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브릴 컬렉터즈 에디션

[PS1] 크래시 밴디쿳2 클리어노트 본문

PS1

[PS1] 크래시 밴디쿳2 클리어노트

피브릴 2016. 8. 6. 08:33
반응형


클리어 여부 : 클리어 (달성도 100%)


- 공략 메모로 바로가기


뭐하나 진득하게 안하고 자꾸 이 시리즈 저 시리즈 새로 잡는지 모르겠지만

여튼 유튜브 보다가 갑자기 다시 하고 싶어져서 구한뒤 드디어 시작.

밴디쿳1은 수집요소가 부족해서 2부터 다시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건 3편하고 크래시 배시.





너티독의 대표작하면 당연히 언차티드나 라오어를 떠올리겠지만 이당시만 해도 크래시 밴디쿳의 제작사 정도의 네임밸류밖에 없었다.

하지만 당시에 PS1으로 시리즈도 꽤 많이 나왔던걸로 기억하고 나온 작품들도 하나같이 다 재미있는 편이었다.

나는 몇년동안 이 게임의 이름이 밴티굿인줄 알고 부르다가 나중에 밴디쿳이었다는걸 알고 나름 충격을 받았다.

그게 너무 뇌리에 새겨졌는지 이제는 이름 부를때마다 밴디쿳이었지 하고 머리속에서 생각하고 말할정도...





게임 진행은 슈퍼마리오같은 평범한 3D식 플랫폼 게임인데

상자들을 부수거나 적을 쓰러뜨리며 앞으로 나아가는 지극히 간단한 점핑 액션 게임이다.

개인적으론 점핑액션 게임에는 꽤 까다로운 편인데 퍼즐을 잘만드는건 물론이고 적절한 난이도로 도전의식을 자극하는 부분이 있어야한다.

이 게임은 그런점에서 내 기준에 부합하는 게임이다. 또한 약간의 수집요소를 포함한다는 점도 한몫했다.

밴디쿳에서는 대대로 젬이 가장 큰 수집요소인데 특히 스테이지에 나오는 박스를 전부 부숴야 젬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맵에 나오는 깨기 어렵게 만들어놓은 박스들을 어떻게 부숴야 하는지 고민하는 퍼즐게임의 재미도 가지고 있다.





크리스탈은 그냥 진행하다보면 나온다.

일종의 스테이지 보상 같은거라서 엔딩까지 가면 알아서 다 모이게 되는 요소.

뭐 대놓고 가져가라는 위치에 나오기 때문에 작정하고 안모으지 않는 이상 알아서 다 모인다.

스테이지를 다 깼더라도 크리스탈을 안모아오면 해당 존의 보스를 못만나기 때문에 어차피 다 모아야한다.





젬은 두가지가 있는데 색깔이 있는 젬과 없는 젬이 있다. (이하 컬러젬, 노멀젬으로 설명)

컬러젬은 해당 스테이지에서 특정한 조건을 달성해야 하고 노멀젬은 해당 스테이지의 모든 박스를 깨야한다.

노멀젬이 두개씩 나오는 곳도 있는데 다른 하나는 컬러젬처럼 특정 조건을 채워야한다.

예를들어 시간제한 내에 깨거나 다른 루트로 가야한다거나 하는 조건이다.





젬을 먹고 돌아오거나 보스를 쓰러뜨릴때만 나오는 크래시의 독특한 세레모니

1편부터 계속 나오는 전통적인 포즈였던것 같다. 볼때마다 묘하게 중독되는 모션이다.





난이도는 나름 높은편이지만 사과가 엄청 나오기 때문에 목숨은 빨리 충원되며 

같은 지역에서 계속 죽을 경우에 다시 시작할때 마스크를 가진 상태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그렇게 너무 어려운 난이도는 아니다.





맵에서 가끔 볼 수 있는 해골 스테이지

나는 처음엔 젬을 일정개수 모으거나 컬러젬을 먹어야 열리나 했는데

해당 위치까지 도달할동안 죽지 않아야만 등장하는거였다.

어쩐지 맨날 죽던 초반엔 항상 안 열려있더니...





이름처럼 가장 난해한 스테이지인 18번 COLD HARD CRASH.

AIR CRASH와 함께 가장 많이 유저를 괴롭히게 만드는 맵이다.

보통 이 맵의 젬 수집에서 막히는 사람이 가장 많을거라 생각하는데

해골 스테이지의 흉악함은 말할것도 없고 숨겨진 상자까지 있기 때문이다.

이 맵은 유일하게 해골 스테이지를 끝까지 진행했다가 다시 되돌아와서 나와야한다.

해골 스테이지를 깨버리면 아예 다음 챕터로 진행해서 일부 박스를 놓쳐버리기 때문

물론 해골 스테이지에 있는 노멀젬도 얻어야하니 보통은 두 번이상 깨게 될 듯.

영상에서는 체크포인트를 사용해서 한번에 두 개 다 먹던데 그 방법이 있는줄은 영상을 보고야 알았다.





박스를 모두 깨야 노멀젬을 얻을 수 있다고 처음부터 모든 박스를 깨려고 연연해할 필요 없다.

어차피 처음봤을때는 저걸 대체 어떻게 깨나 모를 수 있는 퍼즐이 산더미이고

후반부 스테이지의 비밀 장소는 초반부의 컬러 젬을 먹어야 열리거나 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1회차엔 박스를 다 못깨는 경우가 많으니 그냥 편히 진행하고 엔딩을 본 후 초반맵들부터 차례대로 공략해나가자.

내 경우에는 하다가 도저히 모르는 부분은 공략동영상을 참고하거나 했다. 





모든 보석 수집 완료.

젬만 모으면 되는거기 때문에 조작방법만 알면 별로 어렵진 않다

시크릿 에리어 들어가는 방법이 자력으로 알아내기 좀 어려워서 그렇지...





솔직히 욕나오는 스테이지도 많았지만 심심풀이로 할만하고 다른걸 하다가도 가끔씩 땡기는 중독성이 있었다.

액션을 하다보면 RPG가 땡기고 RPG를 하다보면 액션이 땡기는게 참 묘한거 같다.

여전히 발컨이긴 하지만 내 실력이 완전히 죽진 않았구나를 느꼈다.




공략 메모

1. 컬러젬 수집

블루 젬 : 스테이지1(1-1), 박스를 하나도 부수지않고 스테이지 클리어

레드 젬 : 스테이지2(1-2), 1-2내에서는 얻을 수 없고 시크릿 스테이지와 이어져있다.

그린 젬 : 스테이지10(2-5),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끝까지 진행. 막혀있는 문은 페이크.

옐로 젬 : 스테이지16(3-1), 제한시간내 골인지점 도착

퍼플 젬 : 스테이지20(4-5), 진행중 3단짜리 계단 위. 니트로 박스로 되어 있는데 터지지 않는 페이크.



2. R1키 모션

특수한 박스 제거 및 진행에 R1키를 사용한 모션이 필요할때가 많다.

진행중에 자연스럽게 알아가게 되는 기술이기도 한데 끝까지 모를 사람도 있을거 같아 설명

나도 오랜만에 하니까 다 까먹어서 처음엔 고생하기도 했고...

O키를 눌러도 R1와 동일하게 사용가능해서 둘 중 손에 익는 쪽으로 쓰면 된다.

기술들 명칭은 따로 있는것도 같지만 게임상에서 확인이 안되서 그냥 내 나름대로 지었다.


R1+X : 하이 점프. 높은 곳에 있는 박스 부술때 사용

X+R1 : 깔아뭉개기. 철제 박스 부술때 사용

R1+방향키 : 슬라이딩. 좁은 틈 낮은 자세로 빠져 나갈때 사용

R1+방향키+X : 멀리뛰기, 일반 점프로 지나가지 못하는 곳 지나갈때

R1(누른후)+방향키 : 포복. 낮은 틈 기어갈때 사용



3. 시크릿 스테이지

일부 스테이지의 모든 박스깨기나 몇몇 컬러젬은 시크릿 스테이지부터 시작해야 가능하다.

시크릿 스테이지로 가기 위해서는 일부 스테이지에 숨겨져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진입해야한다.

각 입구는 하나당 시크릿 스테이지를 하나씩 열어주니 모든 입구로 들어가봐야한다.


1) 스테이지7(2-2) : 진행중에 첫번째 워터스쿠터를 타지 않고 물 위에 떠있는 박스를 밟고 나아가면 갈 수 있는 발판

2) 스테이지13(3-3) : 끝까지 진행한다음 다시 돌아와서 물 위에 떠있는 빙판

3) 스테이지17(4-2) : 진행중에 외딴 섬에 있는 식인충을 죽이고 그 위에 서기 (식인충은 깔아뭉개기로 죽일 수 있다)

4) 스테이지15(3-5) : 끝까지 진행한다음 다시 돌아와 하이점프로 낭떠러지를 넘어서 아기곰 머리 위로

5) 스테이지16(4-1) : 진행중 구멍에 두번 내려가는데 체크포인트가 있는 곳에서 되돌아가면 또 구멍이 있음

내려가서 끝까지 진행. 천장타기 진행중 적을 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는 벽에 매달리기(R1버튼)를 쓰면 됨.

여기에서만 쓰는 스킬이라 모를수도 있을듯 




공략사이트 추천

액션 게임이다보니 공략사이트를 찾을 의미가 없고 유튜브나 보면 된다.

 - 검색어 원제 추천 : 크래시 밴디쿳2 (Crash Bandicoot 2: Cortex Strikes Back)




 - https://www.youtube.com/watch?v=bmnq7yedAzI

 - 진행, 젬, 박스, 크리스탈 모든 공략을 이 동영상 하나로! (무슨 광고같네;)

2시간이나 되는 긴 영상이지만 각 스테이지의 시작지점을 전부 책갈피해놔서 원하는 곳부터 편히 볼 수 있었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