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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브릴 컬렉터즈 에디션

이제야 환상수호전의 마지막 편의 끝을 보게 되었다. 환상수호전 프랜차이즈 자체는 이후에도 지속되긴 했지만 넘버링도 안붙고 세계관도 이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그 이후의 티어크라이스니 백년의 시간이니 하는 것들은 환수로 치지 않는 똥고집을 지니고 있다. 뭐 그래도 티어크라이스는 게임 자체가 그럭저럭 할만한 작품이라서 나름 추천하는 게임이긴 하다. 여튼 그래서 나한테 환상수호전은 이 5편이 끝이라는 것. 솔직히 나 스스로도 환상수호전 시리즈를 완주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다. 사실 4편을 클리어한 이후에 랩소디아를 플레이한다고 적었던것 같은데 실제로 플레이했었지만 게임이 너무 장르도 다르고 지나치게 핵노잼이라 결국 때려치게 되었다. 일단 하다가 접은 게임은 왠만해서는 블로그에 올리지 않는 주의라 당연히 아..

드디어 포포로크로이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전작이 워낙 망겜이었기 때문에 본작도 딱히 기대는 가지지 않고 시작했다. 애초에 이 작품이 흥했으면 이후 시리즈도 계속 나왔을텐데 말이 없는거보면 뻔한것이다. 물론 IP 자체는 아직 지속되고 있긴 하지만 전작 리메이크랑 목장 이야기 콜라보로 나온것 정도가 전부인걸로 안다. 결국 스토리는 이 작품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고 봐야겠지. 지금와서 생각하면 이 게임을 3D로 전향한것 자체가 패인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제와서는 아무래도 좋을 일이지만. 여튼 망겜일것이 확실함에도 포포로 시리즈의 팬으로서 끝을 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억지로 하게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2년만의 신작인데도 그래픽이 전작과 그리 다를게 없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시점 문제는 전작에 비해서는 ..

어느날 유튜브를 보다가 갑자기 사루겟츄를 다시 깨고 싶어졌다. 그래서 1편을 다시 깰까 했는데 예전에 이미 모든 사루 수집, 타임어택 전부 클리어까지 해본 적이 있고 심지어 포켓 스테이션에 다운받을 수 있는 미니게임까지 100%를 다 채워본지라 이제와서 다시 하기에는 좀 의욕이 생기지 않았다. PSP로도 리메이크가 있었다는걸 알고 있었기에 그걸로 다시 해볼까도 했는데 PSP는 오른쪽 아날로그키가 없어서인지 원래 사루겟츄에서 오른쪽 아날로그키로 조작하는 무기조작이 버튼조작으로 대체되어 약간 액션성이 심심한 느낌이었다. 그러다보니 내가 PS2로 나왔었던 사루겟츄3를 완전 컴플리트 해본적은 없었구나를 떠올리게 되어 결국 사루겟츄3로 결정. 사루겟츄2를 하는 방안도 있었겠지만 최신작인데다 한글화까지 된 3편이 ..
포포로2를 깨고나서 이어서 했던 작품. 는 개뿔 쿠소게도 이런 쿠소게가 없어서 하다가 바로 때려치고 가끔 생각날때 조금씩 해서 엔딩 본 게임. 정말 그동안 해온 시리즈들이 아까워서 한거나 다름없다. 애초에 쿠소게였다는건 알고 있는 상태였지만 다음 작품은 그나마 낫다고 하여 억지로 꾸역꾸역 했다. 환상수호전3는 이 게임에 비하면 갓겜이었다는걸 깨달았다. 내 살다살다 이렇게 시점이 어지러운 게임은 처음이다. 야외에서는 시점이 고정이 아니라 플레이어를 따라다니는 평범한 자유시점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시야도 하나의 오브젝트인양 카메라가 따라다니면서 찍는듯한 느낌이라 덜컹거리고 정말 울렁거린다. 시점이 그야말로 카메라맨처럼 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에 가끔 시점이 주인공을 따라오다 벽에 껴서 안보이거나 일부 좁은 통로에..
클리어 여부 : 1회차 클리어 원래는 환수 후기작품중에 가장 평이 좋은 랩소디아만 하고 끝내려고 했었다. 근데 이놈의 환수4가 환수3까지의 전통있는 세이브컨버터도 잇지 않는 주제에 랩소디아와의 사이에는 연동을 해놨다는걸 알게 됐다. 게다가 랩소디아는 환수4의 외전으로 나온 작품이기 때문에 스토리도 서로 이어진다고 하는 탓에 결국 이걸 하게 되었다. 이렇게 된 이상 아무래도 환수5까지 전 시리즈를 즐기게 될지도 모르겠다. 모델링은... 긴말 안하겠다. 스샷만 봐도 다들 알것이다. 일단 해보면 알겠지만 그래픽에서부터 바로 실망을 하고 들어갔다. 전작보다 폴리곤적인 면에서는 좀 나아졌을지 모르나 게임엔진탓인지 개인적으로는 게임이 칙칙하게 느껴졌다. 캐릭터들도 확연하게 동료 캐릭터라는 특징이 살던 환수3에 비해..
클리어 여부 : 1회차 클리어 - 공략 메모로 바로가기 테일즈는 데스티니2 이후로 손에 잡지 않았던 시리즈인데 그중에 어비스는 평도 좋고 애니를 보고 나서도 언젠가는 해봐야지 했던 타이틀이었다. 마침 RPG에 목이 말라서 이것저것 하던차에 결국 손에 잡힌 케이스이다. 시작 자체는 환수3보다 먼저 시작했지만 결국 스토리볼륨 때문인지 엔딩보는 시기는 더 늦어졌다. 그래픽 자체는 뛰어난 그래픽까진 아니었지만 나름 세계관을 잘 표현했다. 마을들도 볼거리 있고 개성있게 만들어서 경치 구경하는 맛도 있고 둘러볼만하다. 3D의 고질적인 시점 불편함도 많이 해소했고 특히 던전 퍼즐은 대충만든 미로투성이가 아니라 상당히 알차게 구성해놨다. 캐릭터 모델링은 나름 신경쓰긴 했지만 역시 폴리곤이 느껴지는 그래픽이긴 했다. 뭐..
클리어 여부 : 클리어 (엔딩 회수, 108명 모집) 한국에선 만화책이나 티어크라이스로 더 많이 알려진 환상수호전 시리즈. 하지만 아는 사람은 알텐데 사실 과거 서코에서 환수 동인지를 팔았을 정도로 그시절 골수 환수팬이 소수나마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나도 그당시 환수팬 중 하나인데 PS2 시절 3D로 바뀌는 세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환수3부터 접하지 않고 있다가 만화책을 계기로 어차피 예전에 해놓은 환수2 클리어 데이터도 있는데 환수5까지 달려볼까 해서 이어하게 되었다. PS1에서 PS2로 막 넘어가던 시절 대작 RPG들이 시대의 흐름인양 2D에서 3D로 서서히 변화해갔다. PS1 끝무렵에 잘나가던 RPG들이 다들 PS2용 차기작을 3D로 갈아타면서 도트성애자인 나는 한때 RPG를 멀리하게 되었는데... ..
클리어 여부 : 클리어 (모든 도감 제패) - 공략 메모로 바로가기 요새는 한글판을 하는 비중이 높지만 작년에는 고전게임 위주로 한 것 같다. 이 게임을 다시 잡은 결정적인 계기는 유튜브 보다가 오오카미 절경판이라고 HD 리마스터 된 게임 동영상을 봤는데 지려서임. 카툰 렌더링같은 느낌 덕분에 PS2 게임인데도 그 당시에도 나쁘지 않은 그래픽이었다고 기억하는데 그걸 더 선명하게 바꾸다니... 근데 절경판은 하고 싶고... 난 PS3가 없고... 그럼 뭐 어째 PS2 버전이라도 다시 해야지 하고 예전에 깨다가 만걸 이어서 시작. 차라리 내가 PS3 세대였으면 이 게임을 절경판으로 처음 즐기고 있을텐데 말이야... 에뮬 설정을 어떻게 해놨는지 모르겠는데 콘솔로 하던 시절의 느낌이 안나고 일부 효과도 화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