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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i] 슈퍼마리오 갤럭시2 한글판 클리어노트

피브릴 2016. 5. 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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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 여부 : 클리어 (전 파워스타 수집, 마스터 오브 갤럭시 클리어)


- 공략 메모로 바로가기


켠김에 왕까지 정주행하다가 슈퍼마리오 3D 월드 하는걸 보고 삘받아서 시작

사실 게임자체는 예전에 하다가 중간에 접어놓은 건데 콘솔이 없어 슈퍼마리오 3D 월드를 할 수가 없다보니 대신에 잡은 경우

결국 이번 기회에 파워 스타를 다 모으고 진엔딩을 봤는데 왠걸 이번엔 그린 스타를 모으란다.

어찌저찌하여 다 모으고 게임을 완전히 깼는데 솔직히 그린 스타는 공략없이 하면 세월아 네월아 플레이해야될 수준이다.





본격 히로인 피치공주보다 엑스트라 로젤리나공주가 더 예쁜 게임

엔딩에 나오는 로젤리나 공주가 피치공주보다 더 쩌는데 이거 비중이 없는거보니까 이미 갤럭시 1편에서 다뤄진 인물이었나 봄

이제와서 갤럭시 1편을 이어서 깨긴 귀찮고... 올 클리어 한 뒤에 공주가 우주선에 탑승해준것 만으로 만족해야지 뭐...




여기서 로젤리나 만나는 사람 꽤 많았을지도...


개인적으로 마리오 게임중에서는 상당히 난이도 높은 편이었다고 느낌

고전 마리오는 당연히 어려움의 대명사이긴 하지만 나한테는 NDS 시절 뉴슈마를 쉽게 깼었다는 기억 때문에

메이저가 된 뒤로는 캐쥬얼한 게임성으로 바뀌었다는 인상이었는데 헐 진짜 오랜만에 욕 바가지로 하면서 플레이한 게임인것 같다. 

전체이용가가 맞는지 의심 갈 정도로 진짜 자비없다고 느꼈던 스테이지가 다수였다. 내가 꼬맹이 시절이었다면 절대 못깼을 듯

그래도 많이 죽으면 로젤리나 형상이 나타나서 자동으로 깨주는걸 보고 역시 마리오라고 납득하긴 했다.

물론 진짜 파워 스타를 먹으려면 직접 깨야하지만 가볍게 즐길 사람들한테는 대충 넘기면서 할 수도 있게 해준 셈이니

나야 코어 게이머라고 자칭하지만 라이트 유저를 배려한 이런 센스에 감동할 수 밖에 없다.





내 발컨 실력 덕분에 이미 월드2부터 사망전대를 착실히 쌓기 시작했고 

하면서 가장 열받았던건 거지같았던 조작감의 스프링마리오... 

타이밍 맞추기 어려웠는데 그나마 나오는곳이 한 곳인가밖에 안되서 다행이었지.

또 망할 퍼플코인 모으기... 뒤에가면 타임어택 또는 그림자마리오 까지 같이 합세하여 정말 사람 미치게 만든다.

고전 록맨 하는 것처럼 딱 방심할만한 구간에 제대로 적이나 함정을 박아놓은 레벨 디자인이 훌륭하다.

훌륭하다... 훌륭한데 열받는다.

그리고 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구체맵을 돌때는 방향조작이 그나마 괜찮은데 

인셉션처럼 90도씩 바뀌는 맵에서는 그때마다 인식에 혼란이 와서 조작이 불편했다.

그냥 방향키대로 마리오를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되는거라서 익숙해지고나면 또 그런대로 적응할만하지만...

그리고 아무리 최적화를 잘 했다지만 2D게임 할때와 다르게 구체맵이 많다보니 

내가 원하는 방향과 미묘하게 다른 방향으로 갈때가 많아 점프구간에서 낙사가 많다는 점이 있었다.





그리고 게임 진행에 드럽게 많이 필요한 스타구슬. 

솔직히 게임에서 돈노가다 해야 하는 시간만큼 헛짓거리가 없다.

좀 적당하게 조절 좀 해놓지. 다른건 다 잘 만들어놓고 이건 왜 이렇게...

구글에 SUPER MARIO GALAXY2 STARBIT FARMING이 검색어 완성이 될 정도면 다들 얼마나 모으기 귀찮았다는 소린가

전세계의 게이머들도 다 한마음이다. 현실에서 돈버는 시간도 지루한데 게임속에서 돈버는 시간은 오죽 지루할까?

게임상에서 1UP 파밍은 쉽게 해놓고 스타구슬 파밍할 만한 곳은 잘 안만들어 놓은 것도 한 몫 했겠지.

맨 마지막에는 9999까지 모아야 되어서 사실상 정상적인 플레이로는 다 모을 수가 없어 대놓고 노가다를 요구한다.

1UP 주는 주사위는 만들어놓고 왜 스타구슬 대량으로 나오는 주사위 같은건 없는건지.. 그 많은 동전 대체 모아서 어따쓰리?





게임 볼륨도 생각외로 짧았다.

각 월드의 막판을 잠금해제 하는데 요구하는 스타가 상당히 높게 책정되어 있어서 다음판으로 진행하려면

사실상 있는 맵을 거의 다 깨야 가능한 수준인데 아무래도 그게 볼륨 문제에서 그렇게 정해놓은게 아닐까 싶다.

분명 끝판이 월드8일거라 생각하고 깨다가 갑자기 엔딩이 나와서 잠깐 벙쪘다. 





게다가 게임의 클라이막스인 마지막판은 라스트보스의 위엄이나 반전, 전투의 긴박감이 어느정도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앞서 1,2회전과 거의 달라진바 없는 공격패턴에 마지막에 쿠파가 되살아나긴 했는데도 좀.... 최종전인 운석 대결은 영 아니었다.

차라리 고전게임인 소닉앤너클즈의 마지막판 데스에그 우주기지가 더 긴박감 있고 잘 만들었지. 왜 갑자기 그게 떠오르는진 모르겠지만...





진엔딩 이후에 나온 그린 스타도 솔직히 노가다의 연속. 

개인적으로 힌트없이 시간 써가며 찾아야 하는건 되게 싫어하는 편이다.

평범한 맵에서 찾는거면 어떤건 재밌기도 하고 그런데, 이건 적이 나오고 죽을 수 있는 스테이지에서 찾아야 하는 것이니...

적어도 스테이지 시작할때 프롤로그 화면에서 위치만 살짝 언급해준다든가 (몇가지는 그랬다)

한 번 실패한 후에는 위치를 알려주든지만 해줘도 저걸 어떻게 먹을까, 저긴 어딜까를 고민하며 할 수 있는데

완전히 모르는 상태에서 돌아다니니 지루하기만 했다.

결국 어느정도 찾고 나선 나머지는 공략을 보면서 했기 때문에 성취감도 없었고 솔직히 시간낭비라고 느껴서 후반 컨텐츠는 좀 아니었다.

그렇게 완벽하게 만들어놓고 이건 왜 이랬니.





단점만 막 써놓은거 같지만 결론적으로 이 게임은 진짜 잘 만든 게임이다. (내가 게임하면서 욕한거에 비하면 쓴것도 아니지)

왜 다른 게임 회사들은 이런 타이틀을 못만드는가 싶을 정도로, 잘 만든 게임은 이런거라고 개발자 교육할때 예시로 들고 싶을 정도.

개발자와 투자자가 재밌는 게임을 만드는 걸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제대로 못 할때마다 윗선에서 서류 집어던질때나 나올 수 있는 게임이지

게임에 빠칭코 기계 넣어놓고 돈만 밝히는 구조가 되어버린 한국 게임업체들에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게임성과 퀄리티다.

뭐 닌텐도의 현 행보를 봐서는 딱히 찬양만 할수는 없지만 말이다.





게임 하는 내내 중력을 사용한 아이디어와 그걸 보여주는 방식 때문에 상당히 감명깊었다.

그야말로 3D 맵을 이용해서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아이디어를 짜내고 짜내서 만들었다는걸 딱 봐도 알 수 있다.

적당한 길이의 맵 구성. 감탄스러울 정도로 잘 만든 3D맵 디자인과 아이디어. 센스 있게 잘 숨겨둔 아이템들과 각종 요소.

게다가 보통 이런 게임은 시점이 불편할 때가 많은데 그런게 일절 없었을 정도니 상당히 신경써서 지정을 해놨다는 소리.

진행하면서 어디로 가야할지 헤매지 않고 복잡하지 않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게 3D맵임에도 선형적 구조를 택한 이유인듯

그냥 게임에서 보이는대로 가다보면 깰 수 있게 해놨다. 

이게 말이 쉽지 횡스크롤 게임도 아니고 3D 맵을 이렇게 직관적으로 만드는게 쉬운게 아니다.

우리가 3D게임에서 길을 잃는 이유는 길치라서가 아니라 제작사가 맵을 제대로 못만들어서이다.

3D 게임하면서 이정도로 감명 깊었던건 사루겟츄1 하고 FEZ정도였는데 거기에 이 게임을 추가해야할 듯. 





게임 클리어 스샷

개인적으로 전반부(파워스타, 혜성코인)는 정말 재미있었는데 후반부(그린 스타 모으기)는 그리 추천하지 않는다.

물론 공략보면서 해도 상관없거나 맵을 외워버릴 정도로 탐색하는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테니 각자의 취향에 맡겨야 하겠지만

 


팁 메모

엔딩 이후 게임 클리어하는 방법


1. 파워 스타, 혜성 코인을 전부 모음

2. 쿠파의 새로운 은하 제국 - 우주를 건 대결을 한 번 더 클리어 (진엔딩)

3. 장난꾸러기 혜성(그린 스타) 출현

4. 그린 스타 전부 모음 (일부 맵은 루이지로 플레이하면 편함)

5. 챔피언십 갤럭시 출현

6. 챔피언십 갤럭시 클리어

7. 스타구슬 보관버섯한테 9999개 맡김

8. 마스터 오브 갤럭시 출현

9. 올 클리어



스타구슬 빨리 파밍하는 방법

모든 맵에서 한 번에 최대로 모을 수 있는 스타구슬은 999개까지

월드6-1-2 마그마 몬스터 갤럭시 데굴데굴 굴러라! 롤링 로드에서

중간 세이브지점까지 간다음 데굴바위 마리오로 변신해서 굴러가야하는 지역에서 스타구슬 모으기

파워 스타를 얻기 전에 죽어서 세이브지점에서 부터 다시 계속 파밍하면 된다.

중간에 1UP 버섯이 있기 때문에 목숨이 부족할일이 없고 파밍 끝나면 로젤리나 공주가 버스 태워주니까 바로 빠져나올 수 있다는게 장점

 


공략 사이트 추천

 

어드벤처 게임이다보니 공략사이트보다도 유튜브 영상이 도움이 될듯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으나 혹시나 싶어 위 영상의 플레이리스트를 링크함 [링크]

 


구글에서 공략사이트 더 찾아보기

[한국웹] 슈퍼마리오 Wii2 갤럭시 어드벤처 투게더 공략 [링크]

[일본웹] スーパーマリオギャラクシー 2 攻略 [링크]

[영문웹] Super Mario Galaxy 2 Walkthrough [링크]

[영문웹] Super Mario Galaxy 2 Wiki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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