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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브릴 컬렉터즈 에디션

이번에 급하게 올리게 된 이 클리어노트는 바로 루나 시리즈의 1편이다. 원작은 메가CD판으로 나온 [루나 더 실버 스타]이지만 PS1으로 이식되면서 게임명이 [루나 실버 스타 스토리]로 변경됐다. 사실 내 기준으로는 상당히 나중에 올릴 작품일 정도로 이것보다 먼저 깨두고도 아직 올리지 못한 클리어노트가 한참 쌓여 있는데 최근에 이 작품의 리마스터가 발표되어 리마스터가 나오기 전에 이것부터 미리 올려야되겠다 싶어서 순서를 앞당기게 되었다. 아무래도 리마스터가 나온 다음에 올리면 왜 리마스터 나온 작품을 왜 이제와서 원작으로 하고 있냐고 지적이나 받을것 같기도 하고이런 비슷한 이유로 예전에 클리어노트를 만들어놓고도 못 올린 작품도 있었기 때문에 그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이렇게 미리 올린다. 다만 그래서 클..

어릴때 상당히 재밌게 했던걸로 기억하는 RPG 게임. 개인적으론 숨겨진 명작이라 생각한다. 당시에 게임라인에서 상당히 장문의 스토리 대사집을 포함한 공략을 해줘서 재밌게 읽다가 결국 구입해서 하게 됐었다. 일단 시놉시스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고 디자인도 아기자기한데다 풀보이스라서 내용도 꽤나 이해가 잘됐던 점이 장점이었다. 원래는 일본의 한 라디오 방송에서 청취자들이 참가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만든 라디오 드라마 코너가 있었는데 청취자들이 보낸 엽서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잡고 어느정도 각색하여 거의 애드리브로 진행되었다고 하며 그렇다고 아예 막 중구난방인 스토리는 아니고 기본적으로는 화성에서 일어난 모험이라는 형식의 세계관을 지켰다고 한다. 그런데 이게 5년 동안이나 진행되었다고 하니 의외로 꽤 인기가 있었던..

UFO : A Day in the Life. 러브데릭(Love-de-Lic)에서 내놓았던 또 다른 게임. 나도 오랜 기간동안 이런 제목의 게임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었고 그 외에 것은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 어떤 의미에선 전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문(MOON)을 클리어한 이후에 이 게임에 대해 궁금해졌고 결국 해보게 되었다. 확실히 MOON과 비슷하게 러브델릭의 게임이라는 느낌이 물씬하게 풍기는 작품이었다. 본작의 설정은 어떤 사고에 의해서 지구의 한 아파트에 추락한 외계인들을 구출해내는 것이 목표인 게임이다. 설정상 지구인들은 우주연방에 소속되지 않는 변방이기 때문에 지구인들에게 들키지 않고 그들을 구해야 한다. 역시나 문과 같이 특이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으며 맨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대체 어떻게 해야..

제목을 한글로 어떻게 옮겨야하나 약간 고민이었다. 요즘엔 헐크라고 하면 헤라클레스보다는 마블의 헐크가 더 먼저 떠오르는지라... 물론 철자는 Hulk와 Herc로 다르긴 한데 한글로 옮기면 똑같아져버리니 난감하다. 그래서 원 제목이 Herc's Adventures 이지만 어쩔 수 없이 헤라클레스의 모험이라고 쓰기로 했다. 당시에 공략집이라도 있다면 그걸 참고해서 지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런게 있던 기억도 없고 말이지. 헬크도 이미 일본의 만화에서 가져가버려서 그걸 채용하면 더 혼란만 될 것 같고... 이걸로 만족하자. 여튼 이 게임은 왜 클리어노트를 써야하는지 다시금 깨닫게 해준 게임이다. 본작은 엔딩을 보지 못했던 게임이라 언젠가는 엔딩을 봐야겠다고 생각하여 몇번이나 도전했지만 매번 중간에 접다보니 다시..

리메이크를 클리어한 다음에 의문이 남아서 결국 접하게된 원작. 물론 스토리가 정리된 영상을 유튜브로 찾아봐도 됐을지도 모른다. 요즘엔 유튜브에 정리 잘해주는 사람들 쌔고 쌨고 말이지... 하지만 뭔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튜브 에디션으로 보고 [난 파판7에 대해서 안다]라고 하기엔 뭔가 꺼림직했다. 왜냐면 내가 리메이크를 하면서 파판7에 대해 감동한 그 수많은 감정들이 영상으로만 습득하면 그것들이 부족할것 같았다. 즉, 게임을 내가 직접 해봐야 원작의 감동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것 같아서 결국 플레이하게 된 것이다. 결론은 할만했는가? 하면 반반이라고 해야겠다. 왜인지는 후반부에 다시 설명하겠다. [[공략 메모로 바로가기]] 처음에 놀란것은 에뮬 기술의 발전덕에 투박하긴해도 실제 원작보다 월등히 좋..

예전에 [나의 요리]라는 게임을 하면서 또 다른 PS1의 요리 게임에 대해서 알아본적이 있었는데 그때 만복 나베가족이나 챠루메라, 라멘젓가락과 같은 요리에 관련된 타이틀에 대해서 알게되었다. 마침 그중에 챠루메라라는 게임을 얻게 되어 결국 이번에 플레이하게 되었다. 언뜻 들으면 잘 와닫지 않는 [챠루메라]라는 단어의 뜻은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바로 악기의 이름이라고 한다. 일본의 길거리에서 라면을 팔던 포장마차 라멘집이 자신이 왔음을 알릴때 썼던 악기가 챠루메라라고 한다. 한국으로 따지면 트럭에서 [싱싱한 계란이 왔어요~]와 같은 그 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일본 특유의 풍경인듯. 아니 시대상으로 보면 그것보다는 찹쌀떡 장수가 [찹쌀떡~ 메밀묵~] 하던 추억에 더 가까우려나. 근데 사실은 챠루메라..

상당히 특이한 게임성을 지니고 있는 PS1의 숨겨진 명작. 정말 아는 사람만 아는 러브델릭계 게임이라 불리던 게임이다. 오래전에 엔딩을 본 게임이지만 하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다시 정주행. 왜냐면 일어를 모를때 깨본 게임이라서 내용을 좀 더 이해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지나와서 깨닫고보니 그 시절에 공략에 실려있지 않은 게임은 왠만해선 잘 안했다. 왜냐면 언어를 모르기 때문에 진행을 하기 위해선 모든 사람들한테 말 걸어보고 모든 것과 상호작용 해보거나 외국인과 바디랭귀지로 대화하는 것처럼 눈대충으로 눈치채고... 결국 그런 바보같이 무식한 방법으로만 진행하는 수밖에 없었기에 결국 엔딩을 보지 못하는 게임도 많았다. 그당시 재믹스, 패미컴, 알라딘보이 시절의 게이머들은 다들 그렇게 플레이했었지만 시간이 ..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이상한 던전 시리즈. 물론 풍래의 시렌이나 초코보의 이상한 던전 까지는 해본적이 있지만 역시 이상한 던전 시리즈라면 분열의 항아리가 있는걸 해야 진짜가 아닌가 싶어서 도전. 그러고보니 풍래의 시렌도 분열의 항아리가 있던가? 그렇게 진지하게 한적은 없는것 같아서 기억이 안난다. 본작은 GBA로 이식되기도 했고 한글화 버전도 있긴 한데 일부 꼼수가 막혔다고 해서 PS판으로 하게 되었다. 어차피 나한테 톨네코 2편은 PS1라는 고정관념이 있기도 했고 말이다. 물론 나중에 기회가 되면 GBA쪽도 클리어해두면 좋겠지. PS쪽도 완전히 이점만 있는건 아니었고 말이다. [[공략 메모로 바로가기]] 이상한 던전 시리즈는 로그라이크의 일본식 장르라고 보면 된다. 매층마다 모든것이 랜덤으로 생성되는..

PS1 말기에 나온 성검전설 시리즈. 사실 내가 유일하게 해본 성검전설 작품이다. 그당시 상당히 재밌게 해본 추억이 있기 대문에 다시 제대로 깨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결국 클리어했다. 하지만 역시나 추억보정이 상당히 끼어 있었다는걸 다시금 느낀 작품. 결론만 말하자면 너무나 이상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차근차근 해보도록 하자. [[공략 메모로 바로가기]] 그 당시에 나온 그래픽 치고는 굉장히 인상적인 게임이다. 2D의 훌륭함은 물론이고 정말 동화풍의 세계관을 마음껏 그려냈다. 거기에 맛을 더해주는게 바로 게임내 BGM인데, 정말 브금들만 따로 모아서 콘서트홀에서 연주해도 될 정도이다. OST는 사실 대부분 추천하는데, 특히 Domina, Gato, Roa, Sea, Polpo..
원제는 가이아마스터 신들의 보드게임 플스 시절에 상당히 오랫동안 즐겼던 타이틀이다. 아직도 간간이 즐기는 편이지만 일단 이것도 일단락 짓기 위해서 포스트를 써본다. 이 게임은 쉽게 말해 보드게임이다. 게임성은 모두의 마블 + 컬드셉트를 떠올려보면 이해가 편할듯하다. 주사위를 굴려 맵을 돌면서 토지를 구입한다는 모노폴리식의 흔한 방식이지만 상대의 토지를 카드배틀을 통해 서로 빼앗을 수 있다는 점이 컬드셉트와 많이 닮았다. 다만 컬드셉트같이 복잡하지는 않고 어디까지나 모노폴리의 원형을 많이 지키고 있어서 마치 모드를 깐 모노폴리같은 느낌을 받는다. 이 게임에는 기본캐릭터 9명에 숨겨진 캐릭터 2명을 합쳐서 총 11명의 캐릭이 등장하는데 캐릭터들이 각자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어떤 캐릭터를 가지고 하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