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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1] 유에프오(UFO) 어 데이 인 더 라이프 클리어노트&공략

피브릴 2022. 4. 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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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 : A Day in the Life. 러브데릭(Love-de-Lic)에서 내놓았던 또 다른 게임.
나도 오랜 기간동안 이런 제목의 게임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었고 그 외에 것은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
어떤 의미에선 전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문(MOON)을 클리어한 이후에 이 게임에 대해 궁금해졌고 결국 해보게 되었다.
확실히 MOON과 비슷하게 러브델릭의 게임이라는 느낌이 물씬하게 풍기는 작품이었다.

 

 

 

 

본작의 설정은 어떤 사고에 의해서 지구의 한 아파트에 추락한 외계인들을 구출해내는 것이 목표인 게임이다.
설정상 지구인들은 우주연방에 소속되지 않는 변방이기 때문에 지구인들에게 들키지 않고 그들을 구해야 한다.
역시나 문과 같이 특이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으며 맨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대체 어떻게 해야되는지도 난감하다.
일단 우주인들이 떨어진 아파트는 복도를 포함하여 101호부터 205호까지 있으며
주인공은 이걸 0시부터 23시까지의 시간을 골라서 전이한다음 외계인을 구해오는 방식이다.
외계인은 총 50명이 있으며 구해오면 구해올수록 갈수있는 위치와 시간대가 더 해금된다.

 

 

 

 

근데 중요한 것은 전자파와 프레온가스 어쩌구 때문에 외계인이 현재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
물론 다행히 그 설정 때문에 지구인에게도 보이지 않는 이득이 있지만 말이다.
다행히 플레이어의 능력인 코스모 스캐너로 사진을 찍어서 그걸 인화해보면 외계인이 찍혀 나온다.
즉, 여러개의 방과 시간을 돌아다니면서 수상쩍은 곳의 사진을 찍어서 외계인을 찾아내는 게임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한번의 여행으로 찍을 수 있는 사진은 총 10개 뿐이고, 외계인을 확인할 수 있는건 돌아와서 인화를 해봐야만 알 수 있다.
게다가 외계인을 찍었다고 해서 바로 구출이 성공하는것은 아니고
그 외계인의 [밧치씬]의 사진을 찍어야만 구출이 가능한 설정으로 되어있다.
[밧치씬]은 어떻게 번역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대충 [판명샷]? 정도로 생각해야할듯하다.
정확하게 그 외계인이 맞냐를 구분할 수 있는 사진을 찍어야만 그 외계인을 구출할 수 있다는 설정이기 때문이다.
외계인마다 어느때나 찍어도 [밧치씬]이 되는 반면에 여러가지의 [밧치씬]이 있어서 그걸 다 찍어줘야 구분이 되는 놈도 있다.
여러모로 MOON의 애니멀 소울캐치와 비슷하면서도 색다르게 발전시킨 기능처럼 보인다.

 

 

 

 

솔직히 공략을 보고하면 너무 금방 끝나기 때문에 게임성을 알게되고나서 공략없이 플레이했다.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흐름은 일단 1회차에서는 해당 시간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끝까지 관찰한 다음
그 다음부터는 닥치는대로 사진을 찍거나 혹은 수상했던 곳을 중점으로 찍거나 해서
그걸 인화하면서 외계인의 위치를 먼저 찾고, 그 후에는 파일을 보고 해당 외계인의 특징을 파악한다.
그리고 그 특징이 나올만한 시간대에 해당 외계인의 사진을 찍으면 해당 특징이 판명되어 외계인을 구출할 수 있다.
다만 게임을 하다보면 눈치채는데 외계인이 나타나는 순간에는 화면 왼쪽 상단에 센서가 뜬다.
이걸 알게되고 난 뒤에는 각 시간대에 들어가서 센서가 나타나는지 아닌지부터 확인하는 습관을 갖게 된다.
그래서 센서가 안나오는 시간대에는 아예 외계인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보면 되는것.
문제는 특정 승객의 경우에는 어떤 승객을 구출한 뒤부터 등장하는 녀석도 있기에
한 번 센서를 확인했다고 해당 시간대에 아예 안나올거란 생각을 해서는 또 안된다는 문제점도 있다.
또는 고양이와 같은 동물들은 외계인을 볼 수 있는듯해서 인간보다는 동물들의 반응을 잘 살피는것도 도움이 된다.

 

 

 

 

보면 알겠지만 여러모로 MOON의 게임성을 이어가고자 했던 작품으로 보인다.
코스모스캐너는 소울캐쳐를, 자유로운 시간대 선택은 전작의 24시간에 맞춰 움직이는 NPC들을 연상케한다.
그리고 후반부가 되면 나름 그럴듯한 반전과 그 반전 때문에 이 게임이 이런식이었다는걸 나름 잘 복선으로 풀어낸다.
사실은 우주선의 추락이 아닌 [블랙코스모]라는 집단의 하이잭이었던 것이고
해당 범인을 확실하게 색출해내기 위해서 승객들을 여러모로 조사해서 확실했을때만 구출하게 했던 것이다.
그래서 엔딩도 블랙코스모를 어떻게 할 것이냐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하는데
승객만 전부 구하고 떠날 경우 블랙코스모 때문에 지구가 파괴되는 지구인 입장에선 배드엔딩인 결말이 나오고
블랙코스모까지 전부 잡아야만 진정한 엔딩을 볼 수 있게 되어있다.

 

 

 

 

어쩌면 내게 추억보정이 있지 않은 게임이라 그런지 몰라도 MOON보다는 별로였다.
애초에 이 게임이 러브델릭의 게임이 아니라면, 또는 MOON을 해보지 않았다면 굳이 끝까지 하진 않았을거란 생각도 한다.
내 기대감이 과해서 그랬을까. 그걸 배제하고 보면 나름 신선한 게임성에 그렇게 나쁜 게임은 또 아닌것 같기도 하고 애매하다.
개인적으론 전작에 비해서 많이 컴팩트하다는게 내게 있어 이상하게 단점으로 많이 작용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MOON은 어찌되었건 약간의 RPG요소를 첨가한 게임이었다면 이 게임은 보다 휴대용 게임틱한 분위기다.
우주선에서 위치와 시간대를 골라서 그곳에 가서 숨은그림찾기?를 하는 게임일뿐이라고 하면 약간 비유가 적절하려나.
즉, 뭐랄까 처음에는 신선하다는 이유에서 좋은 인상을 주기도 했지만
이걸 50명이 되는 인원을 구하기 위해서 계속하다가보면 너무 똑같이 한가지 패턴의 반복일뿐이라 금방 질리게 된다고 할까.
뭔가 더 여러가지 컨텐츠가 있었음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그런면에선 역시 전작보다는 못한 속편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계속 MOON의 속편이라고는 얘기 했지만 세계관이 이어지는 것도 아니니 어떤 의미에선 속편은 아니지만 말이다.
여튼 여전히 러브데릭한 게임이지만 전편보다는 못한 작품. 이게 이 게임의 단 한줄평으로 잘 어울릴것 같다.

 

 

 

 

뭐랄까 전편에서는 기존 게임과는 다른 신선함 때문에 이 게임은 [러브델릭류]다! 라고 불릴만한 유니크한 게임을 만들었다면
본작은 전편에서 성공했던 자신들의 성공 공식?에 너무 집착해서 오히려 전작의 아류가 되어버린 꼴이랄까.
전작의 우수하면서 독특했던 게임성이 우연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본작은 뭔가 좀 아닌 작품이었다.
애초에 고작 한 작품 내놓고서는 그거 하나로 자신들의 아이덴티티를 완성시키기에는 너무 양이나 기초가 부족했던거 아닌가 싶다.
하다못해 서너 작품 정도는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면서 자신들의 영역을 넓혀갔었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고
아니면 위에서 말한대로 역시 MOON의 성공 자체가 우연이었던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러브델릭에서 나온 게임이 몇가지 더 있긴 한데 솔직히 이제 이 제작사의 게임탐방은 더 안해도 되겠다 싶은 생각이다.

 


공략 메모

각 외계인을 잡을 수 있는 시간대와 정확한 타이밍에 대해서 공략을 쓸까 하다가

이게 이 게임의 유일한 컨텐츠인데 그걸 다 망라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서 포기.

어차피 링크에 있는 공략사이트들을 참고해보면 쉽게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본다.

그래서 여기 남아있는 공략이라고는 게임에 그렇게 도움이 되긴 할까 싶은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애초에 그다지 공략이 필요하지 않는 게임이기도 하고... 그래서 이하는 거의 팁이나 다름없는 수준만 남게 되었다.


외계인의 등장은 화면 왼쪽 상단의 센서를 보고 추측할 수 있다.

고양이 등의 동물들은 외계인을 볼 수 있다는 설정이니 그들의 반응을 잘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부 외계인은 특정 외계인을 잡고 나서 나타나게 되니 외계인을 잡고 나면 모든 시간대를 다시 다 돌아보는 것도 좋다.


게임에서 지구에 파견나가있는 도중 조작을 안하고 있으면 일종의 자리비움 상태가 된다.

이때 게임화면이 화면보호기 형식으로 바뀌는데 화면 왼쪽 하단을 보면 지금까지 코스모스캐너를 사용한 횟수가 표시된다.


게임클리어 이후에는 경비절감모드라는 2회차를 진행할 수 있다.

코스모 센서가 없고 잘못된 스샷을 50번 찍으면 게임오버가 되는 모드이다.


엔딩 종류는 이하와 같다.

 

배드 엔딩 1

승객 50명을 다 구하기 전에 23:00시로 이동하면 배드 엔딩.

 

배드 엔딩 2

승객 50명과 승무원을 다 구하고 보스의 명령대로 지구에서 철수하면 배드 엔딩.

 

굿 엔딩

블랙코스모까지 전원 붙잡고 지구에서 철수하면 굿 엔딩.


공략 사이트 추천

일본 공략사이트 1 https://pidlio.com/ufo/

일본 공략사이트 2 https://gamejikan.web.fc2.com/capture/cap_ufo/cap_ufo.html

일본 공략사이트 3 http://gamepukka.com/g005_ufo.html

구조차트 http://gamepukka.com/guide/g005_ufo/u03-chart.html

러브델릭 회사에 대한 정보 http://srlv0x02.egloos.com/6484843


구글에서 공략사이트 더 찾아보기

[한국웹] UFO: A Day in the Life 공략 [링크]

[일본웹] UFO - A Day in the Life 攻略 [링크]

[영문웹] UFO: A Day in the Life Walkthrough [링크]

[영문웹] UFO: A Day in the Life Wiki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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