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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브릴 컬렉터즈 에디션
디볼버 게임즈에서 유통하고 사보타주 스튜디오라는 곳에서 만든 플랫포머 게임 [더 메신저]다. 개인적으로 디볼버 게임즈에서 내놓는 게임들은 아무래도 내 시선을 끄는 작품들이 많은데 일단 도트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 여기서 나온 게임중에 나는 [페나리움]이란 게임을 참 좋아하는데 아주 빠져서 했지만 아무래도 볼륨이 적다 보니 블로그에 클리어노트를 올리기에는 좀 애매해서 올리지는 않았었다. 일단 이 게임을 고르게 된 이유는 그래서 위의 디볼버 유통+도트라는 점도 있었지만 예전에 [셔블 나이트] 라는 삽질기사 게임을 해 본 이후로 이런 그래픽의 게임은 뭔가 재밌을거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러니까 셔블 나이트가 이 게임을 구입하게 해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심지어 다른 제작사인데! 물론 나는 맨 처음엔 그래..
파이널 판타지 7 원작을 깨고나서 예전에 하다가 때려친 파판8이 생각나서 이번 기회에 엔딩을 보려고 했다. 원래 대략 절반정도 진행했었기에 거기서부터 이어해도 됐겠지만 플레이한지가 너무 오래되서 그런지 스토리도 가물가물했다. 그래서 그냥 아예 처음부터 다시 깨자 싶어서 쓸데없는 정주행을 하기로 했다. 근데 그럴바엔 스팀으로 리마스터가 나왔는데 아예 이걸로 해볼까 해서 결국 리마스터 버전을 골랐다. 그리고 내가 착각하고 있었는데 파판8도 한글패치가 있었는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까 아니었다. 다른 시리즈들이 왠만하면 한패가 나왔다보니 나도 모르게 파이널 판타지 8탄도 한글판으로 했었다고 잘못 기억하고 있었던듯하다. 아무튼 한글패치도 없으니 그냥 스팀 버전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도 있다. 어차피 게임 자체는 ..
용극2와 용제로를 이후로 관심을 끊은 용과 같이 시리즈였지만 7편은 평이 좋아서 신경을 쓰고 있었다. 어차피 나머지 작품은 이미 인방으로 스토리를 다 본 상태라서 딱히 하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지만 7탄은 여러모로 특이한것 같아서 이거 정도는 언젠간 해봐야지 했는데 마침 스팀에서 할인을 해서 지르긴 했으나 다른 게임들을 이것저것 하다보니 켜보지도 않고 라이브러리에서 썩어가고 있었다. 다들 그렇겠지만. PS4판이 아닌 PC판으로 굳이 선택한 이유는 나중에 뭔가 모드라던가 그런 자유도가 더 있을까 싶어서였다. 물론 예전에 스카이림때 모드질을 했던 이후로 현재는 모드를 하는것 자체를 귀찮아 한다는게 문제지만 말이다. 아무리 넥서스 모드가 편하다고는 해도 그 사이트 들어가서 뒤적거려야 한다는거 부터가 이젠 너무..
결국엔 해보게된 테일즈 시리즈의 최신작. 전작인 베르세리아를 하면서 슬슬 이제 테일즈에서 연을 끊을까도 생각했었지만 결국은 하게 됐다. 프로모션 속 전투 장면이 생각보다는 괜찮게 나왔기에 그래도 어느정도 기대한 부분이 있던 탓이 크다. 그리고 내 생각보다 할인도 꽤 일찍 시작했기에 원래 하려고 했던 것보다 몇년이나 더 빨리 하게 된것도 있다. 일단 평가부터 먼저 해보자면 솔직히 내가 원하던 수준의 RPG는 아니었다. 하지만 테일즈 시리즈에 대해서 상당히 실망해왔던것을 다시 보게 만들만한 퀄리티에는 근접했다고 해야겠다. 한때 일본 3대 JRPG에 드퀘, 파판에 이어서 테일즈 시리즈가 있다라고 우스갯소리로 돌던 얘기가 있었다. 그때는 그게 뭔가 비아냥이기도 했고 솔직히 그정도는 아니지라고 생각한 사람이 더 ..
전작에 이어서 플레이한 용사 30의 후속작인 2편. 처음엔 몰랐는데 하다보니까 게임 제목이 의외로 센스가 있었다. [용사 30 세컨드]라는 네이밍에서 세컨드는 2편이라는 뜻과 시간의 초라는 뜻의 중의적인 의미를 담은 표현이었다. 30초 안에 게임을 깨야하는 설정으로 시간이 아주 중요한 개념인 이 게임에 딱 적절한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꽤 아이디어 좋은 제목인거 같으면서도 애초에 [용사 30 2] 같은 제목은 말이 안되니까 어쩌다가 얻어걸린거 같기도 하고... 물론 영판의 제목은 전과 비슷하게 [하프 미닛 히어로: 더 세컨드 커밍]이다. 전작의 그 무리수인 제목보다는 한결 나아졌지만 그래도 원제보다는 여전히 한끗 부족한 느낌이다. 아무튼 원래부터 하려고 했던 작품이긴 했지만 전작의 후반부가 별로였기..
예전부터 한다 한다 벼르고 있다가 이제서야 클리어한 작품. 스팀의 원 제목은 [하프 미닛 히어로: 슈퍼 메가 네오 클라이맥스 얼티메이트 보이]로 참으로 유치찬란한데 PSP 당시 [용사 30]으로 나왔던 작품을 스팀으로 이식한 작품이다. 하지만 제목이 너무 길기에 본문 제목에서는 간략하게 일판명과 영판명 앞부분으로 생략했다. 정확하게 따지자면 일판 원 제목은 용사가 아니라 [용자 30]이지만 한국에서는 용자보다는 용사로 더 많이 부르는데다 당시에 나왔던 정발판도 [용사 30]으로 나왔고 한국웹에서도 용사 30으로 통용되기 때문에 이쪽을 택하기로 했다. 오래전 스팀에서 할인을 해서 일단 1,2편 합본판을 질러놓긴 했는데 막상 하려고 하니까 문제가 있었다. 알고보니 스팀버전이 한글판이 아니었다는 것. PSP때..
역시나 그래픽이 아기자기하고 내 취향이라서 구입한 게임. 근데 생각해보면 이 게임이 파이널 판타지의 이름을 달고 나온게 한몫하기도 한것 같다. 아무리 그래도 파판 이름 달고 나왔는데 똥겜은 아니겠지 하는 생각을 나뿐만 아니라 다들 어느정도 하지 않았을까? 확실히 그 이름값대로 똥겜은 아니었긴 했는데... 이제와서 생각하면 앞으로는 이렇게 막 지르진 말자는 교훈을 남겨주는 게임이기도 하다. 물론 이렇게 지르는 경우는 말그대로 지르는거라서 이걸 과연 지킬 수 있을지는 의문. 게다가 이 게임을 구입한게 파판7 리메이크보다도 한참 이전인데 이제 클리어노트를 올리게 되었다는건 내가 얼마나 오랜 기간 접었다가 다시 했다는 것인지를 비교할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겠다. 그건 그렇고 의도하진 않았는데도 이상하게 요새 올..
데스 스트랜딩을 깨고 코지마 뽕에 취해있다가 구해서 한 게임. 마침 Definitive Experience판이 할인을 해서 하게 된 점도 있다. 참고로 본편만 파는 그냥 팬텀 페인보다 합본팩인 DE판이 오히려 더 싸니까 구입할 때 주의할 것. 스팀은 짜증나는게 합본팩은 찜에 등록이 안되는것 때문에 합본팩이 있는 제품을 살때는 꼭 잘 알아보고 사야한다. 그건 그렇고 생각해보면 메기솔은 이것이 내게 첫 작품은 아닌데 3편을 클리어 해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 시점 문제 때문에 너무 어려웠었다는 감상이 많이 남은 게임이었다. 물론 그 원인은 게임 내에 1인칭 시점이 따로 존재했음에도 이를 잘 활용하지 않았던 내 탓도 있었을 수 있지만 애초에 게임이 요즘 게임처럼 시점이 자유롭지 않다보니까 적 위치를 잘 파..
항상 그렇듯이 도트이기만 하면 일단 구입욕구부터 생기는 나. 거기에 이 게임이 테라리아와 비슷한 게임이라고 하기에 당연히 구입하게 되었다. 나무위키왈 발음상으론 포리저에 가깝다고 하는데 당연하게도 여기서는 편의상 굳어진 포레이저로 표기하기로 한다. 어차피 다들 그렇게 부르는데 서로 다른 이름으로 부르면 검색해서 찾는데에만 귀찮아지지... [[공략 메모로 바로가기]] =게임의 엔딩 및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아무런 튜토리얼조차 없다. 근데 생각해보면 테라리아도 똑같이 튜토리얼 같은거 아예 없긴 했었지. 그래도 이런 게임들을 해본 가락이 있어서 그냥 대충 하다보니 어떻게 하는지 감이 잡혔다. 자원을 캐서 건물을 짓고 그 건물로 새 도구나 자원을 만들어내고... 그리고 돈을 만들어서 지역..
게임 컨셉을 알자마자 지르게 된 게임. 완전 내 취향이었다. 부제가 [뭐든지 무기가 되는 RPG]라고 하는데 정말 뭐든지 무기로 쓸 수 있다. 요근래 스트리머들의 영상 보다보면 아직도 RPG메이커(쯔꾸르)로 제작된 새 게임들이 많은데 대부분 직진 용사니 영어를 쓰면 죽는 용사니 비대칭을 못 버티는 용사 같은 똥겜들만 즐비했다. 그것들도 기초 아이디어는 있지만 웃기기 아니면 함정에 빠지게 하는데에만 몰두했지 게임성은 제로인 것들이 대부분인데 이 게임은 정말 신선한 아이디어와 좋은 게임성을 지녔고 거기에 개그와 재미까지 전부 잡았다. 약간 우리들의 대혁명을 생각나게 하는 쯔꾸르 계열의 명작이라고 본다. [[공략 메모로 바로가기]] =게임의 엔딩 및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이 게임은 맨 처음에도 말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