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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브릴 컬렉터즈 에디션

리메이크를 클리어한 다음에 의문이 남아서 결국 접하게된 원작. 물론 스토리가 정리된 영상을 유튜브로 찾아봐도 됐을지도 모른다. 요즘엔 유튜브에 정리 잘해주는 사람들 쌔고 쌨고 말이지... 하지만 뭔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튜브 에디션으로 보고 [난 파판7에 대해서 안다]라고 하기엔 뭔가 꺼림직했다. 왜냐면 내가 리메이크를 하면서 파판7에 대해 감동한 그 수많은 감정들이 영상으로만 습득하면 그것들이 부족할것 같았다. 즉, 게임을 내가 직접 해봐야 원작의 감동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것 같아서 결국 플레이하게 된 것이다. 결론은 할만했는가? 하면 반반이라고 해야겠다. 왜인지는 후반부에 다시 설명하겠다. [[공략 메모로 바로가기]] 처음에 놀란것은 에뮬 기술의 발전덕에 투박하긴해도 실제 원작보다 월등히 좋..

예전에 [나의 요리]라는 게임을 하면서 또 다른 PS1의 요리 게임에 대해서 알아본적이 있었는데 그때 만복 나베가족이나 챠루메라, 라멘젓가락과 같은 요리에 관련된 타이틀에 대해서 알게되었다. 마침 그중에 챠루메라라는 게임을 얻게 되어 결국 이번에 플레이하게 되었다. 언뜻 들으면 잘 와닫지 않는 [챠루메라]라는 단어의 뜻은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바로 악기의 이름이라고 한다. 일본의 길거리에서 라면을 팔던 포장마차 라멘집이 자신이 왔음을 알릴때 썼던 악기가 챠루메라라고 한다. 한국으로 따지면 트럭에서 [싱싱한 계란이 왔어요~]와 같은 그 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일본 특유의 풍경인듯. 아니 시대상으로 보면 그것보다는 찹쌀떡 장수가 [찹쌀떡~ 메밀묵~] 하던 추억에 더 가까우려나. 근데 사실은 챠루메라..

상당히 특이한 게임성을 지니고 있는 PS1의 숨겨진 명작. 정말 아는 사람만 아는 러브델릭계 게임이라 불리던 게임이다. 오래전에 엔딩을 본 게임이지만 하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다시 정주행. 왜냐면 일어를 모를때 깨본 게임이라서 내용을 좀 더 이해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지나와서 깨닫고보니 그 시절에 공략에 실려있지 않은 게임은 왠만해선 잘 안했다. 왜냐면 언어를 모르기 때문에 진행을 하기 위해선 모든 사람들한테 말 걸어보고 모든 것과 상호작용 해보거나 외국인과 바디랭귀지로 대화하는 것처럼 눈대충으로 눈치채고... 결국 그런 바보같이 무식한 방법으로만 진행하는 수밖에 없었기에 결국 엔딩을 보지 못하는 게임도 많았다. 그당시 재믹스, 패미컴, 알라딘보이 시절의 게이머들은 다들 그렇게 플레이했었지만 시간이 ..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이상한 던전 시리즈. 물론 풍래의 시렌이나 초코보의 이상한 던전 까지는 해본적이 있지만 역시 이상한 던전 시리즈라면 분열의 항아리가 있는걸 해야 진짜가 아닌가 싶어서 도전. 그러고보니 풍래의 시렌도 분열의 항아리가 있던가? 그렇게 진지하게 한적은 없는것 같아서 기억이 안난다. 본작은 GBA로 이식되기도 했고 한글화 버전도 있긴 한데 일부 꼼수가 막혔다고 해서 PS판으로 하게 되었다. 어차피 나한테 톨네코 2편은 PS1라는 고정관념이 있기도 했고 말이다. 물론 나중에 기회가 되면 GBA쪽도 클리어해두면 좋겠지. PS쪽도 완전히 이점만 있는건 아니었고 말이다. [[공략 메모로 바로가기]] 이상한 던전 시리즈는 로그라이크의 일본식 장르라고 보면 된다. 매층마다 모든것이 랜덤으로 생성되는..

PS1 말기에 나온 성검전설 시리즈. 사실 내가 유일하게 해본 성검전설 작품이다. 그당시 상당히 재밌게 해본 추억이 있기 대문에 다시 제대로 깨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결국 클리어했다. 하지만 역시나 추억보정이 상당히 끼어 있었다는걸 다시금 느낀 작품. 결론만 말하자면 너무나 이상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차근차근 해보도록 하자. [[공략 메모로 바로가기]] 그 당시에 나온 그래픽 치고는 굉장히 인상적인 게임이다. 2D의 훌륭함은 물론이고 정말 동화풍의 세계관을 마음껏 그려냈다. 거기에 맛을 더해주는게 바로 게임내 BGM인데, 정말 브금들만 따로 모아서 콘서트홀에서 연주해도 될 정도이다. OST는 사실 대부분 추천하는데, 특히 Domina, Gato, Roa, Sea, Polpo..
원제는 가이아마스터 신들의 보드게임 플스 시절에 상당히 오랫동안 즐겼던 타이틀이다. 아직도 간간이 즐기는 편이지만 일단 이것도 일단락 짓기 위해서 포스트를 써본다. 이 게임은 쉽게 말해 보드게임이다. 게임성은 모두의 마블 + 컬드셉트를 떠올려보면 이해가 편할듯하다. 주사위를 굴려 맵을 돌면서 토지를 구입한다는 모노폴리식의 흔한 방식이지만 상대의 토지를 카드배틀을 통해 서로 빼앗을 수 있다는 점이 컬드셉트와 많이 닮았다. 다만 컬드셉트같이 복잡하지는 않고 어디까지나 모노폴리의 원형을 많이 지키고 있어서 마치 모드를 깐 모노폴리같은 느낌을 받는다. 이 게임에는 기본캐릭터 9명에 숨겨진 캐릭터 2명을 합쳐서 총 11명의 캐릭이 등장하는데 캐릭터들이 각자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어떤 캐릭터를 가지고 하냐에 ..
전작에 이어서 플레이한 3편. 시리즈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다.플레이타임이 그리 긴 게임은 아니라서 엔딩은 꽤 빨리 본 편이지만 수집요소 모으기가 좀 힘들었다.콘솔로 하던 시절에도 아마도 다 못모으고 접었을거라 추측한다. - 공략 메모로 바로가기 전작보다 움직임이 부드러워졌고 스테이지들도 더 정성껏 만들었다.전편이 베어라이딩을 제외한 몇 스테이지 빼고는 대부분 똑같은 포맷의 진행뿐이었다면이번에는 잠수, 라이딩, 워터스쿠터, 바이크, 비행기 등의 다채로운 스테이지가 많이 준비되어있다. 전편보다 여러부분에서 편리성이 증가했다.점핑 박스는 10번 밟아야 하는것에서 5번으로 줄었고세모키로 볼 수 있는 상태창에서는 전체 박스갯수를 확인이 가능하다.특히 보너스 스테이지의 박스 갯수도 따로 표시되기 때문에 안먹고 놓..
클리어 여부 : 클리어 (달성도 100%) - 공략 메모로 바로가기 뭐하나 진득하게 안하고 자꾸 이 시리즈 저 시리즈 새로 잡는지 모르겠지만여튼 유튜브 보다가 갑자기 다시 하고 싶어져서 구한뒤 드디어 시작.밴디쿳1은 수집요소가 부족해서 2부터 다시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건 3편하고 크래시 배시. 너티독의 대표작하면 당연히 언차티드나 라오어를 떠올리겠지만 이당시만 해도 크래시 밴디쿳의 제작사 정도의 네임밸류밖에 없었다.하지만 당시에 PS1으로 시리즈도 꽤 많이 나왔던걸로 기억하고 나온 작품들도 하나같이 다 재미있는 편이었다.나는 몇년동안 이 게임의 이름이 밴티굿인줄 알고 부르다가 나중에 밴디쿳이었다는걸 알고 나름 충격을 받았다.그게 너무 뇌리에 새겨졌는지 이제는 이름 부를때마다 밴디쿳이었지 하..
클리어 여부 : 클리어 PS1 시절 잡지에서 공략해준 덕분에 해봤던 게임으로 기억한다. 그당시 게이머라면 어쩌면 아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원제는 푸루무이에 더 가까운거 같은데 그때 공략집에서 풀무이라고 해놔서 그게 어감이 더 익숙하다. RPG들을 무더기로 하고 있는 요즘 몇 개는 깨고 몇 개는 아직도 진행중인데 거기에 이 타이틀을 가끔 즐기다가 결국 엔딩을 봤다. 너무 무거운 게임(신경써야할게 많은 게임)을 여러개 동시에 하다보면 가벼운 게임을 곁들여서 하게되는 편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이것도 ARPG에 속하지만 상당히 캐쥬얼하다. 까놓고 말해 좀 만들다 만것 같은 B급 게임. 보통 캐주얼한 게임은 싫어하는 편이지만 도감이나 도전과제같은 컬렉트함이 있으면 마음에 들기도 한다. 이 게임도 약간의 수..
클리어 여부 : 클리어 (오미야게, 몬스터도감, 앨범 컴플리트) - 공략 메모로 바로가기 이전글 - [PS1] 포포로그 이야기 클리어노트 피에트로 트릴로지의 마지막편. PS1의 마지막 포포로크로이스 시리즈이다. 삼부작 중에는 별로 기억에 남지 않았던 작품인데 스토리 볼륨도 CD 3장치고는 그렇게 길지 않았던걸로 기억한다. 당시에도 CD 3장이면 정말 파판8같은 대작RPG에 근접한 수준이라서 그당시에도 상당히 부담되는 가격이라 그랬던건지 깬 뒤에 바로 팔아치웠나보다. 그래서 그런지 내용이 거의 기억이 안난다. 그래도 덕분에 다시 깨는게 아니라 신작을 하는 기분으로 즐길 수 있었다. 근데 이제보니 이거 풀보이스 지원이었잖아? 그러니 용량이 그렇게 나갔지... 그렇게따지면 CD 3장 값은 하고도 남는듯. 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