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브릴 컬렉터즈 에디션

[PS2] 삐뽀사루 겟츄 3 한글판 클리어노트&공략 본문

PS2

[PS2] 삐뽀사루 겟츄 3 한글판 클리어노트&공략

피브릴 2022. 1. 30. 20:03
반응형

 

어느날 유튜브를 보다가 갑자기 사루겟츄를 다시 깨고 싶어졌다.
그래서 1편을 다시 깰까 했는데 예전에 이미 모든 사루 수집, 타임어택 전부 클리어까지 해본 적이 있고
심지어 포켓 스테이션에 다운받을 수 있는 미니게임까지 100%를 다 채워본지라 이제와서 다시 하기에는 좀 의욕이 생기지 않았다.
PSP로도 리메이크가 있었다는걸 알고 있었기에 그걸로 다시 해볼까도 했는데 PSP는 오른쪽 아날로그키가 없어서인지
원래 사루겟츄에서 오른쪽 아날로그키로 조작하는 무기조작이 버튼조작으로 대체되어 약간 액션성이 심심한 느낌이었다.
그러다보니 내가 PS2로 나왔었던 사루겟츄3를 완전 컴플리트 해본적은 없었구나를 떠올리게 되어 결국 사루겟츄3로 결정.
사루겟츄2를 하는 방안도 있었겠지만 최신작인데다 한글화까지 된 3편이 있는데 이제와서 굳이 2편을 할 필요가 있을까
2편을 할 생각이 있었으면 1편부터 했겠지... 라는 생각에 결국에는 3편으로만 끝내기로 했다.
물론 이렇게 결정 해놓고서 나중에 또 PSP판 사루겟츄1 리메이크를 잡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그건 그때가서 볼일이고...

 

[[공략으로 바로가기(클리어노트 건너뛰기)]]

 

 

 

 

이 게임은 무슨 게임이냐면 맵 곳곳에 숨어있는 원숭이(삐뽀사루)들을 잡는 게임이다.
제목도 그런면에선 상당히 직관적이다. 원숭이 잡았다! 같은 의미겠지. 오사루+Getcha...
영문판 제목도 나름대로 훌륭한 Ape Escape... APE (ESC)APE라는 말장난이 섞여있는 꽤 훌륭한 초월번역이다.
한국어로 하면 원인탈출이라고 해야하나... 이상하게 혹성탈출이 생각나게 하는 점에서 한국인으로서도 참으로 유쾌한 제목이다.
캐릭터는 남캐와 여캐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 이번엔 2회차이므로 여캐로 선택. 사실 딱히 큰 차이는 없다.

 

 

 

 

원래 1편의 설정상으론 동물원의 스펙터라는 이름의 원숭이가 어떤 박사가 발명한 삐뽀헬멧(피크 포인트 헬멧)을 실수로 쓰게 되어
갑자기 엄청난 지능을 가지게 되고 다른 원숭이들의 보스가 되어 인류를 위협하게 된다는게 기본 스토리였다.
이 게임에 등장하는 원숭이들이 전부 머리에 경광등과 같은 헬멧을 쓰고 있는 것이 바로 그런 이유.
게다가 1편에서는 그 박사가 마침 그 시기에 타임머신까지 발명했는데 그걸 삐뽀사루들한테 탈취당해서
삐뽀사루들이 온갖 과거시대에 타임슬립해서 지구의 역사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린다는 내용.
사실상 박사도 어떤 면에서 보면 만악의 근원이라고도 볼 수 있었던 아이러니한 스토리였지.
이번에도 닥터 토모우끼를 만들어내게 한 원인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민폐만 끼치는 인물이다.
하여튼 1편에서 주인공들은 박사가 준 가챠메카라는 도구들을 이용해서 온갖 시대로 도망친 삐뽀사루들을 잡게 된다.
초반에는 공룡시대도 나오고 고대시대나 중세시대, 현대 등 여러가지 재미있는 스테이지가 많았던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이번 3편도, 이전 1편에서... 그리고 아마도 내가 안해봤던 2편에서도 엔딩에서 포획됐을 스펙터가 다시금 부활?하여
이번에는 삐뽀사루들을 데리고 방송국을 점거하여 공중파에 삐뽀사루들이 찍은 이런저런 방송들을 내보내게 되었고
그걸 시청한 사람들은 모두 바보가 되어버린다는 또 한 번의 지구정복 계획을 세우려고 돌아왔다. 진짜 바보상자가 되버린 TV...

 

 

 

 

액션은 단순하면서 재미있다.
맵에 숨어있는 삐뽀사루들을 찾아내서 검(메카샤벨)으로 때려 기절시킨다음 잠자리채(겟츄뜰채)로 잡으면 포획된다.
초반에는 맵이 좁지만 갈수록 맵이 점점 넓어지고 약간 플랫포머 액션이 필요한 구간도 많아진다.
하지만 그 넓은 맵에서 원숭이를 찾는다고 지겨워할 일은 없다. 원숭이의 위치를 탐지해주는 사루레이더가 있기 때문.
그래서 사루레이더로 잡아야할 녀석들이 있는 방향을 언제든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무지성으로 맵을 전부 뒤져야할 수고는 없다.
특히나 7개나 되는 가챠메카들이 다 이래저래 쓸모가 있어서 버려지는게 의외로 없다는 점이 뛰어난데
아마 하다보면 대쉬 후프만 초반에 좀 쓰고 나중에는 후프로 할 수 있는걸 거의 RC카로 대체하게 되니 의아할수도 있지만
나중에 타임어택을 하다보면 결국 다시 대쉬 후프를 열심히 쓰게 되는 본인을 볼 수 있게 된다. 결국 7개 다 써먹어야 한다.

 

 

 

 

시스템은 1편과 거의 달라진바가 없다.
엔딩까지 총 7개의 가챠메카가 지원되는데 이 도구들도 아예 1편과 달라진바가 없을 정도.
1편의 8가지 도구 중 하나가 삭제되긴 했는데, 마지막 메카인 펀치가 빔샤벨하고 그리 쓰임새의 차이가 없긴 했다.
사실 그정도로 어떤면에서는 1편의 완성도가 높았다는걸 의미할수도 있다.
하긴 이런 프랜차이즈가 되는 게임들은 사실 당연하게도 1편의 완성도가 높은 편이긴 하지만...
다만 본작에서 달라진 점은 모든 삐뽀사루들이 하나같이 무조건 바로 잠자리채로 다 잡을 수 있도록 획일화 되어있지는 않다는 점.
어떤 삐뽀사루들은 잠자리채로 잡으려는 것을 피하기도 하고 어떤 녀석들은 검으로 갑옷을 부숴야지만 잡을 수 있는 녀석들도 있다.
즉, 삐뽀사루 간에도 잡을 수 있는 난이도가 서로 다르다는 것.
이는 나중에 도감에서 보면 경계심, 빠르기, 공격력, 성질 등의 수치가 저마다 따로 부여되어 있는걸 알 수 있다.
하긴 1편에서도 각 삐뽀사루들이 팬티 색깔에 따라서 특징이 있거나 하긴 했던것 같다.
다만 갈수록 코스튬을 입은 놈들이 많아지다보니 그 설정을 제대로 살리긴 어려워서 바뀐듯 하다.
여튼 삐뽀사루의 경계심은 주인공을 더 먼 범위에서 감지하는 능력일테고 빠르기는 도망치는 속도로 추정된다.
빠르기가 높은 녀석들은 주인공보다 이동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이런 경우엔 후프 등의 도구를 이용해서 빠른 속도로 따라잡아야 한다.
그리고 성질 등이 강력한 경우엔 분노하는 삐뽀사루가 있는데 이런 녀석에게 공격당하면 가챠메카 도구를 빼앗기기도 한다.
게다가 그 빼앗긴 도구가 만약 잠자리채라면? 그리고 그 삐뽀사루가 빼앗은 잠자리채로 날 잡으면? 꼼짝없이 바로 게임오버다.
이런점은 꽤 신선한 변화라고 생각한다. 나름대로 웃기기도 하고...
다만 뒤로 갈수록 잠자리채로 잘 잡히지 않는 일이 너무 많이 생겨서 상당히 여러모로 짜증나게만 한다.
결국 후술할 변신 형태를 이용해야만 쉽게 잡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변신을 남용하게 만든다. 그 부분은 좀 설계미스라고 본다.

 

 

 

 

3편에서 처음 추가된 변신 형태. 아니, 2편을 해본적은 없으니 단언하면 안되려나.
아무튼 진행중에 변신 게이지를 모으면 변신을 할 수 있게 된다. 스토리 진행중에 하나씩 변신형태가 해금된다.
각 변신 형태마다 특수한 능력이 있어서 특정 보스나 특정 구간을 편히 지나갈때 용이하며
광역 공격+포획이나 장거리 공격+포획 같은 기술이 많아서 삐뽀사루들을 더 편하게 잡을 수 있다.
이 게임의 난이도를 1편보다 더 낮추게 해주는 1등공신 요소이다. 그래서 3편은 원작인 1편에 비해서 많은 부분 캐쥬얼해졌다.
그리고 굳이 이 게임에서 남캐와 여캐의 차이가 있다고 하면 바로 이 변신 형태의 모습이 각자 다르기 때문에 그걸 보는 즐거움도 있다.
이것도 처음엔 종류만 너무 늘려놓은거 아닌가 싶은데도 하다보면 의외로 각 쓰임새가 있어서 골고루 쓰게 된다.
물론 전투나 포획시에 자주 쓰게 되는건 역시 와일드 웨스트 키드나 겟츄맨 위주로 쓰게 되고
마법사, 닌자, 댄서, 쿵후는 해당 기믹이 등장할때만 쓰는 느낌이 강하지만 말이다.

 

 

 

 

본편의 설정이 방송국 컨셉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TV쇼, 영화, 드라마의 패러디가 많다.
영화에서 사용되는 카메라나 슬레이트를 가진 놈들이 적으로 등장한다든가
가끔씩 촬영카메라를 통해 삐뽀사루들의 연기를 녹화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든가
정말로 방송국에 간다면 볼 수 있을법한 것들을 한데 다 모아놨다.

 

 

 

 

또한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보스전도 존재한다.
각각 우끼화이트, 우끼블루 등으로 불리며 삐뽀사루들중에서도 강력하고 말을 할 수 있는 개체들이다.
1편에서는 이부분 대신에 중간중간 라이벌과 경주를 하는 타임어택 같은걸 했었던거 같은데 그것보다는 나아진것 같다.

 

 

 

 

메인 스테이지 말고도 이런저런 컨텐츠가 많다. 이것도 1편부터의 전통.
미니게임이 많은것부터 시작해서 본작에서는 시네마 무비, 미니게임, 설정집, 설명서, 삐뽀사루정보, 사운드트랙 등의 컨텐츠가 있다.
이 컨텐츠들을 다 해금하려면 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돈을 가지고 쇼핑몰에서 열심히 구입해야 한다.
다행히 게임내에서 치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노가다의 필요성은 상당히 줄어들게 되었지만
문제는 내가 그 사실을 열심히 노가다해서 거의 다 구입했을즘에 알았다는게 참으로 열받는 일이었다.

 

 

 

 

특히 본작의 미니게임중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바로 메탈기어 솔리드와의 콜라보 미니게임인 메사루기어 솔리드.
메기솔3의 완전한 패러디 작품인데 대체 어떻게 콜라보가 성사되었는지는 몰라도 상당한 퀄리티의 게임이다.
삐뽀사루들에게 잡힌 스네이크를 구하기 위해서 스네이크의 전투 데이터를 입력한 스네이크 삐뽀사루를 작전에 투입하는 게임이다.
게임 UI나 효과음, 게임구성 또한 완전히 메기솔3를 그대로 구현한것 같은 완벽성이라 메기솔3를 해본 사람일수록 아마 놀랄거다.
참고로 메기솔3 쪽에도 삐뽀사루들을 잡는 미니게임이 존재한다. [참고영상]
서로 상대방 게임을 소재로 미니게임을 만들다니 이게 진짜 콜라보지!!
사실 내 경우는 메기솔을 해보기 전에 이미 이걸로 먼저 접했을 정도다. 특히 나름 게임성도 꽤 있어서 정말 재미있다.
게다가 이 게임 정발판이지 않은가? 더 놀라운건 여기 나오는 박사, 캠벨 대령, 스네이크, 삐뽀 스네이크가 전부 한글 더빙이라는 것!
정작 메기솔 원작 시리즈는 한국어로 더빙이 된 적도 없는데 말이다...
나무위키를 뒤져보면 스네이크 성우가 멀더 목소리로 유명한 이규화라고 되어있는데 아마 삐뽀 스네이크도 같이 연기 했을거다.
오프닝에서 둘이 무전 대화를 하는거나 엔딩에서 서로 만나는 장면에서 1인2역을 하는데 듣다보면 진짜 배꼽터진다.
한쪽은 진지하게 연기하고 한쪽은 우끼우끼하는 대사를 해야하니ㅋㅋㅋ

근데 당시에는 재밌었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역시 메기솔3와 메기솔5를 이미 열심히 즐긴 지금의 나로서는
그 게임들과 비교하기엔 역시 눈이 높아져서 이제는 진짜 미니게임 수준으로 밖에는 안 느껴지지만 그래도 나름 잘 만든 게임이라고 본다.
네임택 모으기나 포로 구출하기 등 소소한 수집요소가 있다는 점도 추천할만한 점.
다만 역시 분량도 미니게임 수준이라 1회차에는 이런저런 곳을 둘러보고 게임을 익히느라고 클리어하는데 2시간 정도를 소요했지만
적응하고 난 뒤에는 어려움 난이도로 모든 네임택, 포로 수집을 완료하면서 깨는데도 30분 정도밖에 소모하지 않았다.

 

 

 

 

이 게임의 단점을 뽑아보자면 1편부터의 단점이지만 3편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시점이 나쁘다.
오른쪽 아날로그키를 무기사용으로 하는 액션은 그것 나름대로 손맛이 있지만 그 때문에 자유로운 시점을 포기한 셈이 되었다.
L1키로 전방방향으로 시점전환하는 것이 유일하게 시점 변경이 가능한 방법이라 안보이는 사각에서의 공격을 맞는 일이 허다하다.
또한 점프 구간에서 시점 각을 잡는 것 때문에 귀찮은 일도 많은데다가 낙사 구간에서 어이없이 죽는 일이 자주 있어서 빡친다.
특히나 후반부 아주 지랄맞게 도망다니는 삐뽀사루나 메카들을 보고 있자면 진짜 록온 시점이라도 있었으면 하고 바랄 정도다.
제일 어이없는건 바람개비를 이용해서 점프해야하는 구간.
대체 왜인지 모르겠지만 높이 제한이 있어서 안보이는 벽으로 막혀있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바람개비를 이용해도 높은 점프가 불가능한 부분이 꽤 있어서 너무 일찍 바람개비를 쓰면 다음 발판까지 닿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바람개비로 다음 발판까지 이동하다가 다음 발판에 있는 메카나 사루가 공격을 해서 떨어져 죽는 일도 많다.
이게 제일 어이없고 가장 빡치는 경우다.

 

 

 

 

그리고 또 아쉬운건 너무 맵 자체에 숨겨진 요소가 부족하다고 해야할까?
1편에서는 그래도 무슨 메달 찾기라던가 그런게 있어서 꼭 삐뽀사루를 찾는게 아니더라도 맵 탐색하는 재미도 있었고
정말 생각지도 못한 곳에 길이 있다던가 해서 맵을 탐색하는 재미도 어느정도 있었던것 같은데 그런건 좀 없어진거 같아서 아쉽다.
좋게 말하면 매니악한 부분이 사라지고 너무 캐쥬얼해졌다고 해야할까.

 

 

 

 

이 게임도 엔딩을 보고나서가 진짜라고도 할 수 있다.
엔딩을 봐도 세이브 해보면 달성도는 50퍼 정도밖에 안된다.
이제부터 각 스테이지를 다시 돌면서 못 잡았던 삐뽀사루들을 다 잡고, 돈을 모아서 이런저런 것들도 구입하면 된다.
다만 좀 아쉬운건 엔딩 이후 추가되는 변신인 삐뽀사루 변신으로 들어갈 수 있는 숨겨진 장소가 추가되는데
이게 뭔가 추가요소라기보다는 그냥 분량 늘리기에 불과할뿐인 느낌이라 그다지 기분 좋지는 않았다.
여튼 삐뽀사루를 다 잡고 스펙터한테 찾아가면 추가 스토리가 나오고 진엔딩을 볼 수 있다.

 

 

 

 

달성도를 90%까지 올리면 이제 나머지 10%는 지옥이다.
바로 악명높은 타임어택 골드 트로피를 따기 위해서 미친듯이 반복 도전을 해야하기 때문.
크래시 밴디쿳도 그렇고 왜 이놈의 소니 퍼스트 파티 게임들은 하나같이 게임에 타임어택을 넣어놓는지 모르겠단 말이지.
사루겟츄1에서도 타임어택 깨느냐고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생생한데 이번에도 역시나 끔찍하게도 고생했다.
왜 이렇게 타임어택 시간을 빡빡하게 만들어 놨는지... 그렇게 열심히 난이도를 맞출 필요가 꼭 있었냐!!
그래도 타임어택의 난이도는 생각외로 1편보다는 비교적 낮아졌다.
왜냐하면 위에서 별로라고 했던 삐뽀사루로 들어갈 수 있는 숨겨진 장소라거나
변신 요소 등 때문에 나름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꼼수가 꽤 있었기 때문.
그 외에도 후프를 이용한다던지... 그건 뭐 1편에서부터 기본중의 기본이었지만.
게다가 대부분의 과제가 삐뽀사루 3~4마리 잡는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크게 고생할 일은 없었다.
거기에 보스전의 경우엔 꽤 널널하게 타임을 줘서 골드를 따는게 아주 쉬웠고 말이지.

 

 

 

 

여튼 그래서 100% 달성 완료.
거기에 서바이벌 모드라는게 있는데 1목숨으로 시작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깨야하는 모드다.
근데 뭐 진행중에 칩 1000개를 모을때마다 목숨이 늘어나서 사실상 뒤로 갈수록 일반 모드랑 뭔 차이가 있나 싶기도 하다만...
아무튼 본편은 여캐로 진행했기 때문에 서바이벌 모드는 다시 남캐로 선택. 그리고 서바이벌 모드까지 재패 완료.
본편 100% 컴플리트, 서바이벌 모드 클리어, 미니게임인 메사루기어 솔리드 100% 컴플리트까지 했으니
이정도면 이 게임을 정말 깔끔하게 다 즐겼다고 볼 수 있겠다.

 

 

 

 

정말 완성도 높은 게임임이 틀림없고 사실 아직까지도 프랜차이즈로 더 만들어도 손색없는 시리즈라 생각한다.
그 당시 PS1의 저력에 더불어 그때 나왔던 나의 요리, 사루겟츄, 크래시 밴디쿳 등등
은근 퍼스트 파티의 게임들도 지나와서 생각하면 하나같이 다 훌륭한 게임들이었다고 생각한다.
근데 왜 지금에 와서는 그런 프랜차이즈들이 죄다 명맥이 끊어져서 나오지 않고 있는걸까.
닌텐도는 아직까지도 마리오, 젤다, 커비 등등을 우려먹으면서도 여전히 재미를 유지하고 있는데 말이야.
솔직히 말하면 마리오 카트나 마리오 파티 같은 것들은 그래픽만 좀 좋아졌지 게임성은 그때나 지금이나 다 고만고만하지 않나.
그렇게 따지면 사루겟츄 같은 시리즈도 그래픽 개선하고 몇가지 요소나 컨텐츠만 더 추가하고 하면
여전히 재미있고 또 혹시 모르지 않은가 막상 냈더니 의외로 갑자기 생각지못한 대박을 치게 될수도...
설령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사루겟츄1같은 모험이 있었으니까 2편이나 3편같은게 나올 수 있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왜 요새는 이런 모험적인 작품을 잘 도전하지 않는지 참으로 아쉬울 따름이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소니가 초심을 많이 잃어가는것 같아서 게임은 재미있었음에도 다른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

 


공략 메모

조작 방법에 대해서는 각 가챠메카는 입수시에 트레이닝 룸이 지원되고

게임상에 등장하는 탈것은 그 근처에 설명서가 있으므로 게임 진행간에 조작방법을 까먹어서 문제가 될일은 없을거라고 본다.

만약 오랜만에 게임에 복귀했다거나 조작법을 까먹은 경우에는 트레이닝 룸을 다시 이용하도록 하자.

다만 게임중에 설명을 찾아보기 힘든 몇몇가지 조작방법을 설명하자면 이하와 같다.

 

기어가기 : L3를 누른상태에서 이동하면 된다. 삐뽀사루 근처까지 가도 눈치를 잘 못채게 하면서 접근이 가능하다.

히프 어택 : 점프 상태에서 L3를 누르면 공중에서 낙하 공격이 가능하다. 이는 샤벨을 빼앗겨서 무기가 없을때도 사용이 가능하다.

없는척 : L3+R3. 웅크리기를 하고 이때 체인지 에너지가 빨리 충전된다. 평소엔 그다지 쓸 의미는 없어보임.


메카 형태의 적에 대해서는 그냥 검으로 때리는 것보다 약점(태엽 열쇠)을 때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후반부부터 등장하는 전방 방패를 가진 메카는 샤벨로 데미지를 못 주기에 RC카로 공격하는게 좋다.

물론 그냥 변신해서 패는게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하다.


각 스테이지에는 특정 위치에 촬영 카메라(훔쳐보기 카메라)가 있다.

여기 위에 올라가면 삐뽀사루들을 촬영할 수 있고, 이후 쇼핑몰의 씨네마에 영상이 추가된다.

하지만 만약 출연하는 삐뽀사루를 이미 잡아버렸을 경우 촬영이 불가능하게 된다.

그래도 걱정은 없다. 해당 스테이지의 삐뽀사루를 다 잡으면 이후 프리 플레이가 가능하게 되는데 프리 플레이에서 다시 촬영하면 된다.

사루 시네마의 종류는 이하와 같다.

 

Wedding : 해변 리조트

Flowers! : 숨바꼭질의 숲

Wish : 기사의 성

Director : 붕붕~ 빅시티

Mistake : 두근두근 TV 스튜디오

Monster : 엄마야! 호러타운

Duel : 웨스턴 빌리지

Secret : 깜딱! 온천랜드

No Wonder! : 두두둥! 눈축제

Friends : 그분의 성

Valley : 천공의 마운틴

Dancing : 우끼우끼 장난감랜드

No Choice? : 꽁꽁 얼음대륙

Treasure : 신기루 타운

Memory : 오리엔탈 아일랜드

Job : 비행기 대편대

Big City : 쿵후 스트리트

Settlement : 한밤의 베이사이드

Rival! : 토모우끼 시티

My Planet : 우주 TV 요새

Alasaka : 메사루 기어 솔리드 네임택 패스워드 입력시 추가

My Son : 메사루 기어 솔리드 네임택 패스워드 입력시 추가


작중 수집 가능한 삐뽀사루는 총 442마리. (일반 434마리 + 레어 8마리)

일반 삐뽀사루는 그냥 진행하면 전부 수집이 가능하지만 레어 삐뽀사루는 패스워드를 입력해야만 등장한다.

레어 삐뽀사루를 해금하는 패스워드는 게임상에서 힌트집을 구입하면 그중 일부인 4마리의 패스워드까지는 알려주지만

나머지에 대해서는 아마도 이벤트 등으로 풀려고 했던 예정으로 보이나 현재는 인터넷을 뒤져보면 전부 알아낼 수 있다.

타이틀 화면에서 L1+L2+R1+R2+START버튼을 누른 뒤 나타나는 입력화면에서

아래의 패스워드들을 입력하면 레어 삐뽀사루들이 각 스테이지에 해금된다.

참고로 숨겨진 방 안쪽에 추가되는 녀석들의 경우에는 숨겨진 방에서만 사루레이더가 반응하게 되어있어서

그 전에 이미 숨겨진 방의 삐뽀사루들을 미리 잡아버렸다면 온 맵을 뒤져도 사루레이더로는 찾을수가 없게 되어있다.

이 경우엔 숨겨진 방의 삐뽀사루들을 잡기전에 미리 해금해서 같이 잡거나 아니면 수상한 사진을 보고 위치를 다시 찾거나

아니면 프리 플레이로 위치를 알아낸 뒤에 해당 위치로 가거나 하는 등으로 숨겨진 방을 찾아내야 한다.

 

[urasekips] : 숨바꼭질의 숲 스테이지에 몽파이크 추가. (1편 주인공의 패러디) (오두막 안쪽)

[urasgrobyc] : 기사의 성 스테이지에 SAL-1000 추가. (시계탑 아래의 숨겨진 방의 안쪽)

[2ndman] : 두두둥! 눈축제 스테이지에 지미몽 추가. (2편 주인공의 패러디) (지붕 위에서 갈 수 있는 숨겨진 방의 안쪽)

[bkvisitor] : 쿵후 스트리트 스테이지에 검은 선인 추가. (마지막 맵)

[galaxyman] : 우주 TV 요새에 라쳇 추가. (라쳇 & 클랭크의 콜라보) (스튜디오1의 숨겨진 방의 안쪽)

[redenigma] : 우끼우끼 장난감랜드 스테이지에 삐뽀트론 레드 추가. (블럭 장난감 맵)

[bluecool] : 비행기 대편대 스테이지에 삐뽀트론 블루 추가.

[secrety] : 두두둥! 눈축제 스테이지에 삐뽀트론 옐로우 추가. (건물 안쪽)


진엔딩을 보게되면 서바이벌 모드가 해금된다.

목숨은 1개부터 시작하고 변신 스톡도 1개 고정된 상태에서 끝까지 깨는 모드다.

대신 가챠칩을 1000개 모을때마다 목숨을 1개 늘릴 수 있도록 되어있다.

목숨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되도록 변신한 상태로 돌아다니면서 삐뽀사루들과 메카를 상대하자.

[없는척]을 통해서 변신 게이지를 빨리 모으는 등의 행위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스테이지를 하나 클리어할 때마다 저장을 하기 때문에 만약 죽어도 해당 스테이지부터 이어서 하면 된다.

즉, 근성만 있으면 얼마든지 클리어 가능. 해당 스테이지만 매번 죽지 않고 깨면 되는 것이다.

물론 밑에서 설명할 가챠칩 노가다를 통해서 목숨을 늘리는 것도 가능하니 더더욱 어렵진 않은 모드이다.

참고로 이 모드를 클리어하면 나오는 특전은 메인 타이틀에서 [달인!]이라는 표시가 추가되는것 뿐이다.


가챠칩(돈) 노가다

쇼핑몰에서 이런저런 것을 구입할때 필요한 게임내의 화폐나 다름없는 것이다.

맵에서 삐뽀사루를 제외한 메카형의 적을 쓰러뜨리거나 상자를 부수거나 하면 나오는데

처음에는 1개당 1씩 증가하지만 일정 기간동안 5개를 획득하면 1개당 5씩 증가하다가 10개를 획득하면 이후 10개씩 증가하게 된다.

물론 스테이지를 열심히 진행하고 매번 들락날락 거리면 얼마든지 많이 모이는 자원이지만

만약 노가다를 굳이 하고 싶다면 맵 전환시에 상자가 리젠되는걸 이용하면 좋다.

상자는 저마다 돈이 나오는 상자와 변신 에너지가 나오는 상자로 구분되어 있는데

맵 출구 근처에 돈이 나오는 상자가 많은 곳을 노리면 맵 전환으로 빠르게 돈 노가다를 할 수 있다.

돈 노가다를 할 때 가장 추천하는 스테이지는 이하와 같다.

 

엄마야! 호러타운(16일의 월요일)의 원형 경기장의 보스를 처치하고 나면 출구쪽에 호박 상자 4개가 있다.

이곳을 맵 전환하면서 상자를 깨고 돈을 먹으면 매번 110개를 먹을 수 있다.

 

비행기 대편대(원숭이의 하늘)의 대형 비행기 안 2층 슬롯머신이 있는 곳에서 맵 전환으로 약 190개를 먹을 수 있다.

가장 왼쪽 슬롯머신은 도둑이 나오는 상자이므로 그것만 제외하고 회수하자.

 

 

혹은 패스워드 입력창에 [lottorich]를 입력하면 9999가챠칩을 얻을 수 있다.

치트이긴 해도 게임상에서 제공하는거니 이걸 사용하면 아주 간단하게 노가다가 가능하다...

이걸 게임내의 거의 모든 요소를 구입하고나서 알게된 나는 대체...


목숨(재킷) 노가다

목숨은 편의점에서 300칩으로 구입이 가능하지만

만약 스테이지에서 직접 얻고 싶다면 꽁꽁 얼음대륙(사루패닉)을 이용하자.

해당 스테이지를 끝까지 진행하고나서 이후 다시 접속하면 초반맵에 산타 썰매를 타고 갈 수 있는 숏컷이 열리는데

이를 타고 가서 가장 왼쪽 상자를 부수면 재킷이 나온다. 이걸 먹고 스테이지 탈출하고 다시 들어가고를 반복하면 목숨을 늘릴 수 있다.

다만 이 노가다를 하는 것보다는 그냥 돈 노가다를 한 다음 그걸로 재킷을 사는게 더 편할지도 모르겠다.


메사루기어 솔리드 정보

각 스테이지의 적 병사와 포로수를 정리한 것. 네임택과 포로수를 구할때 참고하기 바란다.

네임택은 적 병사를 손으로 제압했을 경우 얻을 수 있고, 각 병사당 한 번씩만 드랍된다.

포로는 각 지역의 벽에 금간 부분을 수박 폭탄으로 부수면 안에서 구출할 수 있다.

수박 폭탄은 오리엔탈 아일랜드 남부까지 진행해야 얻을 수 있으므로 폭탄을 얻고나서 다시 되돌아와서 포로를 구해야 한다.

맵 전환을 할 시에 아이템이 리젠되므로 오리엔탈 아일랜드 남부 바로 앞에 있는 수박 폭탄을 여러번 얻은 뒤에 포로를 구하자.

다만 내가 나중에 어려움 난이도를 할 때 보면 비밀기지에도 2층에 수박 폭탄이 있던것도 같다. 일반 난이도에서도 나오는지는 확인 안함.

금간 벽 안에도 또 금간 벽이 있을 수 있으므로 부수고 안에 들어가서도 벽을 잘 살펴보자.

참고로 감시카메라는 총으로 부술수 있으니 귀찮으면 없애버리자.

 

FORT BANANA(비밀기지) : 병사 4마리 / 포로 3마리

SNOW FESTA(두두둥! 눈축제 북부) : 병사 5마리 / 포로 3마리

SNOW FESTA(눈의 전장) : 병사 1마리

EDO TOWN(그분의 성 동부) : 병사 7마리 / 포로 6마리

EDO TOWN(대연회장) : 병사 1마리

SOUTHERN RESORT (오리엔탈 아일랜드 남부) : 병사 4마리 / 포로 3마리

SOUTHERN RESORT (유적 광장) : 병사 2마리

WESTERN(웨스턴 빌리지 서부) : 병사 6마리 / 포로 5마리


해금 요소

각 게임의 진행으로 해금되는 요소는 이하와 같다.

프리 플레이

해당 스테이지의 모든 삐뽀사루를 포획할 시 모든 삐뽀사루가 리젠된 상태의 스테이지로 플레이 가능 (셀렉트로 시작)

클리어 후 해금요소 ([대결! 스펙터] 클리어)

- 변신 [삐뽀사루] 해금

- 쇼핑몰에서 미니게임 [메사루 기어 솔리드] 구입 가능

- 모든 삐뽀사루 포획시 [결전! 스펙터] 스테이지 추가 (클리어시 진엔딩)

진엔딩 후 해금요소

- 서바이벌 모드 해금

서바이벌 모드 클리어

- 메인 화면에 [달인!]이란 글자 추가

사루 시네마 스튜디오

- 사루 시네마 무비 20개 수집 후 20개의 무비 전부 관람시 사루 시네마의 두번째 메뉴 [사루 시네마 스튜디오 해금]

미니게임 메사루 기어 솔리드 클리어

- 난이도 어려움 추가

- 네임택 30장 전부 수집 시 패스워드 증정 (사루 시네마 2종 + 동영상 1종)

- 포로 20마리 전부 구출 시 새로시작하면 탄약 무제한, 악어 모자 추가.

미니게임 사루티밋 파이팅 클리어

- 가챠칩 1000개 지급


올 컴플리트

100% 달성도에 영향을 주는 것은 이하와 같다.

참고로 100%를 달성해도 추가되는 요소는 없다.

1. 삐뽀사루 수집. 총 434마리.

2. 타임어택 골드 클래스 트로피 달성. 총 28개.

3. 쇼핑몰에서 파는 각종 아이템 전부 수집.

달성도에 포함되지 않는 것은 이하와 같다.

1. 레어 삐뽀사루 8마리.

2. 미니게임 클리어 여부.

3. 사루 시네마 무비 수집.

4. 메사루 기어 솔리드의 패스워드로 추가되는 동영상 28번+사루 시네마 무비 2가지

5. 서바이벌 모드 클리어. (달성시 메인화면에 달인! 이라는 문구 추가)


공략사이트 추천

일본 공략사이트 http://gamemo.sakura.ne.jp/saru3.html

버전별 패스워드 목록 1 https://apeescape.fandom.com/wiki/Ape_Escape_3#Passwords

버전별 패스워드 목록 2 https://www.gamespot.com/games/ape-escape-3/cheats/

 

타임어택 영상 추천

가끔 영상에선 문이 열려있는데 내가 하는 버전은 열려있지 않거나 하는 경우가 있어서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영문판과 일판 사양이 좀 다른듯한데 한글판은 일판을 참고로 하는게 좋을지도?

근데 일판도 가끔 다른것도 같고... 한글판만 따로 달라진 구성이라도 있는걸까.

타임어택 골드(영판) https://www.youtube.com/watch?v=2g97gynGZ4I

타임어택 골드(일판) https://www.youtube.com/watch?v=hRewz1v56EA


구글에서 공략사이트 더 찾아보기

[한국웹] 삐뽀사루 겟츄 3 공략 [링크]

[일본웹] サルゲッチュ 3 攻略 [링크]

[영문웹] Ape Escape 3 Walkthrough [링크]

[영문웹] Ape Escape 3 Wiki [링크]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