망쳐도 약간 떨어진 상태에서 기다리면 다시 고양이가 나타나며
고양이가 나타나면 고양이에게 천천히 다가가서 이오리가 [앗] 하는 대사를 본 뒤
이번엔 다시 반대 방향으로 천천히 걸어가면 부른다(세모버튼)라는 키워드가 뜨니 이때 미와코를 부르면 된다.
이부분이 업데이트로 수정되었는지 어떤지는 모르나 만약 막혔다면 위와 같이 행동하면 된다.
붕괴편 팁(배틀모드)
기병은 각 세대마다 특징이 다르다.
1세대는 근접형, 2세대는 만능형, 3세대는 원거리형, 4세대는 비행 지원형이다.
체력이 많은 지상유닛에는 1세대의 데몰리시 블레이드가 효과적이고 3세대는 광역공격에 특화되어있다.
특히 2세대의 센트리건과 4세대의 인터셉터는 이 게임의 최강 OP 기술. 다만 스트롱 난이도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다.
어떤 세대를 전투에 내보낼지는 전투 전에 알려주는 괴수의 출현 경향을 보고 골라도 되고 아니면 골고루 골라도 좋다.
캐주얼 난이도로 쉽게 게임을 깨고 싶다면 이하의 기술들만 이용하면 된다.
1세대 : 데몰리시 블레이드(딜용), 리프 어택(이동용)
2세대 : 센트리 건(딜용)
3세대 : 주포 헤비 레일건(딜용), 초대형 미사일(딜용), 대지 헌터 미사일(딜용)
4세대 : 인터셉터(딜용)
세대무관 : 하이퍼 콘덴서, 초뱀장갑, 강제냉각장치, 디펜스 모드, 카운터 등.
붕괴편은 연속 전투를 하는 것으로 전투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매번 스코어가 10%씩 상승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연속전투를 깨뜨리지 말고 플레이하도록 하자.
그만큼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메타칩과 미스터리포인트를 더 많이 모을 수 있다.
미스터리포인트는 각 맵 1회 클리어시 1포인트, 누계 스코어의 일정구간마다 1포인트가 적립된다.
연속 전투에 가장 문제 되는건 뇌 부하로 인한 출격불가인데
이는 초반맵을 캐주얼 난이도로 1명만 출격하여 한 판 하고 오면 해결되는 문제다.
그리고 제2 에어리어 시부가키시 1편을 깨면 기병 강화가 해금되는데, 이때 뉴로링크부터 강화하도록 하자.
기병 강화의 뉴로링크를 +2강까지만 강화해도 3회 연속출격이 가능해진다.
뉴로링크 1강마다 뇌부하가 0.5씩 하락해 2강을 했을때 처음으로 1회 출격시 뇌부하 수치가 500에서 499로 줄어든다.
그 이후로는 4회출격 상태를 만들려면 최소한 333을 만들어야 할텐데 그러면 334강을 해야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즉 2강까지만 해놓고, 그 이후로는 업글을 하는 가치가 없다는 결론이다.
붕괴편의 보상은 S랭크보상과 미션달성보상이 있다.
S랭크 보상은 캐주얼/노멀/스트롱 중 아무 난이도로 S랭크를 받으면 얻을 수 있으며
미션달성보상은 미션을 달성(한번에 모든 조건을 달성하는 경우만 가능)하면 얻을 수 있다.
위 보상을 얻은 것을 확인하려면 각 미션의 S★ 표시가 있는지를 보면 된다.
S는 S랭크 달성시, ★은 미션 달성시 표시된다.
혹은 해당 미션을 선택해보면 설명에서 보상 부분 옆에 CLEAR로 떠있는것을 확인하자.
엔딩을 볼 때 연속 전투 보너스가 날라간다. 이는 아쉬운 부분
탐구편 팁
엔딩을 보고도 탐구편의 달성률이 100%가 안되는건(98%~99%)
대부분 붕괴편의 S랭크/미션 보상을 다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같은 경우 노멀을 하다가 캐주얼로 바꿔서 전부 S랭크를 땄다고 생각했는데
노멀로 하던 탄에서 하나를 A로 따놓고 까먹었던 경우도 있다. 확실하게 하나하나 전부 검토해보자.
미스테리 포인트가 모잘라서 못 여는 경우에는
적당히 적이 많이 나오는 미션으로 들어가서 한판 하고 오면 된다.
엔딩 이후에 탐구편의 이벤트 아카이브에 마지막 쿠키 영상이 추가된다.
[무한한 가능성]이라고 전체순으로 가장 마지막에 배치된 이벤트 영상이다.
실제 스토리 엔딩에서는 수록되지 않는 부분이니 이를 보지 못하고 접는 유저들도 꽤 많을듯.
내용은 딱히 반전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고 말그대로 인류의 무한한 가능성을 나타내고자 하는 내용이다.
[루프 정리](스토리정리)
본편 내용은 스토리를 보면 대략 이해했을거라 생각하는데
인방을 좀 엿보니까 특히 루프 부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사람도 꽤 있는듯 하다.
왜냐면 루프의 정체를 알려주는 부분의 내용이 상당히 간략한데다 친절하게 설명하진 않기 때문
애초에 이 게임은 회상편에서 약간 설명이 부족한 부분은 탐구편을 보고 이해하도록 되어있는데
인방으로 본 사람들은 대부분 스트리머가 회상편만 플레이해주지
탐구편까지 일일히 다 보여주는 일은 없기에 이해에 곤란할수도 있을것.
게다가 직접 플레이 한다면 엔딩 이후에 아카이브에서 스토리를 순서별로 다시 볼 수도 있기에 더더욱 이해가 간다.
그래서 혹시 인방으로 본 사람들이 나중에 인터넷 검색으로
스토리 정리를 찾고자할수도 있겠다 싶어서 도움이 되려고 이 자료를 만들었으나
사실 이제와서 보니 내가 이 자료를 작성하던 당시에는 웹에 스토리 정리가 딱히 없었지만
내가 이 글을 묵혀두고 있는 사이에 나무위키에 이미 상당히 내용 정리가 되기 시작했고
사실상 현재는 나 역시 대부분의 내용은 나무위키랑 별 다를게 없어지고 말았다. [나무위키]
뭐 그야 그럴것이 이게 공략인것도 아니고 단순히 본편의 스토리를 정리해서 요약한것이나 다름 없으니...
게다가 나도 이번에 블로그에 올리면서 글을 다듬는 과정에서 나무위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사실 어떤면에선 그냥 나무위키를 참고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다만 본편의 내용이 완전히 이해가지는 않는 사람들 중 누군가에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올려본다.
내 기준으로 정리한 것으로 적당히 생략된 것도 있고 중간중간 잘못된 부분도 있을 거라 본다.
애초에 스토리를 깊게 파다보면 의외로 설정이나 스토리에 허술한 부분도 꽤 많이 보인다.
스포이니 열람에 주의하자.
[본편 이전의 스토리 설명]
[2188년]
서기 2188년 나노머신 사고로 인해서 지구는 멸망한다.
본편에서의 주 시대가 1985년이다보니 이 2188년도의 내용이 미래인 것처럼 생각하게 하지만
그것은 트릭으로 사실 본편은 2188년도로부터 적어도 수천만년 지난 상태이다.
(싯뽀가 다이모스 코드를 고대문명의 유산이라고 부르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
본편의 주인공들은 2188년도에 마지막까지 살아있던 15인의 DNA를 토대로 새로 만들어진 클론이다.
작중 15명만이 게이트 조작이니 기병 조작 등을 할 수 있는 적합자라 불리는 것도 이 때문.
당시 인류를 번성시키기 위해 진행중이던 여러 계획 중 하나가 방주계획.
본래의 방주계획은 인류가 새로 거주할 수 있는 새로운 행성을 찾아 탐사선을 보내는 것.
하지만 너무나 오래 걸리는 일이기 때문에 인류가 아닌 600만명의 DNA만을 태워 보내기로 한다.
그러나 계획 실행 직전, 이미 인류는 절멸하고 지구 밖에 건설중인 콜로니에 고작 몇명만이 살아남게 되고
살아남은 이들조차 방주계획에 쓰일 에너지를 두고 서로 다투다가 자멸하여 정말로 인류는 멸종하게 된다.
그후 방주계획은 다행히 실행되어 원래 목표대로 탐사선들을 전 우주에 퍼뜨릴 수 있었으나
그 속에 태운 인류의 DNA는 그나마 채취 당시 살아남았던 인원들것뿐으로 고작 15명의 DNA 정보만을 싣게 된다.
(사실 이 시점의 방주계획은 그 당시의 여러 계획들이 합쳐진 모습이다.
방주계획 속 가상세계가 실제 콜로니의 모습을 한 것이라던가 등등... 그 부분들은 생략)
방주계획의 탐사선은 우주를 누비면서 가끔씩 행성에 착륙하여 자원을 채취하여 스스로를 고쳐가며 무한히 여행한다.
그리고 끝내 인류 생존에 적합한 행성을 찾게 되면 테라포밍 후 가져온 DNA로 새 인류를 만들어 해당 행성에 정착시킨다.
하지만 단순히 인간을 테라포밍한 행성에 그대로 풀어놓는것은 새로운 원시인을 만드는 것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치히로 박사가 세운 방주계획에서는 사람이 어느정도 생존 가능한 생활기반시설부터 건조한 뒤에
그 시설의 포드라는 기계장치속에 DNA로 인류를 부화시켜 태아 상태에서부터 20살이 될동안 배양시키면서
5가지의 시대로 준비한 가상세계 속에서 각자 생활하게하여 기존 인류의 문화와 지식을 배우게끔 한다.
그걸로도 불안했는지 마지막 2년은 생존에 필요한 지식을 위한 특별교육을 또 받도록 준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다이모스가 이들이 15살이 되었을때부터 침공을 하여 거의 항상 16살 시점에 세계가 멸망하기에
해당 교육은 단 한 번도 실행되지 못했을 것이다.
가상세계는 총 5섹터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섹터는 시간대가 40년 단위로 차이가 난다.
2100년대(섹터1), 2060년대(섹터2), 2020년대(섹터3), 1980년대(섹터4), 1940년대(섹터5).
또한 각 섹터에는 120만명의 AI가 존재하여 5섹터에 총 600만명의 AI가 거주하는 셈이다.
본편에서 시간여행을 하면서 각 시간대를 섹터라고 불렀던 것이 바로 이것의 복선.
이것은 본래 실제로 지어지던 지구 밖 콜로니의 건설모델을 그대로 따와 만들어진 것에 불과하다.
애초에 콜로니가 이처럼 서로 다른 시대의 문명으로 각기 존재하는 이유는
어떤 시대가 가장 교육에 적합한지에 대한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서이고
인류가 멸망하기 직전인 현대(2180년대)를 재현하지 않은 것은 그 시기는 인류에게 너무 이르다는 판단에서였다.
작중 섹터의 크기는 약 30Km 크기의 거주구라고 되어있는데 한국으로 치면 지역구 정도 되는 크기다.
어차피 작중 적합자들은 해당 마을에서만 살아가기 때문에 거주구밖을 굳이 구현할 필요가 없는것.
그러면 만약 마을 밖으로 나가게 되거나 마을 밖의 존재와 전화해야 하는 일이 생기면 어떻게 되느냐
가상세계의 관리자인 유니버설 컨트롤이 모순이 생기지 않게끔 잘 꾸며서 적합자에게 보여주게 된다.
하지만 애초에 마을 밖을 나갈 생각을 하지 않도록 유니버설 컨트롤이 잘 유도했을거라 본다.
작중 이다가 각 부처와 미군에 연락하라고 수하에게 명령하는것 같이 하려고 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AI는 거주구 내에 존재하는 120만명이 전부이기에
그 외에는 전부 유니버설 컨트롤이 꾸며낸다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다.
참고로 15인이 포드에서 가상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이유는
이들에게 이너로시터(나노머신)가 주입되어있기 때문인데
작중에서 오키노가 이너로시터의 80%가 알 수 없는 처리에 쓰인다고 궁금해하지만
이는 가상세계의 오감(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처리하기 위해 쓰이는 걸로 밝혀진다.
따라서 이들은 나노머신덕에 가상세계에서 생활하면서도 그곳이 마치 현실세계인것처럼 속게 된다.
그 외에도 이너로시터는 유니버설 컨트롤, 지령선 등에 정보통신 등에도 사용된다.
참고로 각 캐릭터의 원래 초기 거주 섹터는 이하와 같다.
섹터1(2100년대) : 이즈미 주로, 모리무라 치히로, 오키노 츠카사
섹터2(2060년대) : 세키가하라 에이, 시노노메 료코, 고우토 렌야
섹터3(2020년대) : 이다 테츠야, 키사라기 토미, 야쿠시지 메구미
섹터4(1980년대) : 미나미 나츠노, 오가타 넨지, 타카미야 유키
섹터5(1940년대) : 미우라 케이타로, 히지야마 타카토시, 쿠라베 타마오
15명의 아이들이 어느 섹터(시대)에서 생활하게 될지의 여부는
의외로 2188년대의 본인이 정한 부분이 꽤 있다.(모리무라 박사, 쿠라베 박사, 설계기사 미우라 등)
그러나 방주계획에는 큰 문제가 있었는데
가상세계를 빨리 구축하기 위해서 다이모스라는 이미 존재하던 게임의 엔진을 그대로 베낀 오키노와
인류에게 절망했던 시노노메가 그 다이모스라는 기반시스템을 악용하면서 방주계획에 큰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로 인해 원래 계획과는 달리 포드의 양육이 끝나기 전에 15명 중에 한 명이 무조건 다이모스(D)를 불러내게 되었고
만약 그 한 명의 코드가 저지되더라도 또 다른 15명 중 한 명이 D를 무조건 불러내도록 만든다.
그렇게 D가 출현하여 가상세계를 멸망시키도록 만들어진 코드가 본편에서 다이모스 코드라 불리는 존재.
참고로 최초의 명령자는 1980년대 거주자인 오가타 넨지이며, 명령자를 최대한 살려두어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다이모스는 명령자가 거주하는 1980년대를 가장 마지막으로 남겨놓고 다른 섹터부터 공격하여 멸망시킨다.
따라서 가상세계는 매번 D의 침공을 받아 멸망하고, 그러면 유니버설 컨트롤은 멸망한 가상세계를 리셋한다.
이 여파로 15인은 포드내에서 그대로 죽게 되며, DNA 정보를 통해 15인은 다시 새로 만들어져 재 육성되게 된다.
하지만 결국 또다시 D의 침공 때문에 가상세계는 똑같이 멸망하게 되기 때문에 결국 끝없이 루프하게 되어
사실상 방주계획은 영영 성공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이것은 원래 가상세계를 제대로 유지해야하는 유니버설 컨트롤에 의해 해당 버그가 수정이 되어야 하지만
다이모스 시스템이 애초에 가상세계 시스템의 근간 중 하나이기도 하고
다이모스도 환경관리용 중장비의 형태로 이미 가상세계에 정상적으로 등록이 되어있던것이 문제였다.
즉, 다이모스가 나타나서 마을을 파괴해도 이것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 아닌 정상적인 행위라고 인식하는 것.
따라서 가상세계는 대략 16년마다 초토화 되어 유니버설 컨트롤에 의해 계속 리셋을 반복하게 된다.
참고로 탐사선은 한대가 아니기에 사실 본편의 사례 말고도 전 우주에서 이런 비슷한 일이 무수히 일어나고 있다... 흠좀무하다.
[2루프 전]
그렇게 루프를 반복하는 세상에서 본편의 루프로부터 2 루프 전의 세상.
섹터1의 거주자인 이즈미 주로, 모리무라 치히로, 오키노 츠카사는 2104년에 D의 침공을 체험한다.
셋은 살아남아 원반(유니버설 컨트롤)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곳에서 여러 연구를 한다.
하지만 결국 D의 침공을 막지는 못해 2105년에 카운트다운 0이 되며 모든 섹터가 괴멸.
이 세명은 멸망하는 세계에서 다른 시간대로 도망치고자 했지만
이미 멸망하여 리셋 직전인 세계에서 더이상 어떤 섹터로도 도망 갈수는 없었다.
왜냐면 사실 이 세상이 가상세계이고 섹터 이동은 시간전이가 아닌 섹터간 전이였다는걸 그들은 몰랐던 것이다.
그러나 우연히 찾은 섹터0에 전이가 가능하다는걸 알게 되는데
오키노 츠카사는 마지막까지 직접 전이 코드를 입력해야 했기에 스스로 희생하여
이즈미 주로와 모리무라 치히로만을 섹터0로 전이시키는데 성공하고 본인은 사망한다.
이 시점에서 2루프전의 세계는 소멸하며 세상은 다시 한 번 재생성(루프) 된다.
[1루프 전]
본편의 1 루프 전의 세상.
본래 섹터0는 가상세계가 아닌 유니버설 컨트롤이 가상세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AI들의 정보를 저장하는 공간이다.
그런데 이전 루프에서 오키노가 이즈미와 모리무라를 섹터0에 저장하는데 성공하면서
유니버설 컨트롤이 세상을 리셋하면서 가상세계를 재구축할때 이들까지 추가로 생성하게 된다.
따라서 섹터1의 생성초기년도인 2089년의 스미레 다리에 재생성된 이즈미(2루프전)와 모리무라(2루프전).
사실 이전 루프의 세상이 망하면서 포드에 존재하던 이즈미와 모리무라의 실제 육체는 죽었고
가상세계를 리셋하면서 포드에서는 새롭게 이즈미와 모리무라를 다시 만들었기 때문에
2089년의 가상세계에는 이즈미와 모리무라가 각각 두 명씩 존재하게 된다.
물론 루프를 넘어와 재구축된 이즈미와 모리무라는 사실상 섹터0의 600만명의 AI와 다를게 없는 존재였다.
그러나 그들은 그 시점에선 스스로를 AI라 생각하지 못하고 처음엔 단지 16년전으로 시간 이동에 성공한 것으로 착각한다.
이후 둘은 미래를 바꾸기 위해 우주계획에 관련된 시설에 대해 테러 활동을 벌인다.
그 이유는 다이모스가 행성 테라포밍 개척용 중장비의 모습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미래에서 무언가가 잘못되어 외계행성을 개척해야할 중장비가 과거로 와서 지구를 습격하는 것으로 착각했기 때문이다.
아무튼 그 결과 이즈미는 정부기관에 잡혀 죄수번호 426이란 이름으로 수감된다. (이후부터의 이즈미는 426으로 표기)
그리고 결국 D의 침공은 일어나고 426은 그 틈을 타 탈주한 뒤
처음에는 모리무라와 함께 각 시대의 적합자들을 모아서 D에 대항하려 했으나
어느 시점에서 다이모스 코드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어 적합자 15인이 D를 부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결국 차선책으로 D가 나타나기 전에 적합자를 모두 살해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적합자를 모두 죽이면 D의 침공은 오지 않게 되고 자신과 모리무라만이라도 살아남자는 생각이었다.
이에 426은 해당 루프의 이즈미, 세키가하라, 시노노메, 오키노, 야쿠시지, 모리무라 등을 차례대로 살해.
허나 계획은 끝까지 성공하지 못하고 이다를 죽이기 직전, 같이 루프를 넘어왔던 모리무라(2루프전)에게 살해당한다.
하지만 426은 죽기전에 미리 섹터0에 있는 자신의 정보를 갱신해뒀다.
그런 이유로 다음 루프에서 재구축될때 재구축되는 위치와 연령은 새로 갱신한 상태로 재생되게 된다.
한편 모리무라(2루프전)는 이전 루프의 이즈미가 알아냈던 정보를 토대로
D를 만드는 자동공장을 해킹하여 98식 이각 차량이란 로봇을 만들어내고 그걸로 D에 대항하려 한다.
그녀는 남은 적합자인 미우라, 타마오, 히지야먀, 키사라기, 이다 등과 함께 D에 맞서 싸운다.
하지만 결국 섹터4의 마지막 전투에서 패배하며 이다만이라도 살리기 위해 스스로 희생한다.
이다에게 새로운 세계에서 재생될 16년 전의 자신을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기며 그를 섹터0에 전송시키고 본인은 사망한다.
이 시점에서 1루프전의 세계는 소멸하며 세상은 다시 한 번 재생성(루프) 된다.
[본편]
여기서부터는 루프를 넘어온 사람들과 본편의 적합자 15인까지 합쳐 등장인물들이 많아지나
본편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인물들 위주로(모리무라, 426, 이다 등) 서술하기로 한다.
본편의 13인의 행적은 나무위키에 설명이 잘 되어있으니 그쪽을 참고하면 좋다. [나무위키]
참고로 각 캐릭터의 엔딩 이후의 묘사는 일부러 하지 않았다.
[426(1) 편]
1루프 전에서 새로 섹터0에 정보를 기입하여 1루프 전의 기억을 가진 426.
본편에서는 무엇을 했는지 딱히 나오지 않으며 모리무라에 의해 이른 시점에서 살해된다.
[모리무라 치히로 편]
섹터1의 2089년의 스미레 다리에 재생성된 모리무라.
하지만 모리무라는 1루프 전 때 자신의 기억을 섹터0에 갱신하지 않았기 때문에
2루프전에서 오키노가 세계 멸망 직전에 전송해준 그 상태의 모리무라인 상태로 재구축된다.
즉, 사실상 1루프전의 기억은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분명 이즈미와 함께 전이에 성공했을텐데 본인만 전이해서 어리둥절한 모리무라 앞에
루프를 넘어온 이다가 89식 이각 차량을 타고 나타나서 이전 루프에서 모리무라가 보냈다고 말하며 합류한다.
이후 이들은 마찬가지로 D를 막기 위해 행동하게 되며
본인의 오리지널과의 충돌을 예상했는지 현재 루프의 본인을 1980년대의 후유사카가에 입양시킨다.
아마도 그 이유는 2100년대는 가장 먼저 공격받는 시간대인데 반해 1980년대는 마지막까지 안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다에게서 1루프 전의 마지막 생존 멤버들(미우라, 키사라기, 타마오 등)이 루프를 넘어오지 못하고
이전 루프에서 결국 426에게 모두 살해당했다는 것을 듣고, 본편 루프에 넘어온 426(1)과 대치하여 끝내 죽이게 된다.
하지만 나중에 AI로 깨어난 키사라기에게 이다의 말대로 그들이 426에게 죽은 것은 아니라는걸 뒤늦게 알게 되어 후회한다.
이번에는 D를 막기 위해 이전 루프에서 만들었던 96식보다 더 진화한 기병을 만들게 되지만
사실상 기병이 D의 개조판이기 때문에 운용에 어려움이 생겨
이를 해결하기 위해 1976년도의 7살인 오가타 넨지에게 찾아가 나노머신을 투입한다.
넨지가 가지고 있는 다이모스 코드에 기병을 적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무언가의 추가 코드를 덧붙인듯 하다.
이후 동료로 합류한 고우토가 2188년의 기록의 존재를 발견하면서 본인도 나름대로 조사를 한 결과
2188년의 진실과 세계의 진실, 기억의 다운로드 기술 등을 차츰차츰 알게 된다.
하지만 적합자의 진실을 아직 몰랐던 모리무라는 적합자 능력을 다시 얻고자 본인의 클론을 만든다.
그리고 클론에 본인의 기억정보를 다운로드하여 적합자 능력을 확인했으나 적합자가 되지 못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해당 클론을 기억을 지우고 1940년대의 미우라가에 보내게 된다. 이후 이 클론의 행적은 치히로 편 참고.
또한 자신의 오리지널이 세계를 멸망시켰다는걸 들키고 싶지 않았던 그녀는 2188년의 정보를 격리하여 삭제한다.
하지만 그 이전에 미우라 AI가 해당 정보를 백업을 해두었고 미우라는 그녀 몰래 해당 정보를 해석하려 한다.
또한 이번 루프가 마지막 루프라는걸 알게된 그녀는 기병계획이 실패할걸 대비하여 이지스 작전을 세우게 된다.
이 때문에 이지스 작전을 듣게된 이다는 그 시점에서 속으로 모리무라를 방해하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으며
고우토 또한 이 시점에서 모리무라가 426에게 인격을 탈취당한것으로 추측하고 역시 뒤에서 따로 혼자 조사를 하게 된다.
여러모로 모리무라가 정보를 밝히지 않은 탓에 일행이 전부 각기 다른 생각을 품게되고 말았다.
결국 섹터2의 전장에서 이다가 몰래 방해해 탑승자들이 DD426에 걸리고 전선이 붕괴되어 적합자들은 뿔뿔이 흩어진다.
이 시점에서 결국 모리무라는 기병계획으로는 D에 상대가 안되며 이지스 작전만이 살길이라는 생각을 공고히한다.
섹터3에서는 이즈미 주로 혼자 싸우러 나가자 그녀는 섹터3의 생존보다는 이지스 작전의 실험을 더 중요시 한다.
그리하여 실험은 성공하였지만 당연히 섹터3에서의 전투는 지고 일행은 최종방위선인 섹터4로 후퇴하게 된다.
해당 시점에서 그녀 곁에 남아있는 전력은 기억을 잃은 이즈미 주로, 고우토, 쿠라베 타마오(AI) 뿐이었다.
하지만 이때도 기병계획을 완전히 포기한것은 아닌듯하며 반반으로 이지스 계획과 동시에 저울질 했던것 같다.
먼저 기억을 잃은 이즈미 주로에게 426의 기억을 덮어쓰기 해서 426을 만드려고 했으나
이부분은 쿠라베 타마오에 의해 저지되고 대신 온순한 인격인 쿠라베 주로가 만들어진다.
또한 후유사카 이오리에게도 본인의 기억을 덮어쓰기 했는데 아마도 이를 통해 426과 적합자로 다시 만나려 했던것 같다.
이후 시노노메 료코를 발견하여 그녀를 고우토를 통해 감시하여 DD426의 해제코드를 어떻게든 알아내려 했으나
결국 료코가 완전히 기억을 잃어버리며 기병 오염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완전히 잃고 만다.
이 시점이 아마도 그녀가 완전히 기병계획을 포기한 순간이었을 것이다.
이에 후유사카에게 행해지던 기억 덮어쓰기도 포기하게 되고 완전히 이지스 작전에만 매달린다.
그리고 기억상실 직전의 세키가하라와 비밀리에 만난 곳에서 치히로에게 살해당하며 본편에서 퇴장한다.
게다가 이다 또한 그녀를 노리고 있었기에 치히로에게 죽지 않았어도 늦든 빠르든 죽을 예정이었을것이다.
또한 타마오의 안드로이드 보디 속 426(2)과 대치했을때 그녀가 했던 발언에 의하면
그녀의 목적은 이지스 작전을 끝낸 뒤의 폐허에서 자신이 되살려낸 426과 함께 둘이서 살아가려고 했던것으로 보인다.
그말인 즉슨 결국 이지스 작전을 성공시키고 나서 쿠라베 주로에게 기억이식을 해서 어떻게든 이즈미로 만들 계획이었다는 것.
어쩌면 후유사카에게 기억을 덮어씌워서 후유사카를 본인으로 만드는 것도 실제로는 포기하지 않았던건지도 모른다.
[이다 테츠야 편]
1루프 이전에 모리무라와 최후까지 싸웠던 장본인으로
모리무라의 희생으로 살아남아 루프를 성공하고 본편의 세계로 넘어왔다.
그리고 2089년의 스미레 다리에 있는 모리무라와 재회하여 D를 쓰러뜨리기 위해 협력한다.
모리무라와 마찬가지로 오리지널과의 접촉을 피했던 그는 2020년대의 이다 테츠야를
1980년대에 아주 잘사는 아미구치 가문에 입양시킨다. 본인의 성격도 알 수 있는 부분.
이전 루프에서 키사라기를 사랑했던 그는, 키사라기가 루프를 넘어오지 못했다는 것에 절망한다.
사실 키사라기 일행이 섹터0에 저장이 되어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재 세상에 구현이 안된 이유는
섹터0에 완전히 다 정보가 저장되기 전에 다이모스에 의해 사망했기 때문이다.
정신정보의 누락은 그냥 기억상실로 칠 수 있지만 육체정보의 누락 때문에 인간으로 재생하지 못한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다에게는 그런건 아무래도 좋고 결국 모든건 426 때문이란 생각이 컸다.
본인조차도 이전 루프에서 426에게 죽을뻔하다 살아남았었기 때문.
그래서 모리무라에게는 키사라기 등이 죽은 이유를 본인도 모르면서도 426이 했다고 말해놓는다.
이후 시키시마의 지하 연구소에서 8년간 연구한 끝에 섹터0의 데이터를 토대로 AI를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
쿠라베 타마오와 키사라기 토미를 AI로 깨우는 것에 성공한다.
이 외에도 AI로 깨워진 것이 미우라와 히지야마였는데 각각 기병의 조종 AI로 쓰이게 된다.
하지만 이다는 여기서 만족하지 못하고 현 루프의 키사라기 토미에게 AI로 깨어난 키사라기의 기억을 덮어씌워
이전 루프의 키사라기와 인간 대 인간으로 다시 만나는 것을 꿈꾼다.
결국 426을 AI로 깨워 기억의 다운로드에 대한 더 자세한 기술을 요구하지만
반대로 426에게 키사라기 토미의 안드로이드 보디까지 빼앗기고 만다.
거기에 키사라기 토미 AI가 현 루프의 키사라기에게 자신의 기억을 덮어씌우는 계획을 찬성하지 않자
결국 이다는 이럴거면 426의 말대로 처음부터 그냥 몰래 덮어쓰기할걸 그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표면적으로는 D에 대항하는 한편, D에 이길 확률이 없으면 그냥 루프해서 다음 세계를 기약하기로 한다.
그런 와중에 섹터2의 결전 직전에 모리무라의 입에서 이지스 작전에 대해 듣게되고 그걸 기점으로 모리무라와 갈라선다.
기병계획과 이지스 작전을 철저하게 방해해야 한다고 생각한 그는 DD426을 이용해서 기병을 사용하지 못하게 만드는 한편
고우토와 모리무라를 피신시키며 자신이 섹터2에 남아 희생하는 척 연기를 하며 모리무라 일행곁에서 떠나 숨어지낸다.
결국 그의 머릿속에는 차라리 빨리 루프를 해서 다음 루프에서 기억의 덮어쓰기로 토미와 재회할 생각 뿐이었다.
이후 1980년대로 넘어가 특무기관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시노노메 료코를 만나 모리무라 일행에 스파이로 보내게 되고
세키가하라에게는 그에게 같이 루프를 할것을 권유하며 BJ(미우라AI)가 가지고 있는 2188년대의 정보를 알아낼것을 요구한다.
타카미야 유키에게는 아버지를 살려주는 조건으로 사쿠라 고등학교로 전학시켜 적합자들을 감시시키게 한다.
이후 아미구치 슈가 기병 권한을 얻으면서 더이상 게이트 조작 등이 불가능해진 이다는 아미구치에게 협력을 강요하지만 실패한다.
그 과정에서 이나바 미유키(궤도상)의 존재를 알게되어 방해되는 그녀를 강제정지시키기 위해
섹터3의 중추로 이동하고 시스템 권한 취득 및 인질로서 타카미야를 데려간다.
하지만 그를 쫓아온 아미구치와 시노노메에게 방해를 받고 이런저런 소동 끝에
아미구치와 본인의 수하들을 남겨둔채 타카미야와 시노노메, 본인 셋이서만 섹터4의 사쿠라 고등학교 과학실에 전이된다.
그리고 이다가 세상을 구할 생각이 없다는걸 알게되어 결심이 선 시노노메에게 총을 맞고 사망한다.
이렇게 이다는 본편에서 퇴장한 줄 알았으나 426과 같이 루프를 대비하여 섹터0에 자신의 정보를 항상 백업하고 있었고
본인이 사망하면 안드로이드를 깨우게끔 처리를 해놨는지 안드로이드 AI로써 다시 등장하여
세키가하라에게서 2188년의 정보를 얻기 위해 후유사카를 인질로 잡고 그를 협박한다.
하지만 반대로 세키가하라에게 더이상의 루프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듣고 절망한 사이에 그에게 총을 맞고 또 사망한다.
[426(2) 편]
루프를 넘어온 426(1)과는 또다른 426.
이쪽은 이다가 섹터0에 있는 정보를 토대로 AI를 만들어내는 기술을 사용해 AI로 깨워진다.
그 이유는 이다가 426이 가지고 있던 정보를 끌어내어 기억의 다운로드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였는데
순순히 이다에게 도움이 되어주지 않자 결국 이다는 426을 소거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때 426은 이전에도 이다가 이런식으로 자신을 여러번 불러내고 삭제했었다는 것과
과거에 불려졌던 426이 시스템을 몰래 손봤다는 것을 깨닫고 이다가 실행한 삭제커맨드를 이동으로 바꾸는데 성공
이다가 눈치채지 못하게 키사라기 토미의 안드로이드 보디를 탈취하는데 성공한다.
이후에는 몰래 숨어지냈던것으로 보이며, 본인이 적합자가 아니기에 섹터 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섹터로 이동하지 못하고 2100년대에 남아 연구 및 조사를 하면서 지낸듯하다.
마침 기병사고로 2100년도로 전이된 세키가하라와 거래를 하여 그와 함께 섹터2(1980년대)로 이동하게 된다.
그리고 미나미 나츠노를 쫓아 다이모스 코드의 명령자를 오가타에서 나츠노로 변경한다.
이 과정에서 쿠라베 타마오의 안드로이드와 전투가 벌어져 본인의 안드로이드 보디가 대파되나
반대로 쿠라베 타마오의 안드로이드 보디를 탈취하는데 성공하고 이후 쿠라베 타마오의 몸을 사용한다.
그 뒤에는 나츠노를 수색하려 하는 타카미야 유키에게 아이바 에리카라는 이름으로 접근하여 그녀를 감시한다.
하지만 반대로 유키에게 속아 모리무라와 고우토 등에게 몰리게 되었으며 도주 과정에서 손상을 입고
마지막으로는 토키사카 신사 근처에서 세키가하라에게 당하면서 파괴 직전까지 몰린다.
하지만 이를 근처에서 목격한것이 우연히도 쿠라베 주로였기에 주로의 나노머신에 침투하여 살아남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주로의 감시하기 위해 합성인격으로 시바 큐타라는 친구를 만들어내어 곁에서 주로를 감시하게 된다.
한편 이때 주로는 DD426으로 인해 기억을 잃고 쿠라베 주로라는 새로운 인격이 정착된 상태에서
모리무라에 의해 주입된 426의 기억이 머릿속에 같이 공존하고 있었는데
서로 다른 두가지 인격의 충돌로 인격이 붕괴될 위험에 처해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426은
인격붕괴를 막기 위해서 426 본인의 기억을 꿈인 것으로 처리해서 해당 기억을 객관적으로 인식시키게 한다.
작중 시바 큐타가 주로에게 매번 비디오를 주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비디오를 보고 잠에든 주로는 426의 기억을 단순히 꿈에서 꾼 꿈이나 영화의 내용으로 객관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따라서 주로가 매일 밤 꿈에서 본 꿈은 본인의 기억이 아닌 426의 기억이다.
동시에 같은 처지에 있던 후유사카와 아미구치에도 주로를 통해서 비디오를 전달한다.
이런 조치로 세 명은 인격의 덮어쓰기에 당하지 않았으며 단순히 해당 기억을 꿈이나 영화의 내용으로 착각하게 된다.
한편, 육체가 없어서 행동을 할 수 없는 본인 대신 메구미에게 학교내 고양이의 모습(싯뽀)으로 접근하여 계약을 한다.
이즈미 주로의 기억을 되찾아주는 대신 자신이 요구하는대로 적합자들에게 마법총을 맞출 것을 말이다.
메구미가 사용하는 마법총은 사실 다이모스 코드의 잠겨진 기능을 해방하는 효과가 있었다.
이 총에 맞으면 기병의 조종 권한을 얻게되며 기병을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기병의 기능만 강화된다는 것은 곧 기병의 모체인 D의 기능도 강화된다는 문제가 있었으나
426은 어차피 D에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은 이 시스템 자체를 게임의 룰대로 싸우게끔 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한편 아미구치에게 비디오를 전달하며 아미구치와 연결되어 있던 이나바 미유키와도 접점이 생기게 되면서
이후 이나바 미유키와 교신하면서 이 세계에 대한 비밀을 교류하며 가상세계에서의 탈출계획을 같이 세우게 된다.
이는 시바가 아미구치 집에서 게임을 하는 모습, 싯뽀가 TV를 켜달라고 하는 모습 등으로 알 수 있는데
이것들이 사실은 남에게는 게임이나 TV를 보는 모습으로 비춰지지만 사실은 이나바와의 교신을 하고 있었던 것.
이후에는 심판에 날에 주로에게 모든 것을 맡기며 주로의 승리를 기원하며 사라진다.
기병을 기동하면 모든 나노머신 처리가 기병 조작에 쓰이기 때문에 자신의 모의인격 실행은 불가능해지기 때문.
하지만 426의 기억은 쿠라베의 나노머신속에 그대로 남아있기에 그 정보들은 쿠라베가 이후 전투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오키노 츠카사 편]
모리무라 치히로와 이다 테츠야와 함께 초기부터 D에 대항했던 초창기 멤버.
기병을 설계하는 등 여러모로 머리가 좋은 인물이다.
작중 인물들 중에 기병사고에서 유일하게 DD426에 의한 오염을 당하지 않았는데
이는 이다가 DD426을 사용하기 이전에 이미 DD426을 발견했고 이것을 본인의 몸으로 직접 실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DD426에는 다이모스 코드를 분리하는 작용 외에도 기억 박리가 되는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에
오키노는 자신의 기억을 나노머신에 백업을 해놓고 또한 미리 자신의 인격과 비슷한 모의인격을 만들었다.
그리고 본인의 기억 박리가 끝나 기억상실이 되면 모의인격과 기억을 다시 정착시키도록 해놨다.
말하자면 오키노는 원래의 오키노와 비슷한 사고를 하는 모의인격과 백업된 오키노의 기억을 가진 오키노가 된 셈이다.
오키노 자신은 오키노 츠카사의 기억을 가진 오키노 츠카사의 인격이니 본인과 다를바 없다고 말했지만
이 말을 들은 세키가하라는 이전의 너와 다르다면서 너는 그냥 오키노 츠카사를 흉내내는 프로그램에 불과하다고 비난한다.
사실 그도 그런것이 아무리 본인의 취향패턴, 행동패턴을 딥러닝으로 학습한 모의인격이라고 해도
실제 본인과 완벽하게 동일한 선택만 한다고는 단언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키노는 어차피 사람은 원래 인격이 계속 변화하기 마련이라며 이 변화도 자연스러운 것으로 취급한다.
아무튼 오키노 자신은 다이모스 코드가 본인의 나노머신에서 이미 제거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섹터2의 전투에서 DD426에 오염되지는 않았지만 강제전이로 인해 1940년대로 전이된다.
그리고 오키노는 이후 DD426을 누가 사용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모리무라 일행을 믿을 수 없게 되었고
모리무라 일행과 다른 노선을 걷기 위해 혼자 행동하게 된다.
전이된 1940년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표면적으로 군부와 결탁하면서 도지 박사와 협력하였고
그의 딸인 도지 키리코라는 여성으로 위장하여 기병수리를 하는 한편 해당 시대의 적합자들을 찾는다.
본인의 DD426 문제는 해결하였지만 모든 적합자를 자신이 쓴 방법으로 해결할 수는 없으니
이를 근본부터 해결하고자 한 오키노는 1940년대의 적합자인 히지야마와 미우라를 가지고 실험을 하게된다.
이는 나노머신 재구축 탐사라는 실험이었는데 잘못되면 폐인이 될수도 있는 위험한 수술이었으나
결국 두번째 실험체였던 미우라가 해당 실험에 성공하면서 기병 오염 문제를 해결한다.
기병들이 DD426에 오염되어 있기 때문에 기병에 탑승하게 되면 DD426에 걸리는걸
우회접속을 통해서 걸리지 않도록 해결한 것이다.
이후 오키노는 해당 데이터를 최대한 전파하기 위해
미우라와 접촉하기만 해도 해당 프로그램이 상대에게 퍼지도록 손을 써둔다.
동시에 기병 강제 실행 코드도 같이 붙여놨기 때문에
1980년대에서 미우라의 수술자국을 만진 쿠라베 주로는 자기도 모르게 기병을 소환하게 되었고
마찬가지로 미우라와 접점이 있던 아미구치 또한 메구미의 마법총을 맞고 기병 탑승자 권한을 얻자마자
기병을 소환하는 불상사를 일으키게 된다.
다만 해당 강제기동 문제는 이 문제를 알게된 싯뽀(426)에 의해서 프로그램 수정을 거쳐 이후엔 없던 일이 된다.
결과적으로 후반부에 모든 인물이 문제없이 기병에 탑승 가능했던 이유가 사실상 오키노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DD426문제를 해결하고 1980년대로 온 오키노는 같이 따라온 히지야마와 함께 새로운 계획에 진입한다.
바로 그것은 이전 루프의 426이 했던것과 동일하게 다이모스 코드의 명령자를 찾아 제거하는 것.
오키노는 초기 명령자인 오가타를 납치하여 코드를 조사하지만 오가타가 현재의 명령자가 아니라는걸 확인하고
오가타의 머릿속에 기억을 토대로 가상 공간을 만들어 누가 제어 코드를 가져갔는지 오가타 본인이 직접 찾게끔 한다.
하지만 이를 예견한 426이 오가타가 코드의 명령자를 찾으며 자신에게 접근하게 되자
오가타에게 현재의 명령자인 미나미에 대한 것을 오키노 일행이 알게되면
미나미까지 같은 처지에 놓일거라고 하며 그들에게 알려주지 않는게 현명하다며 오가타를 설득한다.
결국 오가타도 이에 납득하고 오키노에게 밝히지 않게 되지만 본인은 시뮬레이션을 계속 해야하는 위기에 처한다.
이에 426은 오가타에게 본인에게 맡기라고 시뮬레이션에서 쿠라베를 통해 전언을 한 뒤 (대체 어떤 원리인지는 의문)
본인의 또다른 모습인 싯뽀를 통해 야쿠시지를 움직여서 오가타를 구출해내면서 오키노의 작전은 실패하게 된다.
이후 히지야마의 머릿속을 다시 조사하거나 세키가하라의 기억 백업을 도와주는 등의 행동을 하다가
토키사카 신사에서 게이트 전이를 하는 모습을 키사라기에게 들켜 그녀에게 어쩔 수 없이 협력하게 되며
섹터3의 중추에서 이나바 미유키와 교신에 성공해 세계의 진실에 대해 어느정도 알게 된다.
하지만 이나바가 완전하게 다 말해준것은 아니기에 오키노는 뭔가 근본적인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는 기분에 들게 된다.
애초에 그 정보를 다 밝혀주지 않는것은 이 게임을 하고 있는 플레이어까지 그 사실을 알게 되기 때문이었지만...
그리고 마침 시바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줄 사람을 찾고 있던 쿠라베 주로가 오키노에게 접근하면서
오키노는 주로를 기절시켜 본인의 아지트로 데려와 조사를 시작했고 결국 426이 쿠라베의 안에 있다는걸 알게된다.
426은 오키노에게 기병계획의 문제점을 알려주고 해결방안을 알려주면서 궤도 위성의 아이돌을 찾아보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다행히 납치당하기 전 싯뽀의 모습으로 야쿠시지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기에 야쿠시지가 찾아와 쿠라베를 구해낸다.
결국 진실을 알기위해 오키노는 다시 섹터3의 중추를 찾았지만 지령선이 아직 지평선 뒤쪽이라 통신하지 못하고
마침 지상에 있던 안드로이드들이 지하에 몰려들어오면서 안드로이드들에게서 피해 탈출하려 했으나
히지야마만 탈출시키고 본인은 탈출하지 못하면서 결국 안드로이드들에 의해 피해를 입게되고
다시 구하러온 히지야마에게 편지를 보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라지고 만다.
정확히 말하면 유니버설 컨트롤에 의해 생명 유지를 위해서 격리당한 상태가 되나
기병을 히지야마와 공유해둔 덕분에 히지야마가 기병을 운용하자 그와 통신이 가능하게 된다.
그리고 그 시점에서 오키노는 이 세계에 대한 모든 비밀을 알게 되며 히지야마의 전투를 돕게 된다.
[쿠라베 타마오(1) 편]
1945년대에 살던 쿠라베 타마오 본인.
거의 후반부까지 아무런 사실을 모른채 평범한 삶을 살았으나
2025년대의 전장에서 패배하고 1985년대로 후퇴했던 모리무라 일행의 목적하에
고우토 렌야가 1945년대에 찾아와 쿠라베 타마오에게 매달 약을 가져다 주었고
이전 루프의 쿠라베 타마오의 기억을 다운로드 당하고 있었다.
아마도 이전 루프의 쿠라베 타마오의 기억을 덮어쓰기 해서 기병에 태우려고 했던듯 하다.
하지만 일행의 목적에 변화가 생겨 결국 해당 계획은 폐지가 되었고
이후부터 고우토는 반대로 해당 기억을 다시 못하게 하는 약으로 바꿔 타마오에게 주게 된다.
타마오는 해당 약을 어느정도 먹기 시작하고서 다시 미래의 기억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더이상 약을 먹는 것을 거부했으나, 결국 1945년대의 중추가 제압당하면서 1945년대의 모든 인물이
유니버설 컨트롤의 관리하에 들어가게 되면서 사실상 본편에서 리타이어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미우라에게 고우토가 치히로를 납치해갔다는걸 알리고 가상세계에서 사라진다.
[쿠라베 타마오(2) 편]
이다 테츠야에 의해 안드로이드 AI로 깨어난 지난 루프의 쿠라베 타마오.
키사라기 토미와 함께 유일하게 전용 안드로이드 보디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며
모리무라 일행과 행동하였고 서술할만한 대부분의 행적은 1980년대에 몰려있다.
먼저 기억상실이 된 이즈미 주로의 새로운 인격이식 과정에서
426을 이식하려는 모리무라에게 반대하여 이즈미를 자신의 손자로 입양하고 온순한 인격인 쿠라베 주로를 만든다.
근데 작중 미나미 나츠노가 쿠라베의 옆집에 어릴적부터 살고 있고 타마오 할머니와 옛날부터 교류가 있다고 했으며
어린시절에는 나츠노 집 근처에 살던 오가타 또한 쿠라베의 할머니 이름을 알고 있었다.
사실 눈치빠른 사람은 여기서 애초에 쿠라베 타마오가 이 시대의 인물이 아닌데 어떻게 그들이 알고 있지라고 의문을 가질텐데
대체 나츠노와 오가타는 어떻게 쿠라베 타마오를 알고 있었던 걸까? 타마오가 그들의 기억을 조작한것일까?
이것에 대한 진실은 본편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엔딩 이후에 탐구편을 찾아보면 그 정답을 알 수 있다.
바로 1980년대에 정말로 쿠라베 타마오라는 AI가 있었으나, 해당 시대에 쿠라베 타마오(2)가 찾아오면서
유니버설 컨트롤이 모순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AI를 삭제하였고 해당 인물은 시마네의 친척 집으로 간 것으로 처리된다.
근데 그러면 과연 주로는 어떤식으로 처리된 것일까? 애초에 그들이 어릴적에는 주로는 존재하지도 않았는데.
주로가 나타난 시점에서 타마오씨의 손자라고 소개되어 그때부터 면식을 갖게 되고 친해진것으로 봐야할까?
그런것치고는 나츠미는 주로와 너무 허물없이 친한 사이로 보이는게 좀 의문이지만 말이다.
아무튼 타마오는 주로가 문제가 없도록 고우토에게 모리무라가 더이상 기억이식을 하지 못하게 감시하게끔 했으며
그것으로도 모자랐는지 야쿠시지를 주로의 집에 같이 살 수 있도록 도와서 주로 곁을 감시하게 했다.
결국 타마오 또한 모리무라를 완전히 믿지는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모리무라의 목적이 결국 이지스 작전 이후에 426을 깨우는 것이었기에 그녀의 의심은 합당했다고 볼 수 있다.
최후에는 BJ의 구조요청을 받고 만난 426과 싸워 그를 파워로 압도하지만 결국 426에게 몸을 탈취당하고 소멸한다.
정확히 말하면 키사라기의 안드로이드 보디와 몸을 바꿔치기 당한 것이나 바꿔진 보디가 대파되었기에 기동불가로 소멸한다.
[미우라 케이타로(BJ) 편]
정체는 바로 1루프 전의 미우라 케이타로.
루프에 성공하지 못하고 이다에 의해 AI로 깨어난다.
그후 기병의 조작을 위해서 이다에 의해 17번 기병의 AI로 쓰인다.
이는 기병을 조작할때 적합자가 필요한데 마치 적합자가 제어하는 것처럼 유니버설 컨트롤을 속이는 행위.
만약 유니버설에게 들키게 되면 AI째로 격리당할 수 있는 위험한 방법이었으나
이다는 딱히 미우라나 히지야마에게는 동료라는 애정이 없었는지 이들을 그렇게 사용하는데 거리낌이 없었다.
이후 17번 기병의 AI로 운용되다가 그는 고우토가 발견한 2188년의 데이터를 열람한다.
게다가 그 2188년도의 데이터가 이후 모리무라에 의해 접근이 금지된것을 알고 해당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다행히 해당 데이터를 열람하기 위해 본인(17번 기병)에 두뇌에 2188년도의 데이터를 복사한 상태였고
그는 자신이 어쩌다 백업한 기록을 차례대로 열람하면서 세계에 진실에 대해 조사하고 있었다.
그는 이 자료에 분명히 세계를 구할 방법이 있을거라고 확신했던 것이다.
믿을만한 사람이 없었던 그는 자신을 유일하게 인간으로 대접해줬던 세키가하라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고
자신이 만약 크게 파손되면 메모리 블록을 반드시 회수해서 해당 데이터를 연구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리고 아마도 쿠라베 타마오 AI에게도 이 사실을 알린것도 같으나
쿠라베는 모리무라에겐 발설하지 않을테니 더이상 관여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대신 미우라는 쿠라베 타마오에게 자신과의 교신을 끝까지 유지해줄것을 부탁했고, 약속을 지켜줬던 타마오 덕분에
이는 나중에 나츠노가 426의 토미 안드로이드에게 쫓길때 타마오에게 교신을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다.
이후 섹터2에서의 최종결전에서 기병사고로 인해 기병들이 뿔뿔이 흩어질 때
전이당하기 전 자기자신의 AI을 탐사 드론으로 옮겨 탈출에 성공한다.
그리고 2188년도의 정보는 17번 기병과 함께 전이당하며 소재를 알 수 없게 된다.
이후 드론 본인이 이다에게 발견되지만 이다를 믿지 못한 미우라는 이다에게 협력을 거부한다.
결국 이다는 미우라가 유일하게 믿는 세키가하라를 설득하여 세키가하라와 시노노메를 다음 루프로 데려가줄테니
이다 본인에게서 미우라를 구해낸것처럼 미우라에게 연기를 해서 그에게서 2188년도의 정보를 알아내라고 요구한다.
세키가하라는 이다의 말처럼 미우라에게 연기를 하지만 반대로 미우라는 그것이 거짓말임을 금새 알아차리고 만다.
2188년대의 정보가 이다에게 넘어갈 것을 우려한 미우라는 자신이 알고 있는 17번 기병의 소재정보를 스스로 삭제한다.
이후 한동안 세키가하라와 행동하던 미우라는 결국 세키가하라에게서 떠나 나츠노와 만나고 BJ라 불리게 된다.
그 뒤부턴 나츠노와 함께 17번 기병을 찾기 위해 전 섹터를 돌아다니며 조사하게 된다.
그 와중에 자기자신을 자가진단하면서 자신의 기억이 삭제되었다는걸 깨닫고
만약 혹시나 삭제된 기억을 그 이전에 백업해두지 않았을까 해서 섹터1로 찾아간다.
섹터1에는 양자 컴퓨터가 있는데 기억을 보존하기에 최적인 장소 중 하나였기 때문.
그리고 자신이 액세스한 이력을 발견하여 기억을 실제로 보존했었다는걸 알았으나 어디에 저장했는지는 알 수 없었다.
이때 나츠노가 미우라를 BJ라 부른 경위를 떠올리며 그녀가 들었던 BJ 일레븐 파이브라는 단어를 떠올리고
그 덕분에 BJ는 자기 자신이 저장해둔 기억을 되찾아 17번 기병이 궤도 상에 있다는 것을 다시 알아내게 된다.
17번 기병과 접속하기 위해서는 섹터3의 원반으로 가야했고 나츠노와 섹터3에 도착했으나
마침 이를 기다렸던 시노노메에게 본인을 탈취당하고 나츠노는 홀로 섹터3에 남겨지게 된다.
이후 시노노메에 의해 AI 기능을 정지당하고 시노노메의 2188년도의 정보를 시노노메에게 알려주게 된다.
이 정보를 들은 시노노메는 절망하며 근처에 있던 타카미야에게 드론을 숨겨달라고 부탁하며 쓰러진다.
게다가 시노노메 본인은 이후 기억상실로 인해서 해당 사실조차 까먹고 만다.
한편 시노노메의 요청대로 BJ를 구교사에 숨겨놨던 타카미야는 드론의 작동방법을 몰라 곤란해하고 있었는데
마침 구교사를 찾아온 세키가하라에 의해 다시 BJ는 작동하게 되고 그들에게 나츠노가 섹터3에 남겨졌다는 것을 알린다.
그리고 나츠노를 구하기 위해 셋이서 함께 섹터3로 이동한다. 그리고 2차 수색결과 나츠노를 발견하게 된다.
최후에는 본인의 17번 기병을 부르려고 하는데
본편의 미우라 케이타로가 19번 기병을 움직이면서 BJ가 사용하고 있던 ID 권한이 미우라에게 넘어간다.
결국 본인이 기병을 부를 수 없어 17번 기병을 부르려면 다른 적합자를 기병의 탑승자로 등록하여야 하는데
탑승자 변경을 하게 되면 기병의 기억 영역이 초기화되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탑승자 변경을 하는 동시에 17번 기병에 있는 2188년도의 모든 데이터를 탐사 드론에 다운받기로 한다.
그리고 나츠노가 결국 17번 기병을 불러내면서 데이터를 받는것에는 성공했지만 그 대가로 BJ의 AI는 소멸하게 된다.
왜냐하면 탐사 드론의 저장 용량으로는 2188년도의 데이터를 보관하는 것으로도 빠듯했기 때문에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서 BJ 자기자신의 AI 데이터를 대신 삭제했기 때문이다.
[이나바 미유키 편]
1루프 전의 키사라기 토미.
1루프 전에서 이다 테츠야와 서로 좋아하는 관계였으며
섹터3의 파괴 이후 미우라에게 발견되어 모리무라 일행에 합류한다.
이후 다이모스에 대항하다가 세계가 멸망할때 미우라, 히지야마 등과 함께 섹터0로 전이하지만
도중에 다이모스의 공격을 받고 루프를 성공하지 못하게 된다.
이후 본편에서 이다에 의해 섹터0에 저장되어 있던 기억을 토대로 AI로 되살아나고
현재 루프의 키사라기 토미의 몸에 기억을 다운로드 해주겠다고 하는 이다의 계획에 반대한다.
그 후 본인의 안드로이드 보디를 426에게 탈취당한 뒤 육체를 잃고 스스로 자청하여 16번 기병의 AI가 된다.
섹터2의 전장에서 강제전이된 후에는 가상세계를 벗어나 현실세계의 궤도상의 지령선에 전송된다.
자신이 어디에 전송된지 알 수 없었던 그녀는 계속 가상세계로 통신을 시도했고
마침 시간전이에 휘말렸던 키사라기 토미가 세키가하라의 도움으로 섹터3의 중추에 도착하여
키사라기의 생체 ID로 우연히 이나바가 시도한 통신에 접근하면서 키사라기 일행과 연락에 성공하게 되고
그 순간 이나바는 스스로 자신이 지금까지 어디있었는지를 깨닫게 된다.
하지만 가상세계밖에서의 통신을 감지한 유니버설 컨트롤에 의해 곧 통신은 두절된다.
이후에 그녀는 이다 테츠야의 ID를 찾는 방법으로 아미구치 슈를 찾아내
유니버설 컨트롤의 감시를 회피하기 위해 방송 컨텐츠로 가장하여 아이돌 이나바 미유키로 아미구치와 교신한다.
또한 그 과정에서 아미구치와 접점이 있었던 426(시바 큐타)과 접촉하여 그와도 교신하게 된다.
참고로 아미구치에게 이다의 기억을 주입하고 있었던 것이 누구인지 본편에서 제대로 언급되지는 않으나
아미구치와 만난 이다의 발언을 보면 이다는 아닌것으로 보이며 아마도 이나바 미유키의 짓으로 보인다.
아마도 그 이유는 해당 기억을 아미구치에게 보여주면서 현 시점의 이다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한 것.
이나바 또한 이번이 마지막 루프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이다가 기병계획을 저지한다면 큰 문제였기 때문이다.
또한 당연히 아미구치에게 이다의 인격이 덮어쓰여지지 않도록 426을 통해 비디오의 형태로 기억을 전달한다.
해당 기억은 이다가 섹터0에 저장해둔 기억이며 본편에서 후반부에 안드로이드로 다시 나타난것처럼
아마도 이다는 시간날때마다 섹터0로의 데이터 갱신을 빼놓지 않고 해놓은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아미구치는 이다가 본편 루프에서 했던 행적들까지도 기억으로 받아볼 수 있었던것 같다.
이후 아미구치에게는 이 세상의 진실의 일부를 알려주며 이 세상이 직경 30km밖에 안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아니 그냥 이 세계가 가상세계라는 걸 알려주라고... 플레이어에게 이 시점에서 알려줄순 없었기에 알려주지 못한거지만.
그리고 어느날 아미구치가 메구미의 마법총에 의해 20번 기병에 강제탑승하고 기병의 폭주로
기병 자체가 가상세계가 렌더링 하고 있는 영역의 밖으로 나가버리게 되고 만다.
이에 이나바는 기병과 아미구치를 다시 가상세계 안으로 돌려보내고 기병은 가상세계의 거주구 밖에 숨겨둔다.
이 과정에서 이나바의 현재 위치를 알게된 이다는 그녀가 방해된다고 생각해 그녀를 정지하고자 했고
반대로 이나바는 자신이 삭제될것을 두려워 해 아미구치에게 TV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려 살려달라고 한다.
그래서 아미구치는 시노노메의 도움을 받아 기병의 능력을 이용하여 섹터3로 이동하는데 성공하고 섹터3의 중추에 도착한다.
이나바는 루프가 마지막이라는 것을 몰랐던 이다에게 루프에 대한 진실을 알려주려 하지만
이다는 그녀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고 이나바를 결국 기능 정지시킨다.
이후 오키노와 BJ에 의해 다시 작동하게 된 이나바는 오키노 일행에게 이 세계에서 탈출하는 계획에 대해 알려준다.
[치히로 편]
고우토는 어느 순간부터 모리무라를 수상하게 여기고 혼자서 모리무라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후유사카가 모리무라와 생체 ID와 동일하단걸 알게되어
후유사카를 재우고 그녀의 생체 ID를 이용하여 그 이유를 알고자 모리무라의 기록을 알아보는 와중
2100년에 모리무라가 했던 적합자 실험으로 1940년대의 치히로가 모리무라의 클론이었다는걸 알게되고
1940년대에 찾아가 치히로를 데려와서 치히로의 기억을 되찾아준다.
하지만 고우토와 모리무라 둘다 몰랐던것이 치히로에게 덮어쓰기 됐던 기억은 모리무라의 것이 아니었다.
바로 2188년의 모리무라 치히로 박사의 기억이었던 것.
하지만 고우토는 그녀를 모리무라 선생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치히로는 고우토에게 자신이 모리무라 선생인척 연기를 한다.
참고로 치히로가 모리무라 선생인척 연기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고우토가 정리한 내용을 보고 대충 상황을 이해했기 때문인듯 하다.
치히로 박사는 겉으로는 고우토를 도와서 기병계획을 돕는듯 하지만 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녀 입장에서는 자신이 깨어나고 보니 방주계획은 다이모스 코드에 의해서 무한 루프가 되고 있었다.
따라서 그녀는 먼저 방주계획이 다시 정상화 되도록 시스템에 있는 다이모스 코드를 삭제한다.
하지만 문제는 이미 이 세계에선 D 코드가 퍼져있기 때문에 이제와 없었던 일로 할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치히로 박사는 시스템에서 D 코드를 이미 제거해서 이제 다음 루프부터는 D가 나타나지 않으므로
다음 세계에서 어차피 방주계획이 성공할 것이므로 이번 세계는 그냥 포기하고 루프를 시킬 생각이었다.
그리고 모리무라가 이지스 작전을 노린다는 것을 알고
방주계획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한 치히로는 모리무라를 찾아가 살해한다.
이지스 작전이 성공하면 더이상 루프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원래의 방주계획은 가상세계에서의 양육이 끝나고 깨어날때
모리무라 치히로에 몸에 모리무라 치히로 박사 본인의 기억이 덮어쓰기 되고
오가타 넨지의 몸에 오가타 켄고(넨지의 아버지의 AI)의 기억이 덮어쓰기 되는 것이 원래 계획이었다.
치히로 본인이 모리무라의 몸을 빼앗고 신세계에서 태어나고자 한 이유는 인류가 더이상
그 콜로니처럼 멍청하게 서로 다투다 멸망하지 않도록 본인이 지도자가 되어 이끌려고 했기 때문이고
오가타 켄고를 부활시켜주는 이유는 그에게 여러모로 빚진것이 있기 때문.
하지만 해당 계획은 2188년의 치히로 박사가 기억 이식을 설정해 놓기 전에 죽었기에 실패했으나
그녀를 사랑했던 2188년의 이즈미 주로 소령이 해당 계획을 이어받아 결국 진짜로 해당 설정을 해놓는다.
한편, 고우토는 결국 치히로와 함께 다니면서 그녀가 2루프 전의 일을 기억 못하는 것과
미우라를 설계기사로 부른 점 등등을 토대로 결국 그녀가 모리무라 치히로 박사라는걸 알아낸다.
그리고 그녀의 목적이 이번 세계에서 D와 싸워서 이기는 것이 아닌 루프라는걸 알게된다.
따라서 고우토는 어떻게든 치히로 박사를 설득해야만 했고, 결국 그녀에게 내기를 제안한다.
그것은 바로 이지스 작전을 끝까지 실행해서 루프를 막는짓은 하지 않을테니
자신들이 이번 세계에서 기병계획으로 D와 싸우는 것을 방해하지 않고 지켜봐 줄 수 있겠냐는 것.
결국 고우토의 설득과 다른 적합자들의 전투를 보고서 마음을 바꾼 치히로는
중추에서 섹터4에 있는 시민들을 섹터3로 전이시켜 적합자들이 전투를 편한 마음으로 할 수 있도록 돕고
오키노의 부탁을 받아 메타 스킬의 해석을 진행하여 기병의 강화 기능까지 해금하게 된다.
그리고 전투가 계속되는 와중 거의 막바지에
이제 터미널은 3개밖에 남지 않았으나 이나바 미유키와의 교신은 10시간이나 남아야 가능해진다.
이나바가 있는 궤도의 지령선이 지평선 넘어로 사라져 다시 연결되려면 지구를 반바퀴 돌아와야 하기 때문.
즉, 앞으로 10시간이나 전투를 더 해야하는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
고우토는 결국 마지막으로 치히로에게 한 번 더 부탁을 하고
끝내 치히로는 결국 결심하여 지령선과의 우회 연결로 이나바 미유키와의 빠른 교신을 시켜주게 된다.
[용어 설명]
[다이모스(D)]
섹터1의 자동공장에서 제조되어 각 섹터를 침략하게 되는 괴수.
애초에 다이모스는 게임의 명칭으로 장르는 괴수 시뮬레이터로 고질라와 같은 다이모스라는 이름의 괴수가 등장하는 게임이다.
이를 오키노가 가상세계를 만들때 해당 게임의 엔진을 그대로 차용하여 가상세계내에 괴수침략 시스템이 존재하는 것.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오키노가 가상세계 내에 당연히 고질라와 같은 괴수의 데이터까지 넣었을리는 만무하기에
시노노메 박사는 다이모스 코드를 추가할 때 괴수 대신에 지령선에 있던 행성개척용 중장비 설계도를 괴수 대신 사용하게 된다.
애초에 행성개척용 중장비는 원래 방주계획에서 인류에게 적합한 행성에 도착한 뒤
행성을 인간이 살 수 있도록 테라포밍하기 위해 환경 정리용으로 사용될 목적으로 만들어진 중장비이다.
그래서 작중 인물들이 다이모스를 괴수라고 부르는데도 해당 괴수들이 생물이 아닌 기계인것도 그 이유에서다.
[기병]
본편의 루프에서 처음으로 생산된 기계.
기원은 2루프 전의 이즈미 주로가 D의 제조공장에 침투하는 방법을 알아낸데서부터 시작.
D를 제조하는 공장에 해킹을 해서 해당 공장에서 아군의 병기를 생산하게끔 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기본적으론 적합자들의 제어하에 있지 않으면 해당 병기는 D와 다를바가 없이 행동하게 된다.
작중에서 기병을 다이모스의 형제라고 부르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
1루프 전에서는 이 기술을 이용해 96식 이각 차량을 제조해내어 그걸로 D에 대항한다.
본편에서는 제조공장에 침투하는 기술을 이다가 426에게서 알아내어
오키노와 함께 이전 루프에서 만들었던 96식보다 더 개선시킨 기병이라는 병기를 제작한다.
기병은 각 목적에 따라 1세대부터 4세대 모델까지 존재하며
1세대는 이다가 설계를 하고 오키노가 무기 장비를 추가하는 식으로 만들어냈으며
본래는 적합자가 타서 직접 조종하는 식이 아니었고 원격 제어로 움직이는 방식이었다.
이와 같이 2064년도의 전투에서는 고우토가 11대의 1세대 기병을 동시에 운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원격 제어는 반응 속도 및 여러가지 면에서 뒤떨어져 결국 적합자를 직접 태우는 방식으로 바꾼다.
의문점은 애초에 기병에 콕핏 자체를 설계하지 않았다는 것인데 직접 조종 방식이 알아서 잘 돌아간다는 점이었다.
이는 최후에 결국 이 세계가 가상세계임이 밝혀지면서 가능한 것이었음이 밝혀진다.
애초에 본래 물리법칙상 기병에 탑승하여 싸우는건 엄청난 충격량과 고중력때문에 인간의 육체로는 견딜수없다.
4세대는 2064년의 전투 이후 오키노 혼자서 설계한 모델로
D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무기기술을 카피하여 만들어냈다고 한다.
참고로 기병에 탑승하면 본인이 맨몸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기병을 조종하는데 본인의 나노머신이 한계까지 사용되는 바람에 가상세계의 오감처리력이 낮아져서
실제 본인이 포드에 들어있다는 현실쪽의 감각을 어느정도 체감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시간여행]
총 5개의 시간대가 있으며 각 시간대는 40년 단위로 차이가 난다.
2100년대(섹터1), 2060년대(섹터2), 2020년대(섹터3), 1980년대(섹터4), 1940년대(섹터5)
그 외에 시간대로는 시간여행이 불가하며, 1940년도가 망했는데 1980년도가 멀쩡하다는 등 여러 모순점이 있었는데
사실 이 세계는 각각의 년대를 흉내낸 5개의 섹터가 나뉘어져 있는 하나의 큰 거주구일 뿐이었다.
즉 시간여행이 아니라 다른 섹터로의 공간이동(텔레포트)이었던 것.
각 시간대를 섹터라고 불렀던 것이 바로 이것의 복선.
[이너로시터]
나노머신 및 나노머신 기술의 총칭.
뇌의 시냅스에 직접 정보를 보낼 수 있기에 기억이나 데이터를 전달받는것도 가능하게 된다.
방주계획의 15명에게도 이 나노머신이 주입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가상세계에서 키워지기 때문.
이 나노머신이 있기 때문에 그들은 포드속에 있지만 가상세계를 마치 현실처럼 느끼게 된다.
가상세계에서 보내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의 오감정보를 나노머신으로 받게 되기 때문이다.
[적합자]
방주계획의 모태가 된 15인의 DNA를 가진 자들.
작중 이들만이 가상세계의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데
이는 애초에 이 15인이 대부분 방주계획의 설계자들이나 관리자들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세키가하라나 야쿠시지 등도 조작이 가능한것으로 보아
애초에 15인은 만일을 대비하여 가상세계를 조작할 수 있도록 권한 등록이 되어있는듯 하다.
이들은 생체 ID만 확인되면 유니버설 컨트롤(UFO의 중추)에서 시스템에 접속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루프를 넘어온 자들은 엄밀하게 얘기하면 적합자가 아니지만
생체 ID가 적합자와 동일하기 때문에 일부 시스템은 속여서 사용할수도 있는듯 하다.
작중 기병에 탑승한 AI가 적합자인 것처럼 유니버설 컨트롤을 속이는 것도 이와 비슷한 행위.
다만 이부분은 원래의 진짜 적합자가 자신의 생체 ID로 시스템에 접속하게 되면
루프한 인원 쪽은 권한을 잃고 다시는 시스템 접속을 할 수 없게 되는듯 하다.
하지만 그래도 생체 ID는 시스템 접속에만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적합자를 대동하면 있다면 적합자가 아닌 사람도 얼마든지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작중 나츠노와 함께 붙어다니던 BJ가 게이트에서 섹터 이동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대표적인 사례.
참고로 원래 섹터 이동은 300m 지하의 원반 중추에서만 가능한 것이나
이를 모리무라가 시스템을 추가하여 지상에도 게이트를 만들어내어
지상에서도 특정 게이트에서 지하에 액세스를 통해 섹터 이동이 가능하게끔 조치가 되었다.
[다이모스 코드]
2188년의 시노노메 료코가 방주계획을 막기 위해서 시스템에 추가한 프로그램.
제어권을 가진 명령자가 다이모스에게 가상세계를 공격하라고 발신한다.
이때 다이모스는 명령자를 제외한 섹터부터 우전 공격한다.
따라서 초기 명령자는 1980년대의 오가타 넨지였기 때문에 섹터4가 항상 가장 나중에 공격받는다.
또한 다이모스의 생산시설인 2100년대의 자동공장만 피해서 나머지만 공격한다.
다이모스 코드는 언제나 명령자를 한 명 유지시키게끔 만들기에
기존의 명령자에게서 명령이 끊어지더라도 남은 적합자중에 새로운 명령자를 만들어낸다.
또한 명령자는 정기적으로 유니버설 컨트롤, 섹터1의 자동 공장, 위성 궤도의 중계선에 액세스를 시킨다.
그 이유는 중계선에 있는 다이모스의 데이터를 추출해 섹터1의 자동공장에서 양산시킨 후
해당 다이모스를 유니버설 컨트롤에 공격하게 지속적으로 명령시키기 위함이다.
[DD426]
426이 만들어낸 것으로 알려진 나노머신 프로그램.
이것은 본래 426이 다이모스 코드를 적합자들의 나노머신에게서 분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다이모스 코드가 적합자의 뇌의 기억 영역과 이어져있어
다이모스 코드를 제거하면 적합자가 기억상실이 되는 문제가 생겨 결국 사용은 하지 못했다.
그러나 본편의 이다가 426을 연구하며 결국 이 DD426 코드를 알게 되고
협력자인 모리무라가 이지스 계획을 노리는 것을 알게되자 모리무라 몰래
기병계획을 방해하고 세계를 멸망시켜 빨리 루프를 하기 위해서 이 프로그램을 악용하게 된다.
먼저 이다는 세키가하라에게는 3세대의 기병 권한을 자신에게 돌려놓도록 요구하고
시노노메에게는 이 DD426은 기병을 강화시키는 코드이니 본인의 기병에 설치하라고 권유했으나
시노노메가 본인의 기병에 설치하지 않고 세키가하라의 기병에 프로그램을 설치한다.
이 때문에 이후 기병을 타게되면 DD426에 오염되어 얼마 지나지 않아 기억을 잃게 되며
기병을 타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DD426에 더 많이 오염되는지 빠른 속도로 기억을 잃게 된다.
때문에 2064년의 전투에서 프로그램이 발병하여 2064년의 전투에서 패배하게 되고
모리무라의 결단에 의해 이즈미, 세키가하라, 시노노메, 오키노는 생존을 위해 다른 섹터로 강제로 전이된다.
참고로 이때 미우라 AI는 전송 직전에 자신을 탐사 드론에 옮겨 탈출에 성공하고
키사라기 AI는 가상세계 밖 궤도상의 지령선의 컴퓨터로 전송된다.
히지야마 AI는 제대로 묘사되지 않으나 아마도 전투중에 파괴된것으로 추정된다.
이 결과 이즈미는 2020년대, 세키가하라는 2100년대, 시노노메는 1980년대, 오키노는 1940대로 전이된다.
게다가 그들은 이미 DD426에 노출되었기에 이후 기억장애를 겪게 된다.
2025년에 전이된 주로는 해당 시대를 구하기 위해 기병을 2시간 이상 운용한 결과 모든 기억을 잃게 되었고.
전이 후 발견이 특히 늦었던 시노노메는 기억장애가 가장 심해 DD426을 자신이 설치해놓았었다는 것 조차 까먹는다.
게다가 DD426이 세키가하라 기병에서 퍼졌다는 것을 듣고 426이 세키가하라라고 오해까지 하게 된다.
세키가하라는 마침 2100년대로 전이하여 그곳에 있던 426을 만나 본인이 DD426에 감염되었다는 것을 알게되고
DD426의 영향을 조금이나마 늦출 수 있는 프로그램인 C0204를 약의 형태로 처방받는다.
그리고 본편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세키가하라는 이후 이 정보를 모리무라에게 전달한것으로 보이며
모리무라는 같은 처지에 있는 주로와 료코에게 해당 해당 약을 투여하게 된다.
한편, 오키노 츠카사는 이미 그 전에 DD426에 대해 인지하고 예방책을 세워 기억소실을 다행히 막는다.
후반부에는 오키노의 나노머신 재구축 탐사 실험을 통해 DD426에 걸리지 않고 기병 운용이 가능해지게 된다.
[메구미의 마법총]
싯뽀의 정체는 426, 2루프전의 이즈미 주로다.
426은 다이모스의 정체를 알게되고 이것이 이 가상세계에 원래 있는 시스템이란걸 알게 된다.
그리고 이 시스템을 이용해서 이번 루프에서 기병이 만들어지고 그 기병으로 다이모스와 싸우려는 것도 알게 된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하다는걸 알게 된 그는 여기에 프로그램을 추가하기로 한다.
즉, 기병과 다이모스가 서로 싸우는 것을 게임인 것으로 인식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추가한 것.
그래서 기병이 다이모스를 쓰러뜨리면 보상(메타 칩)을 얻게 되며 이것으로 기병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게임의 룰에 의해서 싸우게 되기 때문에 기병과 다이모스가 동등한 입장이 되며
잘만 하면 이길 수도 있는 승부가 되는 것이었다. (물론 다이모스도 난이도 개념으로, 가면 갈수록 같이 강화된다.)
그래서 해당 추가코드가 들어있는 나노머신을 주입할 수 있는 총을 만든다.
아마도 2100년도의 기술로 만들어진걸로 보이며 426이 2100년도에서 넘어올때 같이 가지고 넘어왔다.
가장 첫번째 사용은 미나미 나츠노를 새로운 명령자로 만들때 426이 사용.
하지만 이후 426의 본인이 쓰던 키사라기 안드로이드 보디가 파괴되며
본인이 임무를 수행할 수 없자 야쿠시지에게 접근하여 계약을 핑계로 대신 임무를 시키게 된다.
야쿠시지에게는 해당 총을 마법총이라며 이것은 마법사의 능력을 봉인하는 것이라고 속였지만
사실 이 총에 맞은 사람은 기병의 탑승자가 되며 동시에 기병 강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나노머신이 주입된 부위가 기병을 소환하는 마커가 된다.
그래서 대부분의 인원이 각자 메구미에게 총을 맞았던 부위를 만져서 기병을 작동하는 것.
[이지스 작전]
터미널의 자기방위기능인 이지스 시스템을 기동시키는 작전. 시스템 기동에는 2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이 시스템을 가동시키기 위해선 다이모스가 침입을 해와야만 가능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다이모스가 터미널 근처에 있어야만 터미널로 통하는 액세스가 개방되기 때문이다.
근데 액세스가 개방되었을뿐 D의 공격은 유니버설 컨트롤에게 있어
이상행동이 아니기 때문에 애초에 방위기능은 작동하지 않는다.
따라서 적합자 쪽에서 일부러 터미널에 해킹을 시도해 강제로 터미널이 방위기능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이지스 시스템이 기동되면 그 일정 범위에 괴수가 침입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문제점은 이지스 시스템이 기동되면 해당 구역은 유니버설 컨트롤과 연결이 해제된다.
따라서 게이트 조작이니 섹터0에 대한 접근 등이 아예 불가능해진다.
이를 본편에서는 시간여행, 루프가 불가능해진다고 표현한다.
또한 모든 터미널의 이지스 시스템이 기동되면 도시의 인간은 소멸된다.
철저히 유니버설 컨트롤의 관리와 제어에서 아예 벗어난 가상세계 구역이 된다는 것.
근데 일반AI들은 이지스 작전이 성공하거나 다이모스가 원반에 접속하면 사라지는데
어째서 모리무라는 같은 AI이면서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인지 의문. 대체 무슨 원리인지.
역시 적합자의 생체 ID를 가진 AI는 특별취급 받는 것인가.
또한 해당 구역이 유니버설 컨트롤의 지배하에서 벗어났다고 과연 정말로 루프가 되지 않는걸까?
원래 유니버설 컨트롤은 가상세계가 멸망하면 루프를 하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가상세계 자체가 유니버설 컨트롤과의 연결이 끊어지는데 이를 유니버설은 어떻게 판단할것인가
제어하의 가상세계가 없으니 루프? 아니면 제어하에는 없어도 가상세계 자체는 있으니 루프를 하지 않는다?
물론 작중에서 해당 문제에 빠삭한 치히로 박사가 본인 스스로 이지스 작전이 실행되지 않도록 방해했으니
이지스 작전이 성공하면 정말로 루프를 막을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결국 가상세계도 기계를 통해 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계의 노후화를 생각하면 결국 가상세계라고 천년만년 존재할것은 아니기에 그때가서 루프가 되는 것일지도
물론 그 가상세계에 남은 사람들은 기백년도 버티지 못하고 이미 사라져 없겠지만 말이다.
[루프]
다이모스에 의해 가상세계가 멸망하면 유니버설 컨트롤은 가상세계를 리셋한다.
이 가상세계 리셋후 초기 모습으로 재구축되는 일련의 과정을 루프라 부른다.
본편에서는 총 3루프가 등장하지만 탐구편에선 실제로는 300루프 이상은 되었을거란 언급이 있다.
루프가 되는 경우 포드 속 육체는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서는 본편에서 확실한 묘사는 없지만
다이모스에게 질 경우 포드의 육체가 죽는다는 오키노의 언급이 있었던 것과
엔딩에서 고등학생 언저리의 육체로 깨어난것을 보면 가상세계의 시간과 현실시간은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즉, 지금까지 리셋이 될때마다 매번 해당 육체는 폐기되어왔고
저장해둔 DNA를 이용해 새 육체를 다시 만들어서 루프시마다 또 키우는 식으로 운영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상세계에서 죽었다고 바로 육체를 폐기하는건 아닌걸로 보인다.
왜냐하면 본편에서 미리 리타이어한 타마오와 오키노는 끝내 살아남았기 때문.
완전히 가상세계가 멸망한 후에 그때가서 15인의 육체를 한꺼번에 폐기시키며 루프를 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런 루프가 너무나도 계속되다보니 배양시설자체가 너무 노후화되기에 이르러
본편에서는 이제 루프를 한 번만 더 하면 시스템이 아예 배양시설 자체를 새로 지어버릴려고 하는 단계에 이른다.
탐구편에서는 해당 시설은 대략 5000년 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있다고 적혀있다.
이러면 섹터0를 포함한 모든 것을 다 부순뒤 새로 지어지는 것이기에
섹터0를 통한 루프는 이번만큼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걸 몰랐던 이다는 또 루프를 하려고 했고, 이걸 알게된 모리무라는 이지스 작전을 고집했다.
그나저나 결국 시설이 노후화 직전이란 소린데 나중에 현실세계에서 별 문제는 없었을까 의문이다.
[섹터0]
본래 섹터0는 유니버설 컨트롤이 가상세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AI를 저장하는 공간이다.
한 섹터당 120만명이라는 언급이 있으니, 총 5개의 섹터 분인 대략 600만명의 AI를 저장하고 있는 셈이다.
만약 가상세계가 리셋되는 경우 섹터1부터 섹터5까지만 새로 만들어진다.
섹터0는 데이터 영역이기 때문에 리셋에서 제외되며, 리셋이 끝나면 섹터0의 데이터를 통해 AI를 구현해낸다.
근데 만약 여기에 적합자 15인중 한 명이 섹터0에 자신의 정보를 추가로 저장했다면, 그 역시 리셋 후 구현된다.
때문에 본편에서 같은 인물이 두 명 이상 존재하게 된 것. (루프를 넘어온 사람, 해당 루프에 원래 있어야 할 사람)
이를 체험한 이들은 이 경험을 토대로 루프를 뛰어 넘었다고 착각했지만
실제로는 섹터0에 저장된 정보를 토대로 새로 만들어진 데이터(AI)에 지나지 않았던 것.
본인은 세계가 루프될때 죽었고 이후 세계에서 이전 세계의 기억을 다운받은 AI가 새로 태어나는 것뿐이다.
그것을 과연 자신이라고 할 수 있을지의 문제가 있으니, 엄밀히 말하면 본인이 루프를 뛰어넘은 것은 아니다.
또한 단지 15인 중 한명과 동일하게 닮았을 뿐이지 다른 600만명의 AI와 다를바가 없기도 하다.
루프를 넘어온 모리무라가 자신에게 적합자 능력이 없어졌다고 했던것도 이 때문.
해당 모리무라는 이제 AI일 뿐이고 그녀의 원래 육체는 이미 루프시에 폐기 되었다.
오로지 이번 루프에서 새로 태어난 모리무라만이 현실세계에 진짜 육체를 가지고 있는 적합자이다.
그리고 본편에서 보면 루프가 성공하는 경우와 실패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1루프전에서 본편 루프로 리셋되는 상황에서 이즈미와 이다 등은 루프에 성공한 반면 키사라기 등은 성공하지 못했다.
본편에서의 설명에 의하면 이들이 루프에 실패한 이유는 섹터0로의 전이 중 괴수의 공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나온다.
즉 섹터0에 완전한 데이터가 저장되지 못한 탓에 다음 루프에서 육체를 재구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예를들어 기억정보는 제대로 다 기록했으나 육체정보를 다 기록하기 이전에 사망했기 때문일수도 있다.
공략사이트 추천
일본 공략사이트 http://wikisp.com/13sar/
메타칩 노가다 방법 https://bozuextra.com/13sar/metachip
루리웹 13기병 게시판 https://bbs.ruliweb.com/ps/game/85031
디시 13기병 갤러리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lists?id=13sen
캐릭터별 회상편 루트공략 https://www.neoseeker.com/13-sentinels-aegis-rim/walkthrough/Remembrance_-_Juro_Kura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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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7JquRY__vkM
소니쇼 하이라이트 영상(우결모음집) https://www.youtube.com/watch?v=9Aiisq_UTmU
소니쇼 13기병방위권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K9osb0Q8MU4
개인적으론 인방중에서는 소니쇼가 가장 몰입해서 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반응이 재미가 있었다.
체험판을 서새봄 영상으로 봤는데 본편을 소니쇼 인방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스트리머끼리 비교하기는 좀 뭐하지만 이 작품 만큼은 소니쇼 쪽 영상을 좋게 쳐주고 싶다.
왜냐면 서새봄쪽은 그 시기에 이런저런 문제로 휴방이 잦았고
막상 방송을 해도 13기병과 동시기에 발매된 동숲을 더 많이 하느라 13기병을 거의 일주일에 한번꼴로 밖에 못해서
앞부분을 플레이 한지가 너무 오래되어 뒤로갈수록 앞부분 내용을 잘 기억 못하는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줬다.
구글에서 공략사이트 더 찾아보기
[한국웹] 13기병방위권 공략 [링크]
[일본웹] 十三機兵防衛圏 攻略 [링크]
[영문웹] 13 SENTINELS: AEGIS RIM Walkthrough [링크]
[영문웹] 13 SENTINELS: AEGIS RIM Wiki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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